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공누리 경기도
겨울의 긴 그림자가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대지를 감싸는 3월, 어디론가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경기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의 미를 가득 담은 정원과 다채로운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시간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이합니다.3월까지 열리는 ‘오색별빛정원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빛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야간 조명 축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정원의 미(美)를 강조하여 설계된 원예 수목원입니다.1996년 개원한 이곳은 삼육대학교 원예학 교수 한상경 님이 설계하였으며, 한반도의 금수강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경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정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백두산 식물 300여 종을 포함한 5,000여 종 이상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개의 정원이 각각의 개성을 담아 꾸며져 있어 걷는 내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경정원은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한반도 지형을 본떠 조성된 독특한 정원입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울창한 잣나무 숲은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삼림욕을 즐기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나무들이 만들어주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이처럼 아침고요수목원은 정원 하나하나가 독창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야간 조명 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립니다. 2025년 3월 16일까지 진행되며, 10만여 평의 넓은 정원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의 예술로 물드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국내 최초로 시도된 이 빛 축제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친환경 LED 전구를 활용하여 더욱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선사합니다.특히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3월까지 이어지는 빛의 축제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