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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요즘 며칠 어수선 했었습니다,
강민주(요안나) 추천 0 조회 35 12.05.12 20:5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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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13 23:23

    첫댓글 이쁜 마음입니다^.^ 아마도 빙그레 절대자께서 미소를 보이셨을 듯! 병원에서 퇴원하여 바로 농원일에 배달려 매실을 수확..그해엔 버리는게 더많앗지요. 그나마 거둔매실값 삼백만원 정도를 모두 봉헌했답니다.그 이듬해 울 성당식구들에게 매실 이야기를했다가 상처로 돌아와 마음을 닫앗던...울기도 참 마니 울었던 기억들..매실하나에 성모송..주의기도 영광송을 바치며 수확.딸아이의 한마디 울 엄마 늦은 나이에 사람공부하네.. 모든 사람이 엄마 마음 같지 않다고..새삼스럽습니다 하하

  • 작성자 12.05.14 04:07

    이현경님 반갑습니다,
    매실수확을 하셨군요,
    듣자하니 매실농사짓는분들 말로는 처름엔 매실을 심은 이유가 나무만 심어놓으면 별로 손 갈게 없는줄알고 심었는데 수확할때 까지는 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부지런하신 이현경님 참으로 매실들 하나하나에 성모송 주님의 기도 영광송을 바치시며,,,매실덕분에 사람공부? 많이 하셨군요
    아픔,,상처,,, 말씀하시니 제게도 얼른 떠오르는 상처가 생각나네요.
    태안성당 성전봉헌금 마련 각자 세대당 봉헌하는것은 기본이고 각 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신부님의 명령으로 구역마다 각 각 500만원씩 봉헌하라시며 절대 돈을 걷어서도 안 되며 구역원들이 공동 작업을 해서 얻는 수익으로 봉헌하라

  • 작성자 12.05.14 03:58

    하셨지요,
    저희 근흥구역은 꽃게판매를 하면서 꽃게가 생물이다보니 택배로 보내주면
    "살아있는놈은 오늘 잡은것, 긴 다리를 축 느러뜨리고 죽은놈은 어제잡은것
    물렁게까지 간혹 섞여서 썩은놈은 그제 잡은놈을 섞어 보냈다" 며 참으로 들을 말 안 들을말 전화기가 뜨끈뜨끈하도록 화를 내시는분을 ,,,,어찌하오리까,,,
    변상해드리기로,,,재 발송,,해드린적도 있었지요,
    가을꽃게는 봄꽃게와 달라서 알도 살도 없는지라 속이 비어있는 상태인지라 그대신 봄꽃게는 k 25000~45000원까지(어제가격으로 최고 상품 38000원주고 3k 사다가 태안성당을 건립하시느라 고생하시고 지금은 부여성당에 계신 구본국신부님 영명축일이라서 다녀왔어요

  • 작성자 12.05.14 04:12

    구본국 신부님이 태안성당 건립하시고 첫 혼배성사를 우리 부부가 받은 영광을,,,,우스개소리로 첫번째 개시인데 처녀총각이 혼배를 받아야지,,, 재혼이라 하시며 성경책 위에 손을 얹으라 하시더니 "비신자에게는 개시를 할수 없다"시며 "성당에 다녈껴 안다닐껴?" 하시며 저희 남편에게 억지로 다짐을 받아내셨던ㅎㅎ 신부님덕분에 지금 남편은 요한님으로 태어났지요,,ㅎ 꽃게 가격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넹,,ㅋㅋ
    암튼 생물인 꽃게 판매해서 500만원을 채워서 근흥구역 봉헌 완납,,,!!
    꽃게판매하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들에,,,,,
    성전봉헌식 하던날,감동,성전봉헌금 마련이라고 하니까 참으로 많은분들이 협조해주셧는데

  • 작성자 12.05.14 04:13

    매실 한알한알 기도의 정성으로 농사지으신 이현경님덕분에 이 새벽에 눈물이 찔끔 ㅎㅎ
    꽃게 판매에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의 가정에 늘 항상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다시한번 화살기도 올려봅니다,
    구역에서 도움주셨던 자매님이 지금까지도 저와 냉전중인분이 계십니다, 궂이 꽃게판매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
    봉사라고 해야 뭐 별로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봉사 하면서도 상처를 많이 받게 된다는걸 저도 꽃게 때문에 사람공부? 많이 했답니다, 지금의 이 평화를 허락하여주신 주님께 감사기도 올리며,,,,눈물을 닦습니다 ^^
    답글을 쓴다는게 하소연? 한것 같아 길어졌네요, 에구,,,,ㅎㅎ
    이현경님 오늘도 평화를빕니다

  • 12.05.15 05:26

    아무튼 성전건립은 축복이라 하지만 그 기간동안 모두들 현실적으로 고생스럽지요..
    특히 요안나님 구역..꽃게 사업 ? 고생 많으셨어요..맘고생도 많으셨고..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지나 가는 것...
    봉사는 크게 많이 할 수록 상처도 크게 많이 받게 됩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기 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2.05.15 06:35

    맘 고생을 한것보다 훨씬 더 크게~많이 많이 은총을 받고있습니다,
    돈 버느라고 고생한 보람은 별로 없는데
    봉사하느라고 고생한 보람은 아주 아주 대단히 크신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네요,
    누구를 위해서 봉사한것이 아니고
    바로 나를 위해서 봉사를 한거 같아요,
    되로 드렸는데 말도 아니고 섬으로 받고있답니다,
    주님의 일을 도와드리느라 흘린 눈물은 주님께서 닦아주시고
    주님을 위해서 일하다가 받았던 상처는 주님께서 치료해주시며 어루만져 주시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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