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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ncessStory : 가장위대한황녀 [013] - chapter 7 , 황제
w . 달대장
→ 류이시엘공녀와 카이드닌제국의 황제의 이야기를 담은 챕터입니다 .
˝ 그대는 너무 오만하군 . ˝
황제가 류이시엘을 향해 말했다 . 불쾌감을 내비칠 만도 하건만 , 오히려 그의 동공은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 공녀여
─… 그대는 뭐라고 대답할텐가 ? … ‥만약 자신에게서 만족이라는 단어를 얻을 수 없다면 , 황제는 그녀에게 황족모독죄
라는 명분을 들이 밀기로 하였다 . 류이시엘 공녀도 어차피 귀족인몸 , 황족모독죄를 걸고 넘어진다면 , 그 것을 빌미로 협상
하여 레얀의 정혼녀가 되는대신 , 그 죄를 없애준다는 명분하에 그녀를 옭아매리라 . 벗어날 수 없을거야 . 황제가 속으로 흐
뭇하게 웃으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 분명 얼굴이 새하얘져선… !! … 웃고있어 ?
˝ 오만하다고 하셨습니까 ? ˝
한 쪽 입꼬리가 길게 휘어졌다 . 눈매는 새초롬히 접혀졌지만 , 동공은 미동도 하지 않았고 , 대신 그 속에서 성난 불꽃이 ,
활활 타올랐다 .
˝ … !! ˝
황제의 동공이 , 동공속의 깊은 심연이 동요했다 . 아아─… 저것이 , 저것이 올해 17세를 맞는 소녀의 눈이라는것인가 ? …
무심하고 , 냉혹한 절대자의 기도를 표출해대는 이 소녀가 , 정녕 17세의 소녀라는것인가 ?
˝ 오만이라… 그 것은 강자가 약자에게 내리는 한 없이 무가치한 정의이지요 .
그러나‥ 힘이 있는 자라면 어떻겠습니까 ? 강자가 강자에게 내릴 수 없는 정의는 없습니다 .
… 모든것은 '힘'이 결정하는 법 , 저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
˝ … ˝
집무실이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 레얀이 놀란 듯 , 혹시나 자신의 아비에게 무슨 짓이라도 당할까 , 조급한 눈빛이 그녀를 향
하지만 , 류이시엘 · 그녀는 레얀에게 시선조차 주지않았다 .
마치 멈춰버린 공간에 , 이질적인 공간에 홀로 서 있는 것만 같았다 . 황제는 그렇게 믿었다 . 압도하고있다 . 자신을 압도한
는 것으로도 모자라 , 위협하고 있다 . 주륵- 그의 미간을 타고 싸늘하게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
˝ 후훗ㅡ‥ 폐하 , 그럼 다른 안 건으로 넘어가 볼까요 ? ˝
싸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 고요한 물의 표면에 자그마한 돌을던져 파문을 만들어낸다 . 황제가 멍
하니 그녀를 바라보며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
자신은 이런 이를 본 적이 있다 . 분명 외모는 다르다 . 그러나 분위기가 , 자신을 이렇게나 옭아매는 분위기가 흡사하다 . 위
대한 종족 , 드래곤들을 보면서 눈하나 꿈적도 안하는 자신이지만 , 자신을 유일하게 움츠리게 했던 이 , 그 때를 기억한다 .
잊지 않고 있다 . 철없을 시절 , 그러니까 자신이 아직 황태자였을 시절 봤었던…
˝ …라이넬로아 프란체 칸 실버 로드 ˝
긴 한숨같은 낮게 깔린 목소리가 , 집무실안에 고요하게 울려퍼졌다 .
&
˝ 으… ˝
눈부신 햇살이 , 열린 창문으로 환하게 쏟아져 내린다 . 커다란 침대 . 이불안에 파뭍힌 채 , 축 늘어져 있던 백금빛의 머리
카락이 허공에 붕 뜨며 한 순간에 다시 가라앉았다 . 침대에 기댄체 , 파비안이 게츰스레 눈을 떴다 .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않아 , 사물이 흐릿하게 다가왔다 .
스윽-
시야가 안정을 찾아간다 . 점점 선명해져가는 사물들의 모습에 , 파비안이 이불을 걷어내며 침대 밖으로 빠져나갔다 . 푸드
득- 높고 푸른 시원한 창공에 하얀 새들이 줄을지어 날아간다 . 어느새 창가 쪽으로 다가간 파비안이 희미한 웃음을 지은채
평온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
˝ 아‥ ? ˝
떼를 지어 날아가는 새들중 , 이단의 색을 가진 새가 그 뒤에서 혼자 따라가고 있었다 . 배척받고 있는 ´새´ , 마치 버려졌을
때의 자신을 연상케한다 . 그 때 였다 . 이단의 색을 가진 새가 빠른 속도로 추락했다 . 옅은 하늘빛 , 그러나 점점 끝으로 짙
어지는 검푸른빛이 인상적인 새 . 파비안이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내밀며 읖조렸다 .
˝ 화이트체인(whitechain) ˝
눈부신 하얀색의 섬광이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빛의 쇠사슬이 , 떨어지는 새를 가볍게 감싸않았다 . 연금술의 마법 , 빛의
쇠사슬이 점점 짧아지며 이단의 새는 , 파비안 , 즉 그의 두 손에 올려져 있었다 . 어디가 다친 것 인지 , 불안정한 날개짓이
안타까웠다 .
˝ 너의 이름은… 시엘비안 . ˝
옅은 하늘빛은 , 나의 하나뿐인 주군의 상징 , 점점 진해져가는 검푸른빛은 주군의 수호자이자 파멸을 부르는자 파비안의 상
징 . …마음에들어 .
˝ 너는 …나의 새 . ˝
파비안이 침대로 다가가 걸터앉았다 . 푹신푹신한 이불위에 새를 조심스레 내려놓은 그가 ,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녀에
게 들리도록 , 침대위에 달린 금색종을 두번 잡아댕기며 말했다 .
˝ 치료할 수 있는 약과 붕대를 가져오거라 ! ˝
&
˝ 후훗… ˝
의미심장한 그녀의 고혹적인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 류이시엘이 자신을 향해 , 황제가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을 되새겼
다 .
˝ …위대한 종족의 로드시여‥ ˝
˝ 레얀 황태자 님은 잠시 나가주시겠어요 ? ˝
류이시엘이 레얀에게 고개를 돌리며 웃어보였다 . 그러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 레얀이 걸음을 옮겨 집무실 밖 으로
빠져나갔다 .
그리고 빠져나간 순간 , 류이시엘이 황제를 향해 말했다 .
˝ 오랜만이야 . 레이피안 조르앙 폰 카이드닌 . 20년만이군 . ˝
˝ …라 , 라이넬로아님 . ˝
˝ 호오 , 날 기억하다니 의외인데 . 아까전의 무례는 기억하고 있어 ? ˝
류이시엘이 눈을 가늘게 떠보였다 .마치 자신을 시험하는 것 같았지만 , 카이드닌의 황제인 레이피안은 그 것 따위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 . 당황한채 떨리는 목소리로 레이피안이 입을 열었다 .
˝ 그 , 그것에 대한 무례는… ˝
˝ 됐어 . 그 대신 넌 다른 제국이나 , 여러 왕국 , 공국들에게 선언해 .
리베르도공국에 적극적인 지지와 , 리베르도 공국을 수호하겠다고 . 알았지 , 레이피안 ? ˝
˝ 옛!!! ˝
마치 어린아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쥐어주는 것 같은 목소리로 , 류이시엘 , 정확히 말하자면 라이넬로아가 말했다 . 그녀
를 향해 바짝 긴장한 목소리로 레이피안이 대답을 했다 .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
˝ 그래 , 내 이름은 다시는 언급하지 말고 , 언젠가 또 찾아오지 . 그럼 난 간다 . ˝
˝ 가십시오 . 라이넬로아님 . ˝
라이넬로아의 실루엣이 사라져간다 . 점점 멀어져가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레이피안의 눈에 한 줄기 투명한 선이 그려
졌다 .
´ 당신은 모르겠지요 . 당신을 처음 봤을 때 , 나는 이미 당신이라는 늪에 빠져버렸다는 것을
… 라이넬로아님 , 영원히 전해지지 못할 말을 지금 당신에게 말합니다 . ˝
이윽고 그녀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 사라진 모습을 보며 레이피안이 무척이나 슬픈 미소를 지은채 말했다 .
˝ 사랑합니다 . 지금도 사랑합니다 . 라이넬로아… ˝
& 달대장주저리
죽을래?안죽을... - 류이시엘 건드리는 사람은 다죽겠는데여;;
라는 댓글로 저를 놀라게하셨던 댓글<- 은비애 님께도 ;ㅅ; .... 말씀드립니다아.
류이시엘의 정체는 다들 짐작하고 있으시겟찌요^*^그렇숩니다 . 오늘 드디어 나온게죠 .
라이넬로아 프란체 칸 실버 로드 . 음 . 칸이란 , 에이션트드래곤에게 붙어지는 칭호져<-
실버는 드래곤의 종족을 뜻한 것이구요 . 로드는 말 안해도 아시겟져^*^..그래요 . 류이시엘로 둔갑한
여행자는 실버드래곤이자 드래곤로드였던것입니다아아 ;ㅅ;...이러면안돼는데<-
쿨럭. 하이튼 드래곤은< - 냉혹한 절대자입니다 . 그렇기에 자신을 아래로 두거나(예:천한것등) ,
자신의 것을 다치게한다면(드래곤은자존심이매우셉니다.) 폭주하죠^^(웃음) 아 , 그렇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
류이시엘은 괴롭히면서 즐기는걸 좋아하니까요(웃음) ^ ^ 이것은 순전히 저만의 생각임을 알아주시길(도주)
에에 , 이번편은 2편째이므로....짧.습.니다<....여기서더바라지는안으시켓죠.ㅠ.ㅠ...내일도올리끈데....
흐흐.<- ㅋㅋㅋㅋㅋㅋㅋ우리파비안이새를주웠답니다^^ 모성본능을자극하고 , 여인들의 가슴을자극하며 ,
어둠을 자극하는^^ 이쯤에서 멈추겠습니다 . 하여튼 새를 주었는데요 . 이름에 담겨진 다른 뜻은 ? 맟추시는분꼐는
상.품을드리겠숩니더 ^^
Thank's To
개마루형 , 유코누나 , 화누님 , 긴츠누님 , 카나히메님 , 스마일누님 , 헤르티아사마 , 스팸돌이님 , 愛님 , 데빌님 , 죽을래님 ,
하늘을러브했다님 , 소설이왕좋아님 , 은비애사마 , 햇꼬마님 , 피노미키사마 , 언제나웃는님 , 묘운사마 , 16뽈이사마 , Jang
hana님 , 하늘의소원님 , 샤인님 , 리샤이안님 , 천이꺼님 , 자연이님 , - _ ...님 , 얄미운겅쥬님 , 사악해혈은휴님 , 리즈사마 ,
파랑마녀님 , 유메누님 , 랄라룰루님 , 미니봉사마 , 얌누님 , 소우월현님 , 혈화혈월님 .
이상 37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제 소설을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드리구효^*^여러분 싸랑합니데이.
긴츠누님 난 분명 선물남겼어. 댓글안남기면 내일모레삭제해버릴꼬햐.흥흥흥 . 에에 글고 친신쪽을 보내온 귀
여운 하리얌누님 , ㅋㅋㅋ파비안은 내꼬햐^*^넘보면안대긔..후후. 혈화혈월님! 저 원래 알고잇엇숩니다~~ 뜻
도 덤으로 알아효..제가 구몬한자를 해가지고 쿨럭-~~ 그치만 감격하신 혈화님을 보니 또다시 제 악동기질이
흐흐흐....ㅋㄷㅋㄷ아이러면안대는디..독자분들과 한몸이 되고싶은 작가 달대장으ㅣ 푼수p.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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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으훗......
새이름.. 시엘비안? 흥, 너무 어렵당 !! 도저히 찍으려 해도 감이 잡히질 않아.. 그런데, 황제는 그럼 바람피는거야? 옆에 황비 있는거지? 그러니까 아들이 태어난거겠지? 하하하 바람둥이황제네..<응? 주체할수 없는건가? 움하하ㅏ , 나 어둠 강추 !! <퍽
ㅋㅋㅋㅋㅋㅋㅋ맞아^*^우리는어둠의자녀져....ㅋㅋㅋㅋ구치만자제해야지..후<
아아.. 역시ㅋㅋ 재밋게 봤어요.. 오늘 셤 끝났으니까 댓글 많이 달게요^^ㅋㅋ
'ㅅ'!!!!! 넵감사합니다아!
아.......모르겟더요!!!!!어렵당ㅜ_ㅜ.............!!!!!!!!!!!!파비안............너므조타
'ㅅ'....어....어려우시다구용?ㅋㅋㅋㅋㅋ월욜날올릴때총설명을해야하낭ㅋㅋㅋ댓글감쟈효
꺄하..역시 재밌어요♡ 아, 처음 댓글쓰네요-_-*(퍽), 으헤헤 열심히 쓰세요! 맨날! 볼게요!!
'ㅅ'...넵감쟈합니다...
이름이 시엘비안!!음~~ 아~ 시엘은 류이시엘 뒷글자 비안은 파비안 뒷글자!!~~ㅎㅎㅎ 뭐 그럼 뜻은~ 비안은 시엘 뒤에서 시엘을 지키는 존재??
헐... 똑똑하시다 !!!! 대단하세요 ! <
우와!!!저도 거기까지는 생각못했는데..!!대단하세요!
'ㅅ'..............
흐힛~ 황제가 라이넬로아를 사랑(?)하다니...ㅎㅎ
후후후*=_=*......
흐잉~ 저 닉네임 바꿨어요^^ ○愛○ 를 적월비화은 으로 바꿨답니다. 얼른 다음편도 쿄쿄쿄 혹시 친신 받으시나요???ㅠㅠ
와와와와오아닉네임이옙흐네효^*^ㅋㅋㅋㅋ잘바꾸신거가테효...'ㅅ'친신은얼마든지환영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ㅅ'걱정하지마세요.라이넬로아는레이피안을좋아하지안커덩여ㅋㅋㅋ짝사랑이죠므흣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호~ 황제와 인연이 있었다니 ㅎㅎ// 황제도 라이넬로아에게 반했었군요 ㅎ
ㅎㅎㅎㅎ눼~~라넬은아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