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오로지 이정현 그만이 할 수있는 자서전적 드라마 한편을
전국민이 보았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이번선거에서 패배한 김두관과
반대로 승리한 이정현을 관심있게 보아오면서 또한 좋아했기에
정치권에서 그들에 동향을 늘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해서
나같은 잡늠들 레이더망에 걸려든 그들에 정보도 제법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
머..
내가 갖고있는 정보가 정확한게 아니라 거진 "카더라 " 수준
이여서 여기선 밝히지 않을란다,
나쁜쪽은 아니고 , 거진 쪼맨한 감동이 섞인 미담 수준정도다,
흔히들, 운동에 끝은 골프고
낚시의 끝은 돌돔 낚시라고 한다 ,
나에 취미생활은 수석과 고가구, 그리고 뒤늦게 배운 도자기다,
특히 같은 수석취미로 인하여 동호인이 형성되고 그에 따르는
수석인들에 만남이 잦은 관계로 호남쪽 수석동호인들과의 만남도
많았다,
전주, 광주, 군산 , 여수 , 광양 , 목포 등
수석인 행사때마다 참석했기 때문에 어떨땐 한달에 서너번씩
호남을 들락거렸다,
그외 낚시, 여행등으로
여태까지 호남을 찾은 횟수가 아마 100회는 더되지 않나 시푸다,
전남이 해안 인근을 중심으로 번성된 도시가 많은 반면
전북은 내륙을 중심으로 띄엄띄엄 맹글어진 도시가 많타,
전남과 전북을 하나하나 소개할려니 끝도 없을것 같아, 오늘은
이정현의 고향 인근동네 먹거리 하나만 소개하고 끝낼까 한다,
순천에서 택시로 담배한대 땡길 시간이면 벌교에 도착한다,
벌교 ...
머.. 흔히들 벌교에서 주먹자랑 하지마라 칸다,
근데
벌교는 주먹과는 거리가 먼 문학의 산실이다 .
와?
머땜에 ?
우째서 ?
...
문학 이바구는 안할란다,
궁금하면 직접 가보소 ,
그것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 여기 조토마 정서상 분위기상
밸로 맞지 않을것 같아서...
하지만
벌교는 현제의 동서 갈등보다
그옛날 이념적으로 찢어지고 베어진 오래된 상처의 기억이
많은 동내다,
그래서 그곳의 문학은 아련하고 생생한 아픔이 많이 쓰여져있다,
머..
이정도만 하자..
아참 !
먹거리 소개를 이자뿐네 ,
벌교에서 전국으로 팔려가는 벌교 꼬막은
순천 앞바다에서 자라는 꼬막들이다,
순천만 자연생태지에 들어가면 그곳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순천만 갯벌에서 어부들이 꼬막을 케내는 모습을 직접 볼 수있다,
내가 머리에 털나고 줄을서서 밥을 사먹기는 벌교가 처음이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벌교도 이것만은 예외일 수가 없더라,
자그마한 거리에 온통 꼬막집이다,
좁은길 시장통에 널린것은 거진다 꼬막이 가득담긴 꼬막 자루다,
원조꼬막 , 원조 할머니꼬막 ,벌교 원조 꼬막 ,등등,,,
꼬막집마다 원조라는 글짜가 안들어간 가게가 거진 없다,
그당시 꼬막 1인분에 9천원 .
식당 자리에 앉으면 맨먼저 커다란 그릇에, 가득히 삶은 꼬막을
먼저 식탁에 내려놓는다,
삶은 꼬막을 거진 다 먹어갈 즈음이면 , 벌써 배가 슬슬 불러온다,
그때 종업원이, 꼬막과 김이 모락모락나는 밥을 참기름을 듬뿍
넣어서 비벼준다,
그 맛!
줄서서 기다린 보람이 그때 나타난다,
근데...
내가 경험한바로는 ...
머..
조금씩 차이는 나겠지만
진짜 원조 가짜 원조든 간에
어느 가게이든 다 맛있더라,
여러분들이 그곳을 가면 , 그냥 줄이 제일 짧은곳에 줄서소 ,
아..
그나저나
오늘은 화장빨이 와이리 안받노 ,
영 화장이 안먹네 ..
몸팔러 가지말고 여서 그냥 뒹굴까 ..
아이다 !
그래도 나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