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침의 세상이 밝아옵니다
여기저기 어둠에 묻혀 있던
사물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온 산에는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이
여러 개 눈에 띄여옵니다
일교차가 커 쌀쌀한 밤기운에도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자연의 순리를 따라가는가 봅니다
이른 아침에 맞는 새벽 공기는
신선해서 좋긴하지만
약간은 서늘해서 마신 공기만큼
온 몸이 시려옵니다
곧 따스한 날이 오긴 하겠지만
당장은 가벼운 옷차림들이
계절을 앞서가는 듯
돌아갈 마음이 없습니다
벚꽃이 만개하여 아파트며
도로가며, 공원길에서도
온통 분홍빛 세상을 만들며 사람들을
야외로 불러내고
떨어진 꽃잎들이 도로에 꽃길을
만들고 지나치는 행인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알려줍니다
참으로 행복한 계절입니다
봄으로 장식한 여인네들이 화사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도시 곳곳에서는 겨우내 묵은 떼를
벗겨내느라 물청소가 한창입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내 비둘기공원에도
더러워진 벤취가 말끔히 닦여져
하루의 즐거움을 나누는 사람들로 넘치고
수십마리 비둘기들이 몰려다니며
오후의 따스함을 즐깁니다
계절은 화사하고 온 봄으로
비둘기 공원 곳곳이 꽃천지로 변해
훈훈한 온기가 피어나는데
나는 온 계절의 아름다움도
활짝 핀 꽃잔치의 흥겨움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기만 합니다
그대가 있었으면 작년 봄처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날인데
그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함께하는
그대가 내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벚꽃핀 길을 같이 거닐면서
그대의 예쁜 얼굴과 고운 모습에
즐거워하는 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나리꽃잎을 따서
예쁜 반지 만들어 그대손에 끼워주고
하얀 배꽃 따다
예쁜 꽃모자 만들어 그대 머리에
씌워주고 싶습니다
그대의 잔잔한 마음속에 들어가
결코 끝나지 않는 사랑을
어둠이 올때까지 쓰고 또 쓰고싶고
사랑도 행복함도
다 그대의 몫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므로 행복해지는 내가 있어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지어진
시와 노래가 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조용한 아침처럼 언제나 다가와
귓가에 흘려 넣는 그대의 숨결은
감미롭습니다
그대의 입술이 나의 귓가를 간질이고
새콤한 목소리가 귓바퀴를 지나
뇌에 들어오면 기억은 늘 새로워져
그대의 모습을 재생해냅니다
내가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그대가 곁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창한 날에는
함께 꽃길을 걸으면서 담소하고
비오는 날에는 아담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에 들으면서
그대의 고운 자태를 볼 수 있고
커피를 마시면서 그대의 모습을
하늘에 그릴 수 있습니다
나는 그대를 무척 사랑하는가 봅니다
말과 행동이 그대를 닮아가고
버릇도 그대를 따라가고
취향도 그대를 쫓아갑니다
어디서나 습관처럼 그대를 생각하고
언제나 그대의 모습들이 생생히
떠올라 떠나지 않습니다
나는 조용한 아침처럼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는 아름다운 봄처럼 그대의
고운 연인으로 살아가렵니다
아침이 오면 저녁이 오고
저녁이 오면 밤이 오고
또다시 아침이 오듯이 말입니다
아침이 오면 햇살처럼 싱그러운
그대모습에 그리움을 놓고
저녁이 오면
저물어가는 노을에 그대모습을
내마음의 화판속에 담고
밤이 오면
반짝이는 별속에 그대 얼굴 담아
내사는 작은 공간을 환하게 비출겁니다
조용한 아침처럼 그리운 그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처럼 그대가 보고픈 날에는.......
첫댓글 분홍꽃들로 만발한 이 계절만큼이나 행복했음 바래봅니다~~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사랑 하나
아름다운 그대가 있어서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그리워 하며
이쁜 마음으로 쓰는
고운 시와 노래가
날마다 샘물처럼
샘솟고 있었군요
작가님과 손잡고 걸으면
개나리 반지
향기 가득한 이 아침
오늘도
건강한 하루
행복한 하루
멋진 하루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그대가 내옆에 있기를 바라지요 그대가내려준 고운글과
예쁜글 잘감상하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