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왕이라고 불리우던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부를 일구기 시작한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그의 딸 크리스티나는 1988년 아르헨티나에서 약물복용으로 죽음을 당해 더 더욱 아르헨티나와 연관이 깊다.
크리스티나의 유일한 딸인 '불쌍한 억만장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유일한 직계 후손이자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인 외손녀 아티나 오나시스가 오늘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그녀보다 12세나 많은 이혼남과 결혼을 올린다고 아르헨티나의 끌라린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할아버지인 아리 오나시스의 두번째 부인이였던 재클린이 오나시스와의 결혼식에서 발렌티노의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아티나 오나시스도 오늘 결혼식에서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드레스를, 그리고 신랑은 황금색과 희색으로 준비된 예복을 입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결혼식에는 샴페인만 1000병이 준비되었으며 결혼식에 유명 가수 제니퍼 로페스가 피로연에서 하객들을 위해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예정되어있어 근래에 가장 크고 화려한 결혼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신랑은 이미 결혼을 하여 6살짜리 아이를 둔 이혼남으로 아티나의 아버지인 루쎌은 그와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어 오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루쎌이 반대하는 이유는 12세라는 많은 나이차와 혹시라도 신랑인 알바로가 아티나에게 압력을 가해서 알바로의 전처 소생인 6살짜리 딸을 아티나가 입양하여 막대한 오나시스 가문의 상속녀로 등재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아티나는 매우 조용하고 내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2년 알바로를 만난 후 다니던 벨기에의 승마학교를 자퇴하여 아버지를 비롯 주변인들을 당황시켰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은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오나시스에게서 천문학적인 재산을 3살때 상속받은 아티나는 그 후에 ‘불쌍한 억만장자’소녀라고 불리웠다. 어려서부터 수명의 경호원에 둘러쌓인 생활과 그녀의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와 친아버지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자란 그녀는 한때 모든 재산을 기부할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녀가 상속받은 재산은 10억 달라가 넘는 규모로 몬테카를로의 호텔, 217개의 선박, 파리의 최상급 아파트 및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6개국에 있는 부동산, 주식, 미술품 및 스코르피오스섬으로 특히 이 섬은 한때 마돈나가 매입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그녀의 재산이 10억 달라가 아니라 최소 20억 달라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금 현재 21세 생일을 6주 남겨둔 그녀는 20대 세계 최고 부호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결혼식에서 신랑인 알바로는 750명의 세계적인 부호들로 구성된 하객들 앞에서 돈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결혼한다는 맹세를 할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티나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그의 친아버지 루쎌과의 불화로 심한 우울증을 앓다 죽은 그녀의 친어머니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첫댓글 갑자기 배타고 싶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는 아리 오나시스의 두번째부인이 아니라 세번째 부인이었죠;; 두번째부인은 마리아 칼라스..
칼라스는 오나시스와 정식결혼한 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