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스님은 어디로 갔을까?
https://m.cafe.daum.net/historymiryang/NOIO/5595?svc=cafeapp
https://youtu.be/NTZ27zsoIyQ?si=EDGTua6aLM_ohKDa
●부모님과 조상님 등의 기제사(忌祭祀)를 줄이거나 합설은 묘사(墓祀/시제 時祭), 설ㆍ추석 차례까지 사라지게 만들고,
●잇따라 향교와 서원의 향사, 제사와 관련이 깊은 종교가 타격을 받기 시작했고,
●종교 중에 망자(亡者)를 위해 49제(祭)를 지내는 불교가 가장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고, 다른 종교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내 부모님과 조부모님, 조상님의 제사(祭祀)를 안 지내는 사람들이 거추장스러운 붉은 제복(祭服)을 걸쳐 입고, 또 복건(幅巾) 또는 유건(儒巾)을 쓰고, 남의 조상인 공맹(孔孟)과 성현(聖賢)의 향사(享祀)에 얼마나 참석할까?
●아들ㆍ딸 구분없이 하나만 낳는 가정이 보편적이고, 비혼 세대가 급격히 늘어남으로써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위에 언급한 제례가 연쇄 반응을 보이고 있다.
《1》
●향교와 서원의 제복 :
향교나 서원에서 향사(제사)를 지낼 때 제관(헌관, 집례, 축관 등)들이 입는 의복은 제복(祭服) 또는 제례복(祭禮服)이라고 통칭하며, 관직 유무나 제례의 격식에 따라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입습니다.
1. 현의관(玄衣冠) / 제복(祭服)
향교나 서원의 향사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으로 입는 의복입니다.
●상반신(검은색 겉옷): 검은색 비단이나 베로 만든 현의(玄衣)를 입으며, 옷깃과 소매 가장자리에 검은색 단(테두리)이 둘러져 있습니다.
●하반신(붉은색 치마): 현의 아래에는 붉은색 비단으로 만든 훈상(纁裳)이라는 치마를 둘러 입습니다.
●구성: 가슴에는 방심곡령(方心曲領: 흰색 면으로 된 고리 형태의 목식)을 차고, 허리에는 대대(大帶)와 폐슬(蔽膝)을 늘뜨리며 머리에는 복건(幅巾)이나 유건(儒巾)을 씁니다.
2. 조복(朝服) 및 금관(金冠)
국가적 격식을 갖춘 대제나 석전대제 등에서 벼슬이 있거나 격식을 높여 제를 지낼 때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이 갖추어 입는 가장 중한 제복입니다.
●특징: 붉은색 겉옷(적초의)에 붉은 치마를 입고, 머리에는 금빛 테두리가 들어간 금관(양관)을 쓰며, 손에는 홀(笏)을 듭니다.
3. 심의(深衣) 또는 도포(道袍)
규모가 작은 문중 제사나 지역의 작은 서원 향사에서 일반 집사나 유림들이 수의(隨意)하여 입을 때 착용하기도 합니다.
흰색이나 창의 바탕의 전통 선비복으로, 머리에는 유건을 쓰고 허리띠를 띠어 정갈한 차림을 갖춥니다.
따라서 향교·서원 향사에서 제관들이 입는 공식 명칭은 제복(또는 현의관)이라 부릅니다.
《2》
●목식(頸飾 / 首飾)은 문자 그대로 '목에 차는 장식' 또는 '목에 두르는 의례용 물목'을 뜻합니다.
여기서 '식(飾)'은 단순한 화려한 장신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격식과 위엄을 갖추기 위해 몸에 덧대는 의례용 장식물(儀飾)을 통칭합니다.
방심곡령(方心曲領)과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형태: 위쪽은 동그랗고(圓) 아래쪽은 네모난(方) 흰색 헝겊 고리 모양입니다.
●착용 방식: 목에 걸어 가슴 앞으로 늘어뜨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복식 용어로 '목에 차는 의례용 장식(목식)'이라 표현합니다.
●상징적 의미: 동양의 전통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낳다)'을 상징하며, 제관이 바른 마음으로 제례에 임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