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이야기 197>
최진실-조성민이 타고 올라간 욕조 두레박 신화
- 두 남매에게 날개옷 주고 남편에게는 두레박을 내려보낸 최진실 -

*직녀는 날개옷을 입고 두 자식을 데리고 올라갔지만, 최진실의 날개옷은 땅에 있다.
옛날에도 하늘의 스타는 신화를 남긴 것처럼 오늘날도 스타들은 신화를 남긴다.
스타는 하늘에서 반짝인다. 은하수 양쪽으로 나뉘어 반짝인다. 땅에서 하늘로 하늘로 올라간 스타들이 있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스타들도 있다.
폭포 선녀탕 욕조로 내려오고 또 욕조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2013년 새해가 밝아 오면서 스타들의 뉴스가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푸른 군복을 잠시 벗고 은하수에서 호텔로 내린 비는 땅 선녀 태희를 만났다. 옥황상제같은 군대 상관이 허락하여 내려온 것이란다.
자살한 최진실이 전 세계에 뉴스가 되더니 연초에 그 남편이었던 조성민의 자살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외삼촌 최진영도 목매 자살한 뒤라서 최진실이 남기고간 두 남매 환희와 준희가 기구한 인생이다.
두 남녀는 모두 욕조에서 샤워장에서 목을 매고 하늘나라로 갔다. 욕조를 두레박처럼 끈으로 매달고 하늘로 올라갔다.

*최진실. AP 사진.

*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진실의 자살 원인에 대하여 악플의 문제라기보다
이혼모를 비중있게 캐스팅하지 않은 한국의 TV 방송들의 편협한 의식을 비판했다.
http://www.time.com/time/world/article/0,8599,1847437,00.html
셋 낳기 전에 최진실은 먼저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스타의 날개옷을 스스로 숨겨둔채 최진실은 두 자식을 놔두고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나뭇꾼과 같은 나무 방망이 휘두르던 야구선수 조성민은 최진실과 같은 욕조 두레박에 올라타고 하늘나라로 갔다. 스타선수이면서 날개옷은 숨겨두고...
환희와 준희 두 자식은 어느 날개옷으로도 감싸 데리고 가지 못한 채 땅에 남아 있다. 나뭇꾼 아빠 영전에서 환희와 준희는 아빠와 엄마를 '중매'하기 바쁘다.
"아빠 잘 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
보름달이 뜰 때마다 환희와 준희 두 남매는 눈물의 폭포 아래 선녀탕 욕조 옆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다. 날개옷을 어디다 숨겨놓았길래 못찼은 것인가.
칠석날마다 은하수 양편으로 갈라 서 있는 최진실 엄마 별과 조성민 아빠 별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만나기를 바랄 것이다.
"아빠 잘 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
그래도 환희와 준희는 궁금한 것이 있다. 왜 두레박 줄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오지? 왜 두레박은 사람이 탈만큼 큰 두레박이지?

*스타의 날개는 땅에 두고 갔다.
환희와 준희는 나뭇꾼과 선녀로 땅에서 살아갈 것이다
최진실은 조성민에게 날개옷이 어디 있느냐고 따져 묻지 않았다. 대신에 자식 셋을 낳기 전에 나뭇꾼과 이혼했다.
날개옷이 필요없었다. 양팔에 두 남매를 품고 올라기기엔 땅 위에 스타들이 너무나 많다.최진실은 단신으로 두레박을 먼저 타고 올라갔다.
폭포는 왜 수도 파이프를 타고 욕조로 떨어지나. 견우는 직녀가 내려보낸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은 견우도 직녀 뒤를 따라 죽었다는 이야기다.


*욕조 두레박 타고 각각 올라간 최진실과 조성민 부부.
준희가 소원하는대로 은하수 양편으로 갈라서 1년에 한번 만날까.

*조성민은 여자친구 집의 욕실에서 목매 자살했다. 최진실을 따라 간 것이다.
직녀가 날개옷을 입고 데려간 두 자식이 하늘에서 어떻게 사는지는 견우직녀 이야기에서 말하지 않고 있다. 두 아들은 두레박을 타고 땅으로 다시 내려와 나무를 하는 나뭇꾼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 조성민에게 두레박을 내려준 최진실.

*최진실은 날개옷을 이세상의 두 남매에게 주고 갔다.
준희는 엄마가 죽었을 때 이미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이나 진배없다. 환희와 준희는 탈랜트가 되고 야구선수가 되어 늠늠하게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어라.
두레박 줄을 매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보다 이 세상에서 바라보는 보름달이 더 멋있으며 사슴이 뛰노는 폭포가 더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어라!
신화는 현대인들 사회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최진실은 날개옷 대신에 두레박을 내려주어 남편 조성민을 데리고 갔다. 최진실은 날개옷을 환희와 준희 두 남매에게 주고 갔다. 이 세상에서 훨훨 날아다니도록. (0/08/13 오두 김성규 )
*필자의 관련글들:
<칼럼> 최진실이 자살을 이기는 방법1
<칼럼> 최진실이 자살을 이기는 방법 2
<칼럼> 최진실은 안재환 '타살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나
첫댓글 두레박 신화는 우물신화의 가장 드라마틱한 소품이라고 말하는 오두님의 신화론 추천합니다
악마살낀 진실이...
에~라! 미친 년놈들이지요...
어떻게 어린자식들을 두고 지들만이 괴롭다고 책임감도 없이 그냥 갑니까?
어린 자식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부모들은 어떻게 하라고.....
모성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가장 강한건데.. 그런 선택을 한 그녀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만 .. 그래도 자식을 생각하면 .. 안타깝기만합니다.
ㅠㅠㅠ~
환희,준희야 힘내라 ㅠㅠㅠ~~
이집안은 미스테리한 집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