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부터)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안호근(53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지난 2월 22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전북도·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농식품부는 탄소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컨설팅, 인증 심사·심의 등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저탄소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참여 농가 모집 땐 한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전북은 전국에서 친환경·GAP 인증 농가가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현장에서 저탄소 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증 확대에 관한 현장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전북도·농진원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인증을 희망하는 600여농가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