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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주권을 인정하라 16:1~9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모습 16:10~19
10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
11 공평한 저울과 접시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12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13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1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
15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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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 맡기면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악에서 떠나게 됩니다. 왕이 악을 미워해야 하는 것은 그 보좌가 공의로 굳게 서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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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주권을 인정하라 16:1~9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최종 허락의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사람이 미래의 일을 계획해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1, 9절). 하나님은 마음 깊은 곳을 꿰뚫어 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그 쓰임에 맞게 지으셨으며, 악인의 교만과 모략까지 목적에 맞게 사용하십니다.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미래를 세밀히 계획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행사를 그분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계획이 뒤틀리고 악인 같은 사람이 내 삶을 흔들 때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인내하며,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롬 8:28).
● 더 깊은 묵상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3절)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내가 그분께 온전히 맡길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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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모습 16:10~19
하나님이 세우신 왕은 그 입에 말씀이 있어 바르게 판결합니다. 그가 공의와 공평으로 다스리기에, 백성은 정직한 추로 거래합니다. 그는 악을 미워하고 의를 추구하며 정직을 기뻐합니다. 그의 진노는 죽음의 사신같이 다가오며, 그의 환한 얼굴은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처럼 생명 같은 은혜를 베풉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상적인 왕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왕의 모습을,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참된 왕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왕이신 예수님 앞에서 우리는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만함의 결과는 패망과 넘어짐입니다(18절).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세우신 왕은 어떤 사람들을 기뻐하고 사랑하나요?(13절)
공평한 저울과 추처럼, 내가 공평과 정직으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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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기를
저는 목회를 하면서 점점 단순해져 갑니다. “목사님의 소원이 뭡니까?” 하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제 소원은 단순해요. 저를 향한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하나님 뜻이 옳고, 더 아름답고, 나를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병이 들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낫고 싶다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병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나를 고치기 원하시는가, 아니면 나를 부르기 원하시는가? 어느 것이 하나님 뜻인가?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하나님 뜻에 더 붙들려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내 소원이 없어진다는 것은 생각도 의지도 없는 로봇처럼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말이고, 내 뜻보다 하나님 뜻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며, 내 뜻이 점점 하나님 뜻과 일치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뜻을 알게 될 때 그 뜻을 따르겠다. 내 뜻이 있지만, 하나님의 더 크고 분명한 뜻을 나는 따른다.”라는 고백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고백은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는 사람을 책임져 주십니다.
깨어 기도할 수 없겠느냐 / 황명환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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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잠언 16장 1절
성도의 삶을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이 내 계획과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착각
임을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착각 때문에 깊은 실망과 낙심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가장 복되고 선한 길로 이끄십니다. 하나님과 그분 뜻을 알 때 우리는 삶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고 그분 능력의 손을 붙잡고 가는 첫걸음입니다
설명되어야만 믿을 수 있다는 태도는 주님 손에서 통제권을 빼앗아 자기 마음대로 살겠다는 발버둥이다. - 루시 쇼
오늘의 기도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제가 어리석은 계획을 세울지라도 하나님이 걸음을 인도하셔서 선하신 뜻을 이루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저는 실패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겸손과 정직한 삶으로 드러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과 화목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흐름 문장 *
1. 사람이 세운 계획에 결정을 내려 주시고,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며, 사람이 계획한 일을 이루어 주시며, 모든 것을 그 쓰임에 맞게 만드신 하나님(1~4v)
2. 겸손하고 어질고 진실하게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5~9v)
3. 당신의 백성들이 공의로운 말과 판결, 정직하고 지혜롭게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당신의 공의를 실천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10~15v)
하나님은 우리가 세운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고, 온전히 성취시켜 주시며, 당신께서 지으신 세상 속에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워 나가고, 결정의 순간에서 주님께서 직접 결정을 내려 주시고, 그 계획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길 간구하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자
주님께 맡겨 드리고,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면서 그 모든 계획들이 성취될 수 있도록 놀랍게 역사하여 주시길 간구하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며 감사하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성실히 살아가자
오늘 본문은 여호와를 중심으로 한 여호와의 잠언과 왕을 중심으로 한 왕의 잠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주제는 통치라는 개념으로 상호 연결되니, 따라서 피조 세계의 궁극적인 통치자와 인간 세계의 통치자인 왕에 관한 잠언이 됩니다. 왕이 악을 미워해야 하는 것은 그 보좌가 공의로 굳게 서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여호와의 주권, 여호와를 신뢰하고 경외하는 삶,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모습, 공의를 세우는 왕 등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다 깨끗한 것 같아도 마음을 살피시는 여호와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라는 말입니다. ’자기 보기에는‘은 자신의 주관적인 일방적인 판단을 말합니다.’감찰하다‘는 ’측량하다‘,’저울질하다‘의 뜻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사람의 행위가 아무리 옳게 보여도 전체를 보는 여호와 앞에서 바르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외적 행위는 물론 그 내면의 은밀한 동기까지도 보시는 하나님의 공의에 따른 통전적인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교만과 거만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문장으로, 전형적인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구문입니다. 즉,’A가 있기 전에 반드시 B가 있다‘와 같이,’A라는 결과는 B라는 원인이 있어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패망‘이 있기 전에 ’교만‘이 있고,’넘어짐‘의 결과는 거만한 마음의 원인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필연적인 사실로, 마치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망하거나 실수하지 않으려면 교만한 마음이나 거만한 마음가짐을 갖지 말라는 간곡한 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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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앞길을 계획한다 해도 그 걸음은 여호와께서 이끄신다’라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세운 계획이 하나님의 의도대로 되기 때문으로, 이는 마치 인간의 자유의지가 배제되는 것 같은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갈등을 초래합니다. 특별히 고난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클로즈업되는 것이 있으니 알 수 없는 고난도 여호와의 인도에 해당되느냐? 라는 질문입니다. 알 수 없는 고난! 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푸는 것이 바람직해서 그렇습니다.
욥이 겪는 고난의 이유는 욥기에 아무리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책의 주제는 그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저자는 그것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비겁합니다. 밝혀야 할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미 해답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서두에 소개되고 있는 천상의 회의입니다. 사탄이 욥을 참소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야기로 말도 되지 않는 에피소드입니다. 창조주 앞에 감히 피조물이 시험한다는 이야기는 거의 신화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그것이 없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선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참새 한 마리도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라고 규명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의는 잘잘못을 판단하는 하나님의 의로운 법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이 더 강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우리는 고난에 대한 근사치 답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성공이나 행복 등에 관계없이 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으니, 결국,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지혜롭고, 정직하여도 계속 고난의 늪으로 들어갑니다. 귀염 받는 아들에서 노예로 그것도 부족하여 죄인이 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그러나 그 결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입니다. 바울은 잘나가던 위치에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 바리새인들에게 고발되어 죄수가 됩니다. 결국, 로마로 가게 되지만 애석하게도 거기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언 헤피엔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위대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살았고 하나님은 그 앞길을 최고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옳습니다. 그분의 이끄심은 늘 정당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항상 최선입니다.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하나님의 우주경영입니다. 공의의 외침입니다. 그렇듯이 사람이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입니다. 개가 짖어도 철마는 달립니다. 잠언에 말하는 바가 욥기에 있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행위가 다 옳다고 하지만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잠16:2)
여기서 "행위"는 히브리어로 "דרך"(데레크)인데, "도", "길"을 뜻합니다 즉, 삶의 원칙이나 세계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דרך"(데레크)가 16장에 가장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6장이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원칙이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악인은 악한 길로 인도합니다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잠16:29)
세상은 자기의 길이 바르다고 주장하지만 분명 사망의 길입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6:25)
그러므로 우리의 "도"의 첫 출발점은 악에서 떠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잠16:17)
그리고 우리의 "도"를 여호와께 맡겨야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공의로운 길로 인도하사 영화의 면류관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16:31)
그렇다면 "공의로운 길"은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도"입니다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이 "십자가의 도"로 행하지 않는 자는 주께 합당하지 않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10:38)
그러나 이 "십자가의 도"로 행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사람의 행위(דרך/데레크)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16:7)
그래서 이 "십자가의 도"로 행하는 자의 경영을 이루어지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너의 행사(דרך/데레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앞길을 계획한다 해도 그 걸은은 여호와께서 이끄신다(9절)’
학생이 수업을 들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고 또 스스로에게 맡겨진 책임을 완수하는 일입니다. 학생은 그 과정 동안 최선을 다하지만 그 과정이 마치면 어떠한 결과, 즉 성장을 얻게 될 줄은 미리 잘 알지 못하지만 자신을 그에 맞추어 순종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은 그 아이와 동일한 수많은 제자들을 이미 알고 있고 그 쌓인 경험을 녹여 앞으로 허락될 성장을 기대하며 변함없는 확신으로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한 속에 갇혀 있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지를 아시고 그 너머의 세계를 예비하신 분께서는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열어놓으신 길로 나아감으로 그분이 만드신 그 길의 계획과 뜻을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그 길 위에서 수정해나가야 합니다. 인생의 설계자이시고 창조자이신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며 주신 사명에 날마다 순종하는 주님의 제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9절 사람의 동기를 감찰하시고 그가 세운 계획의 성취 여부를 결정하십니다.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마음으로 계획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욕심으로 계획하고서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지 말고, 애초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을 계획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겸손한 태도도 놓치지 맙시다.
4,5절 악을 통제하시고 징벌하십니다. 교만한 사람이 악을 저지르면 그를 벌하시고, 그가 저지른 악한 일로 도리어 선한 일을 이루십니다. 완악한 바로가 심판받고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출애굽 이야기가 그 하나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한, 악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망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바로 앞에서 당당했던 모세처럼, 악인들을 두려워하지도, 그들에게 굴복하지도 맙시다.
6,7절 악을 멀리하며 인자하고 신실하게 사는 사람을 기뻐하셔서, 그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에게 평화를 선사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실천하는 인자함과 진실함은 무엇입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8,11절 값진 것은 재물이 아니라 정의이고, 천박한 것은 가난이 아니라 불의입니다. 재물을 위해 양심을 파는 세태를 경계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함과 정의로움을 지킵시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10,12,13절 지도자는 공정한 재판을 보장하고, 공의와 정직을 사랑하며, 악을 미워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나는 어떤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가길 바랍니까? 공의를 세우려는 사람보다 잘 먹고 잘살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지지하진 않습니까?
14,15절 국가는 정당한 법 집행을 통해 악을 억제하고 선을 권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 권력은 악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두려움이 되고, 선한 사람에게 안도와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악한 사람을 비호하면서 선한 사람을 지켜주지 못하면, 그 국가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정의가 구현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 계획을 이뤄가시는 분이십니다(1~5절).
인생의 모든 계획과 성패는 궁극적으로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1절). 왜냐하면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게 보여도,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살피시는 분(2절)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계획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3절). ‘맡기다’는 어떤 대상을 굴리는 행위를 뜻합니다. 다시 말하며 여호와께 자기 자신을 굴리는 것, 즉 여호와를 믿고 의탁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 쓰임에 알맞게 만드셨으니, 악인이 받을 재앙도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교만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며, 반드시 그들을 처벌하십니다(4~5절).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온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 만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입니다. 열심히 계획하고, 실천하되 전적으로 주를 의지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은 내 자신이지만 그것들을 확고하게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세운 계획과 의도가 아무리 선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지 않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내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6~9절).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6절). ‘속하게 되다’는 ‘덮다’라는 의미이며, 누군가에 의해 덮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인자(자비,헤세드)와 진리(에메트)로 덮여졌고, 인자와 진리로 씻겨졌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어서 죄와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기에 원수까지도 화목하게 하십니다(7절).
적은 소득이 많은 소득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기준은 그 소득이 의로운 것이냐 불의한 것이냐에 달려(8절)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9절)이십니다.
인간인 내 자신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께 인생의 길을 물으며 걸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을 때, 혹시 내 자신이 걸어 가고 있는 인생의 길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그 길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내 자신의 인생의 걸음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깨달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때로는 내가 세운 계획들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대주권 앞에 내 인생의 걸음을 맡기고 겸허하게 그분의 뜻에 합당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10~15절).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 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10절).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공평한 저울과 접시저울이 다 여호와의 것...’(11절)이라고 말씀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기준에서 틀리지 않는지 늘 확인 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선하고 지혜로운 왕은 악을 미워하고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12절). 아울러 신하들은 왕을 잘 보좌해야 함을 말씀(1절)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왕은 독재정치를 통해 백성들에게 공포를 조성하는 왕이 아니라 늦은 비를 통하여 죽은 자가 새 생명을 얻은 것 같은 선한 왕이 되어야 함(14~15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대로 순종하는 지혜가 오늘 내 자신에게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공의와 판단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며, 그분의 뜻을 귀하여 여김으로 악을 떠나는 삶이어야 합니다. 왕 되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인생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의로 인생들을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낮추는 것이 진정한 복이요, 인생의 진정한 성공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땅의 위정자들이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고, 옳은 말과 행동을 보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온 세상의 역사와 내 삶을 주관하시며 인도해 가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고 살아갈 뿐만 아니라 공의로 인생을 판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분 앞에 겸손히 순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잠 16:1~15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길을 아시고 우리가 걸어가는 그 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붙들어주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세상에서는 좁은 길이고 유혹을 이겨야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넓고 아름다운 길로 걸어가는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채워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녘땅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유의 기쁨을 회복시켜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는 통로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 땅 가운데 바로 세우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