- 4월 현재 1844건 신청 작년 2배 … 구직여성 증가 원인
강릉시가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강릉시에 따르면 4월 현재 아이돌보미 사업 이용자는 87가정 1844건에 이른다. 또 이용 가정의 75% 이상이 도시근로자 소득 평균 50%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이 시행된 지난해 10개월간의 총 이용건수 3575건과 비교할 때 월 평균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경제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한 여성들의 구직활동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자 강릉시도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예산 추가 확보에 나섰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평균 이용자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현재 관련 지원사업 예산도 바닥이 났다”며 “국비를 추가 확보해 사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 아이돌보미 사업은 강릉YWCA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희망가정은 강릉YWCA 홈페이지(http://gnywca.or.kr)를 통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