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컨설팅 부탁드렸던 초보입니다.
요약하자면 가로세로 3m 높이 2.1m 짜리 캠프타운 엘파소 텐트를
조그만 리빙쉘 삼아 와이프랑 둘이 봄여름가을 캠프를 시작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난방은 3.5l 짜리 유단포하고... 옥션표 침낭밖에 없고
잠 자기 전에는 부르스타로 짧게짧게 난방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와이프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겁도 많아서 난방을 못합니다.
결론은 그냥 자다가 정 추우면 제가 일어나서 부르스타좀 켜주고... 다시 끄고 자는수 밖에..
암튼 그래서 저 텐트 안에서 야전침대 두개를 펴고 잘려고 했습니다.
집에 야전침대가 하나 있어서 하나 더 사려고 옥션 들어가 봤는데..
이너텐트로 딱 좋은 텐트가 하나 있더라구요
던지면 그냥 펼쳐지는 원터치 텐트입니다.
사이즈도 260 140 정도 되고.... 두셋이서 충분이 쓸 싸이즈죠..
외부하고 이너 2중으로 되어있고, 모기장도 있고
던지면 펼쳐지고, 단숨에 접을수 있는....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86593431&frm2=through
암튼 이것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1. 엘파소 텐트 안에서 낮에는 리빙쉘로 쓰다가, 잘때 야전침대 두개 펼쳐서 잔다
바닥에 방수시트 한장 깔고, 야전침대 위에 모포 한장씩 반으로 접어서 깔고 침낭에서 잘겁니다.
2.낮에는 리빙쉘로 쓰다가, 잘때 원터치 텐트 간편하게 펼쳐서 잔다.
맨바닥에 방수시트 깔고, 원터치텐트 치고 텐트안에 발포 매트 깔고, 그위에 모포 깔고 침낭에서 잔다.
이 둘중에 모가 나을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잘때 난방이 없기때문에
야전침대가 가지는 두가지 장점, 즉 '바닥이 안차갑다' 그리고 '차가운 바닥공기보다 높이 있다' 중에
바닥공기보다 높이 있는 장점은 별 소용이 없을것 같은데요..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어짜피 둘다 잘때만 펼꺼니까 상관 없구요..
선배님들의 경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두분이시면 야침이 더나을듯하네여 이너텐트치실꺼면 바닥공사 잘하셔야 하고요 야침 위에 발포 매트 깔고 주무시면 괘안을듯합니다^^
음.. 직접 한두번 다녀보시면 답이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야침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루스타 난방은 비추천입니다.. 유담포면 충분하구요. 주무실때 침낭입구만 잘 조이고 주무셔도 따뜻합니다. 오늘 야영하고 왔는데 난방없이 이너텐트 치고 침낭 속에 안들어가고 침낭 펼쳐서 덮고 잤습니다. ㅎㅎㅎ
제 경우는요...집사람이 야침에 맛 들인후 절대로 바닥에선 안자려고 합니다.가족수대로 야침을 갖추다 보니 수납이 장난 아니고 힘들지만 어쩔수 없이 야침에서 잡니다. 야침을 사용하다보니 겨울에 난방이 필요해서 석유난로와 부엉이를 와따가따하며 지냈구요,야침에 전기요를 깔고 자니까 유담포가 별 필요없더군요.(딱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