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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세우는 삶, 다투지 않는 사람 17:13~20
13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14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15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17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18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침묵과 감정 조절 17:21~28
21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3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끝에 두느니라
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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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혜 없는 자는 보증을 서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집니다.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고, 미련한 아들은 아버지의 근심과 어머니의 고통이 됩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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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세우는 삶, 다투지 않는 사람 17:13~20
말씀을 기준 삼아 상황을 판단하고 사람들과 다투지 않는 것이 성숙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과는 반대로, 악으로 선을 갚고 악인을 의롭다 하는 자는 하나님께 미움을 받습니다(13, 15절). 다툼은 피해야 합니다. 일단 다툼이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고 관계가 깨어지며 공동체가 무너지기에, 큰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쳐야 합니다. 그럼에도 다툼을 좋아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고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죄에 빠진 자요 파괴자입니다(19절). 굽은 마음과 패역한 혀로는 결코 복된 삶을 살 수 없으며, 언젠가 재앙에 빠지고 맙니다(20절). 성도는 악을 선으로 갚고 모든 사람과 화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롬 12:17~18).
● 더 깊은 묵상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4절)
다툼을 일으키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언행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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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감정 조절 17:21~28
마음의 즐거움은 좋은 약과 같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합니다. 부모의 뼈를 마르게 하는 원인 중 하나는 ‘미련한 아들(자녀)’입니다. 명철한 자가 자기 앞에 있는 지혜를 집중해서 볼 때, 미련한 자는 헛되이 땅끝을 봅니다. 한편 악인은 사회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그는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합니다. 의인을 벌하고 정직한 자를 때리며 선을 악으로 다스립니다. 이런 악한 자들 가운데서 지혜로운 자는 말을 아끼고 냉철함을 유지하며 감정을 조절합니다(27절). 미련한 자라도 침묵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듯, 침묵이 주는 유익은 매우 큽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실 때 침묵하시며 묵묵히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마 27:13~14). 지혜로운 자는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따릅니다.
● 더 깊은 묵상
지식이 있는 자와 명철한 자는 말과 성품에서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27절)
내가 감정 섞인 말을 하기보다 침묵해야 할 때는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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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처리하는 방식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갈등을 처리하는 우리의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의인들의 부활 시에’ 모두에게 ‘갚음’이 있으리라 하신(눅 14:14) 그 미래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화해하고자 기꺼이 권리를 포기하고 용서하는 사람들로 알려질 것이다.
예수님은 무고하게 유죄 판결을 받으셨지만 분노를 터뜨리며 역고소로 대갚음하지 않으셨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려고 장황한 변론을 늘어놓지도 않으셨다. 재판 중에 차분하고 짤막하게 진실을 증언하셨을 뿐이다(요 18:23). 그저 진정한 심판자께 자신을 ‘부탁’하셨다. 예수님은 우주의 재판장께서 자신을 받아 주심을 아셨기에, 인간의 법정이 자신과 관련해 무엇을 말하든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으셨다. 그리고 가해자들을 하나님 손에 맡기셨다.
그리스도인은 분쟁의 자리에서든 남을 용서하는 과정에서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미래에 심판자로 오실 그분이 다 신원해 주실 것을 알기에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십자가로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용서에 지금 바로 동참할 수 있다. 용서는 죽음만큼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자유와 평안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과거와 현재와 모든 면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용서의 열쇠이자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비결이다.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팀 켈러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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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잠언 17장 17절
마음을 나누는 친구는 유익을 줍니다. 참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언제든 나와 함께하는 친구, 끊어지지 않는 사랑으로 연결된 친구, 위급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구가 주변에 있습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사람이기에 영원하고 완전한 우정을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가 없음은 예수님이 우리의 참된 친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영원한 친구입니다.
어리석음이란, 하나님도 아니고 이웃도 아닌 '나'를 모든 것의 중심에 놓는 것이다. - J.D. 그리어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작은 행동이 공동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제 마음, 의인의 삶으로부터 떨어진 제 행실을 돌이키게 하소서. 제 기준으로 다투거나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선과 화목을 추구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27 주님 주실 화평)
* 흐름 문장 *
1. 악인을 의롭다고, 의인을 악하다고 하는 이들을 주님께서 싫어하시고, 배울 마음이 없는 자는 미려한 자이며, 지각 없는 사람은 서약을 함부로 하고, 보증을 섬(16~18v)
2. 마음이 비뚤어지고, 거짓말 하며 미련한 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는 가족의 근심이 됨(19~22v)
3. 지혜를 가까이에서 찾는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이고,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고, 가족의 근심이 되며, 많은 말을 삼가해야 함(23~28v)
하나님은 선과 악을 뒤바꾸지 말고, 당신께서 정해주신 기준을 따라 살아가고, 깨어진 관계들을 바르게 회복하면서 당신의 지혜를 따라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선과 악을 뒤바꾸지 말고, 항상 모든 영역에 있어서 주님께서 정하신 기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서 깨어진 관계를 위해 기도하고, 그 관계들을 잘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매순간 주님의 지혜를 따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께 먼저 구하고, 주님께서 도와 주시고,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나아가자
오늘 본문은 개별 잠언들로 구성되어, 의인과 악인이란 큰 주제 아래 나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로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악으로 선을 갚는 데에 대한 대가, 작은 시비로 말미암은 큰 싸움에 대한 경고, 지혜를 담을 수 없는 미련한 자의 마음, 기타 이웃과의 관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그리고 말에 대한 잠언 등입니다.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 ‘사악한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잘 될 리 없고, 거짓말하는 혀를 가진 사람은 고난에 빠지게 마련이다’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굽은 자’는 악하고 옳지 않은 마음을 가진 자로서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왜곡된 자를 말합니다. ‘패역하다’라는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하다’, '생명을 깨뜨린다’란 뜻입니다. 따라서 패역한 자는 불의와 거짓된 말들을 함으로써 상대방을 해치는 자입니다. 그러한 자는 하나님의 복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필경 위급한 재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혜는 명철한 자의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 ‘명철한 사람은 가까이에서 지혜를 찾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를 찾기 위해 그의 눈을 땅끝에 두고 있다’라는 말입니다. 눈을 땅끝에 둔다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시선이 지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방을 헤매고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는 다른 곳에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는데 말입니다. 곧 무지하고 미련한 자를 말합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 ‘지식이 있는 사람은 말을 아끼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성급해 하지 않는다’라는 말입니다. ‘성품이 냉철한 자’는 자제력이 있어 조용하고 침착한 자입니다. 그러한 자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급하게 대답하지 않으며 먼저 생각한 후에 말하는 사람입니다.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 어리석은 사람도 조용히 있으면 지혜롭게 보이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라는 말입니다. 정말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어리석음을 감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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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할 수 있지만 근심하는 마음을 뼈를 말린다’라는 말입니다. 근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근심을 선택하지 말고 즐거움을 선택하라는 주문입니다. 마음이 즐거워져야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즐거움은 마음의 양약으로, 근심은 독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이 잘 되어야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즐거워서 일이 잘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자가 더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성사여부에 상관없이 마음이 흥겨운 사람은 그 조건이 채워지지 않더라도 일상을 즐거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래에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불투명해 불안하기 짝이 없으니,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사 비관적으로는 살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은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에 짓눌려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환경을 극복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시각을 갖고 사느냐가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지 결정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기질이 달라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개 다혈질, 점액질은 낙관적이고 담즙질, 우울질은 비관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인물이 있습니다. 그들도 기질에 따라 분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체질과 상관없이 아름답고 귀한 삶을 삽니다. 오르지 하나님을 믿고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그분에게 환경과 조건, 그리고 기질이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분을 본받아 살기를 원합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모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분 안에서 즐거워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즐거움은 생명의 샘물 같아 결코 마르는 일이 없습니다. 그 즐거움은 평생 양약입니다.
11월15일 인천대공원에서 교회 청년들 사진찍으러 나왔네요~~
선을 악으로 갚는 일들이 많습니다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삼상25:21)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을 가르쳐 그들을 주의 분노에서 건지려고 했을 뿐인데도 도리어 우리를 해하려고 합니다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렘18:20)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이에는 이, 악에는 악으로 갚는 것이 공의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선을 따라야 합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살전5:15)
왜냐하면 우선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의 죄를 따라 갚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시103:10)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선을 악으로 갚으면 하나님이 악으로 그 집에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17:13)
그러므로 그들이 사랑을 악으로 갚을 때에도 단지 기도할 뿐입니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시109:4~6)
그리하면 그 기도가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시35:12~13)
우리는 단지 구원의 하나님을 기다릴 뿐입니다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잠20:22)
그리하면 하나님이 악은 악대로 갚으시고 선은 선대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왕상8:32)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말린다(22절)’
가족이나 지인들에 대해 굳이 악을 행하지 않더라도 오직 세상적인 잣대로 경솔하게 대하거나 일방적으로 대접받기만을 원한다면 그 관계는 결국 변질되고 망가지게 될 것입니다. 때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작은 상처를 주거나 섭섭하게 대한 일이 나중에는 큰 화나 원망으로 다가올 수 있고, 주의를 기울지 않고 가벼이 약속을 하거나 보증을 섰을 때 예상하지 못한 그 강한 올가미에 걸려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어떤 관계보다 인생을 단단하게 묶어 버리는 것은 죄의 사슬입니다. 악과 쉽게 손잡거나 그 유혹을 가벼이 여길 때 결국 뼈를 말리는 근심에 늪에 빠지고 육신의 질병을 얻는 경우를 너무도 흔히 관찰합니다.
그 죄의 사슬을 끊고 하늘의 기쁨과 평안을 얻으며 그 영적 수혈이 지속되게 하는 관계는 오직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만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는 분별력을 주시고 세상을 뛰어넘는 지혜를 통해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늘 깨어있게 되고 마음의 근심과 파멸의 위험으로부터 건짐을 받게 됩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그 사망의 심판을 그 육신으로 감당하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의 지혜안에 우리의 입술을 묶고 그 진리를 따라 걸어가는 복된 주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23,26절 :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정의가 왜곡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온 세상을 재판하시는 하나님이 이 땅에 재판관들을 세우신 것은 의인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자는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고 재판함으로써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립니다. 뇌물을 받고 의도적으로 재판을 잘못하거나, 미련해서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 매일성경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6,24절 :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미련한 자는 마음속이 텅 비어 있고 보는 눈도 어두워서, 돈이 있어도 지혜를 배우지 못하고 바로 눈앞에 지혜가 있어도 얻지 못합니다. '문지방 삼천리'라는 말처럼 지혜를 찾아 삼천리 길을 헤매지 않아도 문지방 안에 지혜가 있습니다. 지혜로워지려면 잘 배우는 마음, 눈앞에 보이는 아주 작은 사물에도 감탄하는 마음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출처 : 매일성경
17,18절 :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어려울 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는 친구와 도움을 주는 형제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런 친구와 형제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잠언은 빚보증을 서는 일만큼은 미련한 일이라고 일관되게 경고합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다가 가족까지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게 있는 것을 주되, 돌려받으려는 마음 없이 주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연대를 만들어 갑시다
출처 : 매일성경
19-22절 :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바른 분별력이 없으면, 말로 다른 사람을 공격하다가 오히려 봉변을 당하고 맙니다. 굽은 마음과 꼬인 혀 때문에 결국 자기 자신이 큰 고통을 겪습니다. 마음을 다칠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나빠집니다. 그러나 바른 분별력이 있으면, 마음에 즐거움을 얻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출처 : 매일성경
27,28절 :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말과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냉철한 정신이 필요합니다. 말을 해야 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알고, 분을 내야 할 때와 참아야 할 때를 아는 지혜입니다. 말과 마음이 새롭게 빚어지는 공방인 묵상의 시간을 통해 오늘도 실수를 줄여나가십시오.
출처 : 매일성경
오늘의 말씀요약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혜 없는 자는 보증을 서고 마음이 굽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집니다.
미련한 아들은 아비의 근심이 되고,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합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악으로 선을 갚는 사회(17:13~20)
가치 체계의 혼돈과 파괴를 부추기는 행위는 사회를 심각하게 부패시킵니다.
구조적인 악으로 인한 폐해는 개인의 악행에 비할 수 없이 그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물이 새는 작은 구멍을 방치하면 둑이 허물어지듯, 작은 다툼을 방치하면 공동체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 정의를 실현해야 할 재판을 불공정하게 한다면
이는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중한 죄입니다. 작은 범죄라도 그에 대해
정당하게 심판하는 사회는 희망이 있지만, 선과 악의 기준이 뒤바뀐다면 그 사회는 혼란과
몰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선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 묵상 질문: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것이 심각한 죄인 까닭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선과 악을 분별하는 감각, 선으로 악을 이겨 낼 영적 의지는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전략(17:21~28)
지혜로운 사람은 눈앞의 이익이나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합니다.
자녀의 앞날을 생각지 않고 자녀 교육에 소홀하면 머지않아 큰 근심과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당장의 이익에 눈멀어 뇌물을 받고 재판을 올바로 하지 않으며 악인을 감싸고 의인을 벌한다면,
더 엄하고 공의로운 역사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삶의 진정한 이유와 본질을 잊은 채
쾌락과 성공에 취해 무분별하게 질주하면 그 인생의 끝에는 허무함과 후회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말을 신중하게 하고, 육체의 정욕을 쳐서 복종시키며,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특히 마음을 잘 관리해서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삶을 위한 최선의 전략은 절제와 인내입니다.
- 묵상 질문: 마음을 관리하고 말을 절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절제해야 할 일, 공의롭게 처리해야 할 일,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 인생을 기쁘게 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 왜곡된 믿음을 내려놔야 합니다(15~18절).
하나님은 당신의 공의로우심의 성품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십니다.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15절) ‘미움을 받다’는 ‘혐오스러움, 가증스러움’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는 악인의 행위를 하나님은 구역질을 하실 정도로 가증스럽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사람은 심지어 돈만 지불하면 손쉽게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혜를 하찮게 여깁니다(16절).
이어서 참된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위급 할 때에 형제와 같이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사실과 빚보증을 서는 어리석음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함(17~18절)을 가르칩니다. 보증은 친한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기에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마 5:37)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당장 눈 앞에서 보이는 이익에 눈이 어두워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려는 악한 마음을 품으면 결국 내 자신 역시도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과 은혜’라고 하는 그럴싸한 것으로 포장해서 교묘하게 죄악의 길을 걷고 있음을 합리화하려는 왜곡된 믿음의 삶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면서 혹 내 자신이 손해를 볼 것 같아 그들을 외면한다면 내 자신도 그와 같은 똑같은 상황에서 친구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잘못된 삶과 생각을 버리지 않고는 패망의 길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재앙을 피하고 복을 누리는 것을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러므로 왜곡된 믿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기준을 붙들고 나아갈 때만이 인생을 기쁘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영적인 교만을 물리쳐야 합니다(19~22절).
‘다툼을 좋아하는 자...자기 문을 높이는 자...’(19절)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높이는 자, 즉 ‘교만한 자’를 가리킵니다. 자신의 부유함을 과시하기 위해 자기 집의 대문을 크게 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결국 자신의 멸망을 추구하는 행위입니다.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16:18)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형통하지 못하고, 그 혀로 남을 해치는 말을 하는 자 역시 재앙에 빠집니다(20절). 그래서 어리석은 자를 자식으로 둔 자는 근심하고, 아버지에게는 도대체 즐거움이 없도록 합니다(21절). 결국에는 마음을 어떻게 품느냐에 따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운명이 결정되고, 육체적 평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22절).
교만은 자신의 힘을 믿고, 의지하고,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자신이 최고인 것처럼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진 물질의 부요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복음 그 자체를 하찮게 여깁니다(16절).
그러므로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의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교만하여 비뚤어진 마음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을 특별하게 과시하려는 영적 교만에 대하여 경계해야 합니다. 영적 교만은 결국 내 자신의 신앙을 병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영적 겸손함으로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감으로 인생을 기쁘게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 마음의 욕심을 잠재워야 합니다(23~28절).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뇌물을 받고 공의를 거스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반드시 그들의 패역한 행동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될 것(23절)입니다. 그러므로 명철한 사람은 영구적인 가치를 지닌 지혜를 추구하지만, 미련한 자는 잠시 있다가 없어질 세속적인 것에 시선을 둠으로 결과적으로 그 인생을 실패하게 됩니다(24절). 그래서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25절)이 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법도를 무시하는 패역한 행위(26절)를 저질러서 모든 상황을 나쁘게 만들기 보다 차라리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사람(27~28절)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부패하고, 어둠이 만연된 것은 결국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가지려고 애쓰다보니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일들을 서슴치 않습니다. 마음의 욕심을 버리지 못할 때,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왜곡된 모습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가시가 돋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을 보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성품을 인정받기 위해 늘 말씀 안에서 기도하는 삶을 통해 마음의 욕심을 잠재움으로 인생을 기쁘게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선악을 분별할 지혜를 얻어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 돕고, 힘이 되어주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매 순간을 주님의 말씀으로 기준삼아 마음의 욕심을 비우고, 겸손함으로 주님의 영광과 기쁨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잠 17:15~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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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떠한 어려움과 방황 가운데 있더라도 연약한 인생의 출구가 되어 주시고
쉴만한 안식처가 되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그 신실함을 붙들고 겸손으로
그 앞에 엎드려 구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성령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채워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신음하는 북녘땅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배의 자유와 하늘 아버지의 평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의 뜻을 높이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