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한 선박의 최후

[남청도]

전에 카페에 올린 좌초선박의 사진을 보고

여교장선생님이 저런 경우엔 어떻게 처리하나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다.

선박이 모래밭이나 뻘밭에 좌초될 경우에는

하이타이(만조) 때 공기주머니등을 장치하여

선체를 약간 들어올려 빼내기도 한다.

그 전에 신조컨테이너선이 이송도 해안에 밀려와 좌초했을 때는

배 주위에 흙으로 둑을 쌓아서 배를 띄워 끌어낸 적도 있다.

산호초나 뾰족한 바위에 쳐박힌 경우에는 선체를 끌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해체하거나 기름만 빼고(해양오염방지를 위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번에 영도중리해안에 시운전하다가 돌풍에 떠밀려와 좌초한

3천톤 짜리 선박은 보험사에서 아마 토탈로스(total loss)로 쳐서

해체하기로 한 모양이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선박인지만 바위에 선체가 끼여서

끌어낼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해체해서 고철로 팔려고 선체를 산소절단기로 해체해 가고 있었다.

한 순간의 잘못으로 아까운 배가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니

참 씁쓸하다.

이 좋은 봄날에 말이다.

[규성]

공선 상태인데 좀멀리 묘박 시키지 전두환시절 무슨 태풍인가 왔을시 비슷 지역.홍콩 선박1만톤급 .사진과 같은 현상에 둑 만들어 위글처럼 끌어내 도크에 올려 수리해 사용하던데
요즘 물량도 없고 고철처리하는게 다행이라 .STX도 (하청업체포함 약6만명직원)산업은행 차입한돈으로 .중국 대련에 조선소 크게 투자하다 엉망인데 ,한때는 북유럽 크르즈선도 도입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