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이 지쳐갈 때 내 마음 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취중진담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번 다시 이런 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 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자꾸 왜 웃기만 하는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말도 하지 않고 어린애 보듯 날 바라보기만 하니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말 또 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할꺼야
졸업
언제 만났었는지 이제는 헤어져야 하네
얼굴은 밝지만 우리 젖은 눈빛으로 애써 웃음 지으네
시월이 지나면 혹 우리 추억 잊혀질까봐
근심스런 얼굴로 서로 한 번 웃어보곤 이내 고개 숙이네
우리의 꿈도 언젠가는 떠나가겠지 세월이 지나면 힘들기만 한
나의 나날들이 살아온 만큼 다시 흐를때 문듣 뒤돌아 보겠지
바래져 가는 나의 꿈을 찾으려 했을때 문득 뒤돌아 보겠지
바래져 가는 나의 꿈을 찾으려 했을때 생각하겠지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우리들의 추억들을(그 어린날들을)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라라~
p.s. : 토이 노래중에서 여전히 아름다운지 빼구 좋은 노래 머에염?
추가로..
::: 여전히 아름다운지 :::
유희열 작곡
유희열 작사
유희열 편곡
TOY (김연우) 노래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 땐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변한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지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넌 내게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화 걸어 너의 음성들을 때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 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 해주니
행복해야 해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