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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4년제대학 공대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어떻게 4학년까지 버텼는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전공따라 인생을 살 수가 없을것 같아서
항공사쪽으로 길을 돌리고 있는 중인데요 (한성항공, 코스타항공 썼다가 보기좋게 떨어졌음 ^^)
이쪽 준비하시는 선배님들의 냉정한 조언 부탁드려요
저의 말도 안되는 스펙입니다.
키 : 184
몸무게 : 78
시력 : 교정 1.0 이상
나이 : 만 23세
학교 : 지방4년제
학점 : 3.0
토익 : 500
자격증 : 워드2급
서비스관련 알바몇번..
알아요 말도 안되는 스펙인거...저도 쓰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저의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조언을 듣고자 ㅠㅠㅠㅠㅠㅠ
그나마 그나마 내세울건 '키'와 '남자치곤 어린나이'?? -_-;;
일단 지금은 졸업준비한다고 토익을 전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이제 학원도 다니면서 토익에 집중할 생각이구요
겨울방학 하는대로 필리핀2달+호주4달 연계연수 다녀올 계획입니다.
특이사항으론 위에도 보여지듯이
군대 면제를 받아서 지금 졸업반인데도 나이가 24살(만23)인데,,
제가 왼쪽 엄지손가락을 어렸을 때 크게 다쳐서 지체장애6급 등록이 되어있거든요
어리면서 장애인등록
이게 좋게 작용될지 아니면 나쁘게 작용을 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생활하거나 일하는데는 아~무 지장은 없어요
(아시아나같은경우는 서비스인턴이긴 해도 장애인전형을 따로 뽑기도 하던데)
보통 캐빈크루할거면 유니폼밖으로 노출되는 신체부위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 저같이 손가락 수술을 받은경우는 아예 자격이 안될까요??
그렇다면,,, 지상직은 가능할까요???
졸업예정자를 좋아한다그래서
일단 한학기 졸업연기신청해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올 생각인데
취업준비중이신 선배님들의 냉정하고 따뜻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려요
(토익은 당연하고 어떤 자격증을 준비해라, 스튜어드는 솔직히 힘드니 지상직으로 올인해라, 넌 학교도 학점도 과도 영 아니니 일찍이 포기해라 등등등...)
첫댓글 저의 치부를 이렇게까지 까발렸는데 무플은 서러워요 ㅠ
아.. 음.. 그 장애여부라던가 그런거는 이쪽보다는 학원쪽에 문의해주시면 더 쉽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수 있을것 같구요... 승무원 하시기에는 타고나신 체형은 좋으신 것 같아요. 키도 크시고, 인상이 좋으시다면 당연히 좋겠죠. 그치만 스튜어트나 승무원은 무엇보다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하니까요, 그런쪽을 자소서라던가 면접시에 어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그리고 무엇보다 토익을 높이셔야 겠네요. 500이면 승무원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붙기 힘든.. 점수에요 ^^;;
그러게요 ㅠㅠ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최근에 토익 딱 두번 쳐봤는데 500...열심히해서 올려야죠 요즘 중고등학생도 7~800대던데...^^;;
요즘 과는 거의 안보드라구요 외국어실력이 가장 중요하고 외모도 중요하고 경험도 중요하고... 장애문제는 순전히 제 의견인데요...좋게 작용될것같지는 않는데...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고객의 손과 발이 되어 서비스를 제공해야함에 있어 신체적 장애는 좋게 작용할것같지 않네요... 나이가 아직 어리니 해외 인턴쉽이나 토익점수와 회화능력을 키우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 생명공학 전공하고 현재 27세인데 도전하고 있어요 쉽지는 않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긴하지만요...
조언 감사합니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제가볼때는 모든걸 다 제쳐두고서라도 23살이라는 나이가 제일 큰 장점인것같습니다. 다행히도 전 취업에 성공했지만 벌써 30 갓 넘긴 나이입니다.. 그래서 님 나이로 돌아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모든걸 다 포기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기 항공사 정규직들도 남자나이 28세 전후로 많이들 지원하던데요?? 정말 막말로 말해서 5년이면 뭘해도 못할게 없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감사해요 힘낼수있을것같아요~!
토익이 너무 낮으시네요..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여자 승무원직도 8,900점수 많아요. 아시아나 스튜어드는 더구나 조금 뽑는데 경쟁력을 가지셔야죠 ~
네..ㅠ 가장 기본이 되는 토익이 저모냥이니...ㅜㅜ 조언감사합니다~
요즘 서비스 쪽은 전공 제한 거의 없어요.. 호텔이나 항공사등... 한가지 보는게 영어.. 토익점수는 그냥 서류 붙기위한 증명서정도로 칩니다.. 토익은 단기간쪽집게로 800대 이상까지 올리시고 회화 위주로 공부를 하시는게 면접때 도움이 될겁니다. 항공사도 솔직히 토익으로 서류를 보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토익이 무슨 소용이겠어요.ㅋ 말을 해야하니까..하지만.. 일단 붙기만 하면 머 ㅋ막상 일해보면 공부했던거 보다.. 상상 했던거 보다...실제로 쓰는 단어는 몇개 없다는.... 커피 or 티? 치킨or .........--;;
그러게요...요즘 토익은...서류전형에서 일종의 자격증의 하나처럼 취급되는것 같아요...정보 감사합니다 ~
제가 알기론..스튜어드 하시기엔 키가 좀 크신 듯 한데요..승객들은 앉아있는데 스튜어드가 키까지 크면 좀 위화감을 줄수도 있다고 해서 178도 크다고 들었는데..요즘 추세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으악....키가 큰것도 문제가 되는군요...어쩌나..저는 키도 큰데다가 몸무게도 80을 왔다갔다해서 덩치가 더 커보이기도 하는데...ㅠ_ㅠ
토익 자신없으시면 그냥 지상직가세요 지상직도 좋습니다 제 옛날 여친이 아시아나 지상직에 있는데 하는일 없이 돈 많이 주던데.... 얼굴이 예뻐서 그런가 그친구는 토익 600초반으로 붙었습니다 힘내세요~
좋죠 지상직...^^;; 그래도 아직은 여유를 갖고 장기전 생각해보려구요 노력해봐야죠 얼굴도 가꾸어야겠네요 실력이 부족하니 ㅎ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은 나이가 정말 부럽네요.. 저는 나이도 있고 하지만 제 일을 하면서 외항사 쪽으로 꾸준히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CX 1차 면접 보면서 느낀건데, 저는 지원할때 영어 점수 안썼습니다. 거기는 완전 100% 영어 토의와 프리토킹이라.. 외항사는 영어가 기본이겠지만 국내항공사는 잘 모르겠네요. 신체 부분은 크게 작용안하더군요. 하지만 영어.. speaking의 중요성은 뭐 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역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영어인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나이가 아름다우시네요...부럽습니다. 윗분 말대로 저도 그 나이었다면 제가 가진 모든 걸 버려도 좋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단 시간은 빨리 흐릅니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다보면 어느샌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역량을 지닌 지원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힘내십시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거 잊지 않고 열심히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