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1. 17. 일요일.
오전 날씨는 흐리고 서늘하고 찬바람이 분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1949. 1. 21.에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고뿌래(화망)에서 쌍둥이로 태어났다.
*작은 쌍둥이는 대학2학년 여름방학에 시골집에 왔고, 저녁무렵에 울안 변소에 가다가 뱀 물려서, 다음날 대천병원에서 죽었다.
화망마을은 사방이 야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이다. 가장 높은 산이라야 남쪽에 있는 화락산 뒷편 산자락 해발 205m,
북편에 있는 신안재도 최고봉은 205m. 기타 산들은 고작 200m도 채 안 되는 야산이다.
내 집 뒤 북쪽 산 신안재 말랭이에 올라가도 해발 200m 이내이며, 산말랭이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올라서서 서편을 내려다보면 서해바다가 손에 닿을 듯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고개 오른쪽으로는 무창포해수욕장, 남포면 용머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원산도 등 섬이 줄줄이 이어진다. 고개 왼쪽 남쪽으로는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멀리서 보인다.
함께 살던 어머니가 만나이 95살 된 지 며칠 뒤인 2015. 2. 25.에 돌아가셨기에 화망마을 서낭당 앞산(구룡리와 죽청리 경계선) 산말랭이 바로 밑에 있는 아버지 묘에 합장해 드리고는 나는 그참 서울로 되올라와서 지금껏 서울에서만 산다.
최근에는 고향 뒤산에는 오르지 않았다. 고작 서낭댕이 앞산(죽청리) 조상 산소에나 잠깐씩 들렀을 뿐이다.
2024년 11월인 요즘 나는 인터넷 지도로 우리나라 지리를 살펴본다.
주로 고산준령(高山峻嶺)이 있는 산들이다.
오늘도 이북에 있는 백두산을 검색한다.
아쉽게도 백두산맥은 북한과 중국이 반으로 나눠서 보유한다.
다행이도 백두산맥 가운데 최고봉인 장군봉( 將軍峰 백두산 2,744.2m))은 북한 영토이다.
우리나라 애국가에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로 나온다.
일본은 제국주의 시절에 조선을 강제로 빼앗었고(1910. 8.), 우리나라 한반도는 2차대전 말기 해방되기 이전인 1943년에 강대국(미/쏘)에 의해서 38선을 경계로 남한/북한으로 양단되어 지금껏 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남한/북한이 대화하고, 서로 손을 맞잡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뤘으면 싶다.
아래 지도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한때에는 만주벌판 그 너머까지 배달민족의 영토였건만 '신라'의 나당연합군에 의해서 고구려는 서기 668년에 망해서 지금의 평양 이북 땅을 잃어버렸다.
'쪼다 통일신라'가 망한 뒤 고려, 이씨 조선조 세종 때 지금의 평양을 넘어 북쪽으로 백두산 함경북도까지 국토를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아쉽게도 장백산맥(長白山脈) 백두산 천지연(天地淵)을 반토막으로 중국과 북한이 나눠서 국경을 보유한다.
앞으로는 남한/북한이 서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고,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 백두산, 한라산 등으로 자유롭게 넘나들었으면 싶다.
나는 아직껏 북한 땅을 밟아보지도 못했고, 애국가에 나오는 백두산에 오르지도 못했다.
꿈에서나 방문할 수 있으런지.
천지가 있는 곳은 해발 고도 2,267m이며, 거대한 호수가 이렇게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고 한다.
천지연 : 백두산 산정에 있는 자연호수
면적 9.17km제곱
둘레 14.4km
최대너비 3.6km
평균깊이 213.3m
최대깊이 384m
수면고도높이 2,257m
수온(水溫)은 섭씨 10도 내외이나 빈영양호(貧營養湖)이어서 어류(魚類)는 서식하지 않는다.
중국의 쑹화강(松花江)으로 유입(流入)되는데, 호반의 동안(東岸)과 남쪽 쑹화강의 상류에서는 온천이 솟아난다.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2.
'한국 국보문학카페' 명칭이 정말로 좋다.
'한국'과 '국보'의 문구이다.
대한민국의 줄인 말은 '한국'.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보물은 '우리말', '한글'이다.
'국보'라는 말 속에는 '우리말, 우리글자, 우리역사' 등이 깃들었다.
대한민국은 세계 230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가 반으로 쪼개진 나라이다.
근세사 현대사에 들어와서는 정말로 '못난이 국가', '찌질이 국가'로 전락했다.
앞으로는 남한 북한이 서로 손을 맞잡고 대화를 해서, 평화적으로 통일했으면 싶다.
지나간 역사/국사를 잠깐 더듬는다.
서기668년 신라/당나라의 연합으로 고구려가 멸망해서 평양 북쪽부터 만주벌판, 두만강 너머 동북지역을 깡그리 잃어버렸다.
다행히도 쪼다 통일신라가 망한 뒤 고려조, 조선조에서는 잃어버린 구토를 조금이나 회복하여 현재의 백두산, 두만강 영역을 회복했다.
아쉽게도 1910년 8월 왜놈국가인 일본한테 주권을 빼앗겼다.
해방되기 이전인 1943년에 미쏘 강대국의 입맛에 따라 우리나라 38선을 경계로 이북 이남으로 분단되었다.
침략국가인 일본이 패전해서 우리나라는 1945년 8월에 해방되었고, 3년 뒤인 1948년 8월 남/북한이 분단된 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했다. 정부 수립된 지 2년이 채 안 된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으로 남/북한은 형제끼리 서로 총뿌리를 겨눴다. 세계전쟁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총질을 해서 사상자가 많았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화가 치밀토록 '찌질이 국가'라는 인식이 든다.
2024년인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4년인 지금은 그나마도 대한민국은 경제력 등이 다소 강해져서 세계인의 관심을 조금이나마 더 받는다.
* 친일파세력(후손)들이 재등장하나 보다.
2024. 11. 17. 일요일. 오후 들어와 햇볕이 난다.
햇볕이 나면 나는 덩달아서 기운이 난다.
나중에 보탠다.
잠시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