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결혼할때 하객들이 몇명오느냐에 신경 무지하게 쓰잖아요
허례허식도 무지하게 많고...
일본의 결혼식에는 정말 가까운 친지들만 모여서 결혼식을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일본 딴 건 잘 따라하면서 왜 이건 따라안하는지 모르겠어여
각 나라나라마다 고유풍습은 있기 마련이지만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겉치레가 많아 유감입니다
그저 남들 눈 의식 많이 하고... 안해도 될거 남들이 하니깐 다 해야 되는거구....
저희 자식때도 이렇게 계속 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허례허식이 예전보단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서도
아직까진 멀었단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 엄마들도 불만을 토로하시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남들 하는거 만큼은 다 하긴 하시더군요
결혼식을 알리면 말로만 축하하고 맘속으론 또 결혼식이 있네... 부주 얼마해야되네....
요번 달 적자네...
참 그렇더군요ㅡ.ㅡ;;
별로 안 친한 사람한테도 알려서 우짜든지 하객수 늘리는데 급급하고...
부조금이 좋은게 아니라 따지고 보면 빚이네 이런 소리 참 어른들 많이 합디다
이런 되물림은 안했음 하는데...
우리 자식들 결혼시킬때에는(적어도 20년후는 되겠죠)
정말 외국처럼 파티 분위기에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서로 서로 즐기는 결혼문화가 이뤄졌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카페 게시글
결혼준비고민,속풀이
우리나라두 20년후에 일본처럼 간소한 결혼식이 될수있을까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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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4 13: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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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마자요~ 근데, 요즘 도쿄에서 하는 결혼은 친한사람 50명 정도로 하는데 축의금으로 2~30만원(2~3엔) 내요. 간소해 보이지만 그것도 아니에요. 대신 축하편지도 읽어주고, 건배도 하고... 홋카이도나 조금 외곽은 우리처럼 하객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