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음지에서 피는 꽃
김정일이 지옥으로 돌아간 일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주적 개념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던 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국정원이 알았네 몰랐네 하면서 흔들고 있습니다.
김대중이 집권하면서 대북 요원들을 대폭 물갈이하고 (제 후배도 하나 나와서 여행사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집권하면서 국정원장의 손을 붙잡고 제발 사고만 치지 말아달라 한 사실은 잘알려져 있지요.
그런 자들의 잔당들이 국정원을 씹어? 땀나게 간첩 잡으러 다닐 때 잡아온 간첩도 풀어주고 아예 북으로 가서 머리 조아리고 나라를 들어바치던 자들이?
국정원은 음지에 있어야 합니다. 국정원장이라는 자가 대북요원을 데리고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고 '흑금성 사건'으로 대북라인을 초토화하던 일이 기억에 새로운데... 생긴 것도 씨언찬은 것이 머 빨게있다고 카메라앞에 나서고 지x이야?
국정원, 음지에서 피는 꽃
이휘호, 현정은에게 김정일 조문을 허락한 이명박 정부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에는 두 가지 색깔이 있다, 살인마 김정일에게 조문을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비판과, 왜 두 사람에게만 조문을 허락하고 정부는 조문을 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북한과 얽힌 사건에는 같은 비판의 목소리라도 필히 우파적인 시각과 좌익적인 시각이 대립한다,
김정일 사망 사태에서 국정원에 쏟아지는 비판에도 두 가지 색깔은 존재했다, 비록 국정원을 질타하고 나서기는 했지만 하나는 분발하라는 애정의 목소리였고, 하나는 아예 국정원을 죽여 버리려는 좌익의 살수였다,
국정원이 움츠려들고 권한이 축소된다면, 나아가 아예 국정원이 사망해 버린다면 살판나는 것은 종북좌빨들 뿐이다,
국정원에서 해군 특수전여단(UDT)과 특전사, 해병대 등 특수부대하사관 출신 직원 30여명을 채용했다는 사실을 두고 이에 딴지를 걸고 나서는 최재성 의원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사건을 두고 '국정원 책임설'을 주장했던 박영선 의원이나, 심지어 '국정원 배후설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이나, 이들의 국정원을 향한 공격에는 국정원에 대한 증오가 깔려있다.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출신 대공수사관 이기동 씨의 회고록 '남산: 더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1979년에 있었던 사건에서 그가 담당했던 여학생은 병치레한 듯한 가냘픈 몸매에 누렇게 뜬 얼굴이었다, 그녀의 모습에 아무런 용공혐의도 없는 여인을 연행해 무언가 잘못된 심문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철저한 위장전술이었다, 그녀는 파업전문가였다, 공장에 위장 취업한 그녀는 여공들을 철저히 세뇌시켰다,
"우리는 밤낮으로 죽도록 일만 하는데 사장은 호화주택에 살면서 자식들을 유학 시킨다더라" 파업을 이끌어내고 경찰과 충돌이 시작되면 그녀는 A공장에서 유유히 사라지고 다음은 B공장에 나타나 다시 공작을 시작한다,
그녀가 재판을 받을 때 그녀 차례가 되자 그녀는 갑자기 "정보부 남산 지하실에서 심한 고문을 당했는데 그때 고문당한 저의 좌측 어깨를 좀 봐 주십시오" 하며 담배불로 어깨를 지진 범인으로 이기동 씨를 지목했다,
그는 그녀를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고문은 일체 없었고, 지하실에서 소주를 사달라고 하면 소주를 사오고, 안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안주 사다 주면 실컷 먹고, 술주정까지 하던 여자가 저렇게 악독해지다니,
 바로 이뇬! 미친 뇬 !!! 쌩까던 뇬 !!!!!!
그녀의 주장에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심 박사가 재판정에 도착했다, 의사는 현미경으로 어깨를 살피더니 상처는 3~4세때 종기가 생겨 난 흉터 자국 으로 판정을 내렸다,
그녀의 이름은 국무총리까지 지냈던 한명숙 이었다, 한명숙이 국무총리 하던 때 이기동 씨는 그녀를 향하여 그 때의 거짓말에 사과하라는 성명을 내었지만 한명숙이가 사과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대공수사관 중에 가장 유명세를 떨친 이로는 '고문 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 경감이 있다, 이근안은 빨갱이 잡던 수사관에서 좌익정권 시절에는 전세가 역전되어 권력을 잡은 빨갱이에게 쫓기는 도피자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이근안은 좌익언론들에 의해서 '악의 화신'이 되었다,
그가 고안했다는 고문 기술만도 관절빼기, 볼펜심 꽂기, 통닭구이, 등 언론은 그를 악마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근안은 2010년 2월 일요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고문은 없었다는 것이었다,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은 좌익 사상범들의 주특기였을 뿐, 언론에 등장하는 고문 기술들도 최근에야 들어 알았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이근안에게 고문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더러는 이근안과 생면부지인 사람들도 있었다, 이근안이 담당했던 공안사범에는 장관까지 했던 이근태도 있었다,
국정원을 심하게 때리는 자들은 수상한 자들이다, 국정원을 폄훼하고 모함한다면 그는 좌빨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니지, 확실한 좌빨, 빨갱이 올시다. 국정원은 국가의 안위라는 좀 더 큰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이런 국정원을 근거도 없이 무차별 공격하는 자라면 그자는 분명히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이다,
정권이 빨갱이들과의 싸움을 포기했을 때, 언론들이 빨갱이를 진보라고 부르고 나섰을 때, 대한민국 땅에 김일성 만세소리가 드높을 때, 대한민국이 믿을 것은 국정원뿐이다,
당신이 보수우파가 맞다면, 당신이 빨갱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면 국정원을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것이다, 결국 빨갱이를 잡아들이는 것은 국정원 밖에 없다,
국정원을 음지로 돌려보내자, 밝은 빛 아래에서 국정원이 수상한 국회의원들에게 모함을 받고 수모를 당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안 된다,
수상한 국회의원들이 국정원장에게 호통 치는 세상이 아니라, 국정원 수사관들이 수상한 국회의원을 잡아다가 호통 치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
국정원의 권력은 권력을 가진 범죄자의 잠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들지만, 선량한 일반인에게는 그 권력이 결코 보이지 않는다, 국정원은 보이지 않지만 향기를 피우는, 음지에서만 피는 아름다운 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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