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롭을 아시나요?
어렸을적 비온후에
야산의 잔디주변이나 작은 돌맹이가 많은 산에
마치 미역국을 엎질러 놓은것처럼
너덜너덜 많이 보이는 도롭을 채취하여
자주 볶아먹곤 했지요.
옛생각에 조금 채취해왔는데
채취전의 사진이 없네요...
잔디주변에서 채취해온거라
작은 돌맹이나 잔디티끌이 함께 따라와
무지 여러번 씻어야 했답니다.
재료는
잘씻은 도롭
채썬무와 당근(당근은 안넣어도 됨)
멸치다시마육수
다진파와마늘
국간장
잘 달구어진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무우와당근을 넣고 볶다가
도롭을 넣고 또 볶은 다음
멸치다시마육수를 붓고
재료가 익을때까지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적당히 익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음 파와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입니다.
ㅈ
도롭은
석이버섯과의 버섯이나
돌에서 채취하는 석이버섯과는 다르다.
도롭의 버섯은 땅에서 자라며
비가오면 잘 보이나 맑은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잔디가 있는곳이나 작은 청석돌맹이가 있는 야산에서
잘 서식하는 편이며
비오는 날이나 비온후 채취가 가능하다.
특정지역에서만 분포하다보니 많은 편은 아니다.
이 버섯은 아주 귀할뿐더러 허리,무릎뼈아픈데
효능이 뛰어나다.
도롭은 민간요법으로써
허리,뼈아픈데 약제의 첨가제로 없어서는 안되는 약제이다.
음식으로 먹기에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데쳐서 초무침으로 세콤하게 먹거나
채썬 무우와 함께 볶아서 먹기도 한다.
도롯이라 부르기도 하고
돌이끼의 종류인가봅니다~~~
첫댓글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식물이네요..
선생님! 아마 경상도쪽에서만 많이 나는 버섯종류인가 봅니다^^
경남합천이나 창녕쪽에선 자주 볼수 있답니다~~~
그렇군요,
맞습니다...
경남에선 겨울지나 초봄에 기어다니는 벌레..뱀..등이 나오기전에 먹어요
채취하러 또 가시거든 돌에 붙어있는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선생님 다음에 꼭 자연 그대로의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이런 버섯도 있네요~
돌이끼의 한종류로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와 이런 요리 처음봅니다
신기...
신기하죠?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돌이끼종류인가봅니다~~~
버섯요리?/희안해요
시골할머님들께 말씀드리면 잘 아실거랍니다^^
돌이끼의 한 종류인가봅니다~~~
처음 보고 듣네요 신기합니다
신기하죠?
돌이끼의 종류로 경상도지역에서
많이 볼수 있는가봅니다~~~
아 삼십여년전애 비오는날 바위에서 채취하던 생각이 나네요 가끔 석이버섯 볼때면 같은종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친정동네 가면 요즘도 있을까요 참고로 제친정도 경남이거든요 아주 반가운 사진입니다
저희들도 반찬으로 먹으면서 "30여년만에 먹는 음식이구나" 하면서 먹었답니다.
아직도 비온후엔 많이 채취랄 수 있답니다~~~
도롭 처음 들어 보는음식이네요 ,,
주로 경상도지역에서 많이 나는
돌이끼종류인가 봅니다^^
저도어릴때 언니들따라 본적있어요~ 친정이 진주라서 그런가요? 제기억으론 도록이라한거같아요~
도롯,도록이라 부르기도 하고 돌이끼의 종류인가 봅니다~~~
저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어릴때 친구내 집에 가면 도록이라고 했던가 돌혹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친구네는 농토가 없어서 매일 산으로 들로 나물 캐러 다니며 이것을 해와서 고추장에 무쳐 먹는 것을 보고 침을 흘린적이 있네요. 맛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아주 귀한 것을 보여 주셨네요.
도록또는 도롯이라 부르는 돌이끼의 종류인가 봅니다^^
시골 할머니들께선 아주 좋아하셨답니다~~~
어릴쩍 친정엄마와 비온후 체취하러 갔든기억이 나네요
몇해전 언니가 해줘서 먹어본후로는 잊고 있었어요
이번주말엔 청석깔린 야산주변에 많이 보일것 같네요.
옛생각하며 해먹었는데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도롭이지요?
저도 잊고 살았는데 친정동네 회관에서 할머니들께서
맛있게 해 드셨다고 하셔서 옛생각하며 요리해봤습니다~~~
저도 시골이 고향이라 보기는 했는데 먹는 것인 줄은 몰랐네요.곰보 배추도 먹는 것인지 여기 와서 알았네요.많이 배웁니다.
지역에 따라 별미로 요리해 먹기도 했는데
한약재로 쓰일만큼 유익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추억속의 음식 이군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약 50년 전쯤 ) 우리집 마당에 소복히 난걸 엄마가 뜯어 데쳐서
콩나물 삼고 해서 무쳐 주시더라구요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추억속의 음식이예요...
콩나물과 함께 무쳐서 먹는것
저도 담에 함해먹어야겠네요~~~
아 저도 친정이 경남인데 비온후에 바위에 이끼처럼팅팅 물운것처럼 널려있어요 데처서 새콤하게 묻처 먹었어요 아유 40년 전인것 같네요~
저도 어릴때 먹어보고 잊고 살았는데
친정회관에 할머님들이 맛있게 드시는것 보고
해 먹어봤답니다^^
맛보다는 추억의 음식이라고 해야겠죠?
어릴때 외할머니가 무우랑 콩나물넣고 새콤하게 무졌주셨던 음식인데..........
도롯을 보니 외말머니가 생각나네요...........
맞아요^^
주로 무우나 콩나물넣고 무쳐먹었는것 같애요.
할머니가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맞죠?
정말 !! 귀하고 신기한 음식이네요~~ 이런 정보는 전음방에서만이 가능하네요~~^^
한번도 보지 못하셨다면 정말 신기할뿐이겠죠?
햇빛 쨍쨍한 날에는 보이지 않다가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아주 많이 보이니....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롭 흠;; 당장 주말에 고향으로 ........
도롭을 아시는것 같네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이나 비온 다음날 많이 보인답니다...
저도처음보는거네요~신기하네요 맛은어떠하신지요?
신기하죠?
맛은 약간 김맛비슷하고...
그냥 40년전의 추억의 맛(?)이라고 하면 우습지요?
경남인데 생전 처음들어보는 버섯~~ 저런것도 먹나봐요
오래전에 먹어보고 잊고 살았는데
동네회관 할머님들이 아주 맛있는 별미로 드시길래
옛 추억생각하며 요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