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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책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당 내홍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3.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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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이 보수를 망치고 있다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끝장 토론을 제의했다.
이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미리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부정선거'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이제는 좀 안쓰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망상이 아니라면 윤 대통령이 안 믿는 것에 자기 인생을 걸 수 있겠는가"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상파 방송국이나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황교안 총리와 같이 무제한 토론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는데 지금까지는 (황 전 총리가) 거절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황 총리가 부정선거론 시조새 같은 분이니 다른 분이 나오면 안 되고 나름 우두머리인 황 전 총리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어떤 형식이든 받아들이겠다. 예를 들어 3대1도 좋다, 황교안 윤석열 대 이준석 해도 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전면에서 막으려는 의도가 없어 "윤 대통령이 놀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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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의원들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와서 스크럼 짜고 지켜준다고 했는데 오늘은 애초에 예고된 집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며 "3시 반, 4시 반 이쯤부터 의원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3시에 길이 막히지 않는데도 오는 데 1시간씩 걸렸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에 대해서 조롱하자는 것이 아니라 너무 전면에서 막으려는 의도, 막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달 뒤엔 저분들 중 단 한 분도 윤석열 대통령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