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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임이 오고 임이 떠나는 한국의 나폴리> 촬영일 : 2012년 3월 8일 날씨는 온화하나 흐림.
여수라는 이름은 고려 왕건이 한반도를 통일하고 전국을 순찰할 때 여수는 인심이 좋고 여인네들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역시 물이 좋아서 여인들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명을 여수 라고 지었단다.
여수는 대한민국 남해안 중앙에 위치하며 북쪽은 순천, 동쪽은 경남 남해군, 서쪽은 고흥반도로 임진왜란 때 진남관에서 강강수월래가 생겼단다. 진남관은 195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국보 제304호가 되었다.
여수는 한려수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나는 1963년 처음으로 여수에서 부산행 배를 탔는데 여객선이라는 것이 많이 타야 100명 정도 타고 밖은 볼 수 없고 타자마자 자리 깔아놓은 바닥에 눕는 것이 원칙이다. 파도가치면 배안에서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2등 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
여수는 우리나라에서 동백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안다. 오늘도 동백나무에 빨간 동백꽃이 핀 것을 보았는데 아직은 감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꽃이 막 피어나서 색깔이 곱고 아름다워 접사렌즈만 가지고 왔더라면 그래도 찍었을 터인데 그냥 보고 지나친 것이 아쉬웠다.
여수는 세계박람회가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데 1993년 대전세계 박람회와 비슷하고 한국에서는 2번째인데 행사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여수는 손님맞이 준비에 바뿐 것 같은데 특히 도로 정비가 늦은 것 같았다.
어시장구경도 하고 풍경 사진도 찍다가 다리 밑을 보니 물속에서 숭어 떼들이 산란기라 그런지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연안부두 여객선 터미널에서 여객선 사진을 찍은 것이 행운이다. 여수는 야경도 볼만하다는데. 그동안 여러 번 여수를 와서 그런지 옛날을 기억하고 있는지 오늘은 애절하게 닥아 온다, 고향집 들어선 듯 반갑다, 오늘 여수에 와서 여수와 함께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여수가 이루려는 꿈에 나의 꿈 하나를 보태고 싶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잘 치러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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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듣기,보기 참좋아요^^*올려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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