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감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도 속리산은 늘 겨울에만 가게 되네요 작년 이 맘때도 화북분소에서 법주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했으니 이번에는 편안하게 산책하는 코스인 세조길로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 세조가 휴양하며 걸었다는 세조길~ㅎ 힐링과 마실코스로 참 좋은데 법주사 옆을 지나가야 되기에 입장료 거금 5천원을 내고 들어갔네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어요 흐리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오후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점점 거세지더라구요 문장대 전망대에서 사진이라도 찍게 되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참 많았네요~! 법주사에 사람들 바글바글, 먹거리 파는 휴게소와 식당에도 사람들 바글바글...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호텔에서 파는 대추가 들어간 갈비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행사로 인해 식당영업은 안하더라구요 대신 달달한 대추가 듬뿍 들어간 대추차를 마셨어요 둥지나래대장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세조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면서 물소리와 딱다구리가 나무 쪼아대는 소리를 들어서 좋았어요 담에는 날씨 좋을 때 다시 긴 코스로 소나무의 향기따라 백두대간의 정기도 느끼며 걸어야겠습니다
첫댓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여전히 산에 다니시며 잘 지내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