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날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그 빗발속에서 찾아온 손님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이 나라의 제2
황자 세르웬이었다 세르웬은 제2황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몇개월에 한번 마성을 방문할 정도로 바쁜
사람이
었다.
그날 따라 사람들이 모두 분주했고 메이드들은 한결 더 깨끗한 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청소했다. 또한 그 청
소를 담당하는 팀장급 메이드들은 바짝 긴장한듯한 듯이 얼어있었다. 그녀들이 이렇게 얼어있는 것은 보지
못
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아랫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들 평소엔 하지 않던 꽃단장을 하곤 거울을 연신 쳐다보며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기위해 노력했다.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성을 지키는 수비기사와 군사들은 제복을 맞춰입곤 혹시나 뭐 하나 잘못되진
않았을까 긴장하고 있었
다. 과연 제2황자 내 새 오라버니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다. 모두가 그렇듯이 황족이란 이름의 위상은
높았
다. 또한 그들이 긴장하면서 또한 동시에 그들을 이렇게 한번에 지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울 뿐이었다.
"제르니카황녀전하, 이제 4시간이 지나면 세르웬 황자전하께서
도착하십니다. 세르웬 황자전하를 맞을 준비
를 해주십시오. 그분을 맞는 준비는 지금 시간이 부족합니다."
"세르웬황자전하라면 마계 제2황자이신데 많이 바쁘신가보군. 그런데, 다들
왜이렇게 분주한겁니까? 평소처
럼 차분하지 못하고."
"아, 그게… 황자 전하께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는것을 싫어하셔서 전에 몇명의
메이드가 해고되고 징계처분
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더군다나 제2황자 전하께서는 각종업무로 항상 스트레스가 많으셔서 조금 잘못하면
크게 화를 내시니 더 주의할 수 밖에요. 그리고 그분의 외모는 엘프완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르니카
님도 엘프보다 훨씬
아름답고 위엄있으시죠. 그런점에선 세르웬전하보다 한수 위라고나 할까요? 호호호."
"오늘 따라 유난히 말이 많다고 생각지 않는가?"
"아, 죄송합니다. 그럼 이쪽으로!"
내 표정이 약간 일그러 진것을 뒤늦게 알아채곤 나에게 이쪽으로 라며
안내를 하는 이 메이드는 아마도 세르
웬황자의 추종자인듯 싶었다.
메이드가 날 재빨리 데리고 온 곳은 욕실로 추정되는 곳이었는데 나를 물속으로
집어넣고는 각종 향기가나도
록 온갖 이상한 액체들을 내가 담겨져있는 욕조안으로 퍼부었다.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역겨운 향을 내는
것
을 잔뜩 붓는 메이드들에게 말했다.
물 위로 일어서자 그녀의 가운을 두른 모습은 무척이나 매혹적이게
드러났다.
"그만. 내가 세르웬황자께 잘보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 당장 물 비우고
새로 아무것도 타지 않은 물로 목욕해
야겠어. 당장 마법시전해. 메이드들이 다 마법 할줄 안다는거쯤은 나도 알고 있으닌깐 당장
실행해."
잔뜩 힘들어간 목소리로 나는 그들에게 명령했고, 그들은 내 말에
수긍했는지 그 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곤 새
로운 깨끗한 정수(淨水)를 준비했다. 마법으로 얼마지나지않아 바뀐 곳으로 다시 들어갔고, 다
씻고 나오니
그 역겨운 향들이 사라진 지금 만족스러웠다.
"다음엔 머리와 의상을 준비하러 가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합니다.
서둘러주십시오."
그냥 들어도 무척이나 다급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울려퍼지는데
그냥 따라가 주었다. 들어가니
전에 보았던 메이드의 배로 숫자가 많아져선 내 머리를 만지고 옷을 이리저리 대보더니 고르고 있었다. 나는
귀찮다는 듯이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와, 저분 못알아보겠어…."
"금발의 티레나님보다 더 매혹적인 듯한 느낌이야. 자연스럽기도 이루 말할 수
없어."
"황녀전하 준비가 다 되었으니 이만 일어나시지요."
어느덧 내 모습은 약간 단아한 모습이 되어선 긴 생머리가 약간 웨이브진
머리카락에 머리엔 티아라를 쓰고있
고 심플한 검은 드레스에 붉은 장미 브롯지를 달고 있었다. 내가 봐도 정말 만족스러운 모습이랄까? 얼굴은
나중에 들었는데, 화장을 하려고 하면 내가 계속 손으로 쳐내서 결국엔 화장을 하지 못하고 입술만 살짝 발랐
다고
한다.
그리고 곧이어 메이드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화…황녀전하, 세…세르웬 황자전하께서
도착하셨사옵니다."
"도착했는데, 내가 앞에가서 '오셨습니까?오라버니?'라고 말하길 원하는건
아니겠지? 난 세르웬 황태자 전하
와 처음보는 사이니 예의상 나가겠어."
어짜피 나가봤자 좋은소리 듣지 못할테니 인형처럼 서있으면 그만이고,
쓴소리야 이 성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
터 여러 메이드에게 들었으니 상관 없어.
똑똑똑-
"황녀전하, 세인트공작께서 오셨습니다."
"지금 나간다고 전해라."
위엄있는 목소리에 아름다운 외모 그에 걸맞는 지성까지 겸비한 그녀는 아마
마계최고의 여자라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모두가 확신했다.
곧이어 나는 커다란 문을 열고 나갔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됨과 동시에 세인트의
에스코트를 받아서 현관으로
나갔다.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그 위를 걸어나가는데, 보는이들이 말하길 환상적이었다고 한다. 입구에
도착하자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세르웬 황자가 보였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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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16분 코멘 감사합니다^_^*
시험치고 돌아왔어염, 예상대로 갈았구요, 나름 만족스러워요.
8~9편은
귀차니즘으로 조금후에 걸도록 할게염;;
그놈의 기가 색이만 아니였어도 평균이 몇점오르는데, ㅠ_ㅠ 기가 무지 열심히 했는데,
나오는
점수는 최저................................-_- 상관없어,끝났는데, 뭐.
아직 시험치시는분들 열공하시고 소녀
물러가겠사와요.(문체 바꿨답니다.호호호<-조아라에선 원래그랬어요)
저어… 배경선물좀 해주세요♡
16. 유코
첫댓글 오'ㅅ'!시험은 그저 보통으로 보셨군요-_-저는 뭐...ㄷㄷㄷ;추종자가 많긴많구나 얼른 제2황자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빨리 다음편 콜! 조금걸리셔도 상관없어요~소설쓰다보면 슬럼프가 오실수도 있으니...
아, 11편까지 써놨어염..........+_+ㅋㅋㅋㅋ 12편을 준비중인데, 스토리가 약간 이상해질 수도 있답니다...............ㄷㄷㄷ ★
헤헬로=- = 바쁘신가혀 ' -' 나는 단편 ㅋㅋㅋㅋㅋ 유코씨 하이하이, 세르웬 황자님 면상좀 보자 ㅋㅋㅋ★
상상에 맡길게 마루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이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꺅- 다행입니다아~★
용용^*^재밌게보구갸!!!!!!!!!!!!!
앗, 다행이야!!!!!!!!!!!!!!!!!!!!★
화요일이 시험인데.......ㅠㅁㅠ 글래도 여기 와서 노느 난 뭘까?? 재미있어 언니 근데 세르웬 황자의 얼굴이 궁금하군....
난 하루전에도 놀았어........ㅋㅋㅋㅋㅋㅋ 세르웬 황자란다....ㄷㄷㄷ 얼굴? 상상에 맡길게!★
크아 저도 이제 시험이 목요일인데!~~ 그래도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와으- 잘치세요! 헤헷- 제가 빌어드립죠?ㅇ_ㅇ
전 시험 끝낫는데.ㅋㅋㅋㅋ잘보고 가요
저도 끝났사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험때문에 3일 못들어왔는데, 새로나온글 천지~!!으윽!분하닷!!잘보고가요~!!참고로 시간없어서 일그에 댓글을 못달고 있었어요ㅠㅠ
앗, 괜찮아요! 저도 시험때문에 몇일?안들어왔어염...1일인가?2일인가? 시험치는 날에도 들어오고ㅋㅋㅋㅋ★
나는 과학때문에 평균이 바바박!(..)ㅠㅠ괜찮아 끝났어<ㅋㅋ 세르웬..ㅇ.ㅇ...에헤헤헤<혼자또망상중
ㅋㅋㅋㅋㅋㅋㅋ후후- 난 기술가정이라는 XXXㅇ_ㅇ 망상! Good!좋은자세예욤★
재미있다......>ㅁ< 굿굿굿~!!!완저 재미있어요.....
앗, 감사합니다^_^ 처음뵙는분이시네염?ㅇ_ㅇ★
재밌이어요.. 그동안 시험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시험 끝나서 좋으시겠어요..ㅠ 전 월요일부터 시험인데..ㅜ 그래도 소설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세르웬이 성격이 궁금해지는...ㅋ
흐익- 열공하셔야 겠어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 잘치길 빌어드릴게염ㅇ___ㅇ 우리 세르웬군의 성격은 두고보면될거예염.... 약간 신비주의?ㅋㅋㅋㅋ★
오우 굿이에염~ 오랜만에 보는 판타진데 좋아요좋아!!
처음뵙겠사와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보신다니 실망 안겨드리지않게 열심히 할게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늦었어염, 언제든지 대환영이염★
흐엥ㅠㅠ 시험끝나서 당분간 못왔어요ㅠㅠ 담편 슝슝 보러갈께요
꺅- 처음뵙겠습니다~ 다음편도 즐감하실 수 있으면 좋을려만....<-★
저... 아이디 바꿨어요ㅠㅠ ○愛○에서 바꿨답니다... 알아주세요
아하! 넴^_^
제르니커 성격 맘에 드네요 ㅎㅎ
제르니카요<- ㄷㄷㄷ 성격은 제성격입니다.. 호호호 <-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