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무렵 생긴 아토피가 성인 아토피로 이어진 경우지요...
20년가까이 아토피를 달고 살았다고 보시면 되요...
안해본짓 없고... 돈도 쓸만큼 써봤어요...
지금도 스테쓰면서...항히스타민제 먹으면서 조절하고 있지만.... 그리고 심해질때면 죽고싶고...그렇지만...
괜히 돈낭비 하실까봐 답변드릴께요...
아토미 의원 양방, 한방 협진으로 되어있구요...홈피가서 보시면 자세히 나올테지요...
저 2009년도9월부터 4, 5개월쯤 다녔어요.
돈 엄청 썼죠.
처음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갔구요...
상담 정말로 진지하게 해줘요...안타까워하시고...
우선 양방원장님한테 진료받고요...
그때까지 제가썼던스테보다 한단계 아래 스테연고 처방해주고, 항히스타민제 처방해주고, 피지오겔로션(3만원?), 피지오겔샤워겔(3만원?) 같이 처방해주고....
다음으로 한방원장님한테 진료받고요...
맥짚고, 붙이는 침놔주고....한약처방해주고요...(하루18.000원+한달540,000원), 한방마스크팩(장당 만원?), 한방시트팩(장당만오천원?), 한방입욕제(한봉지 만원?), 아로마 오일 섞어서 바르는거...(한병에 만우천원? 30미리?), 그리고 맛사지실 들어가서 맛사지 하는거 처방해줘요.... 얼굴(3만), 팔한쪽에(1만원), 다리한쪽에(1만원), 전체적 아토피라서 맛사지값 십만원가까이 들고요...
암튼 첫날갔을때 백만원이 훌쩍 넘어갔고요...
일줄에 한번씩 가는데...
갈때마다 일줄동안 쓸 약이랑...팩종류 처방받고...가서 팩하고레이져치료받고...
돈 엄청 들어가구요...
혈액검사랑, 모발검사랑 해서 또...40마논정도 들어갔나? 좀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세제라면서 또 십만원 가까이 주고 로션병 만한거 사오고...
암튼 갈때마다 돈 엄청 들어가요...
물론 나은사람은 나았겠죠....
저한테 일년 해야된다고 했었는데...도저히 한달에 백만원 넘게 들여가면서 감당이 안되더군요...
한번 갈때마다 이십만원정도 들어가고....한약까지하면 한달에 이백만원은 들어간다고 보셔야 해요...
그거 일년정도 할수 있음 도전해 보시구요...
일년을 한다해도....본인의 생활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나을수도...안나을수도....있구요...
전....좋아지지도...나빠지지도...않더군요.... ㅜㅠ
첫댓글 저도 아토미 가기전에 전화로 먼저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계산해보니 한달에 백만원정도 들겠다 싶어..도저히 넘 비싸서 가지않기로결정했는데.. 님 글 보니 정말 이 병원 돈다발로 들고다녀야겠네요... 생각할수록 아토미는 비추입니다.
참으로 이런 한의원 양의원 등 정말 죽일 놈들입니다. 원인은 생활 습관과 환경으로 오는 것인데,다시 말하지만 약, 건강식품 등으로 치료한다면 사기꾼입니다. 치료는 음식이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야 치료가 되고 독이 되는 것입니다.
아토미.. 회사랑 가까워 급할때마다 가곤하는데 전 심할때 2차 감염 막는다고 항생제랑 스테로이드 조금 잠잠해지면 항히스타민 처방 받아요..
처음엔 한방 치료 같이했지만 거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등골이 휠정도라.. 위 글쓰신분이 아주 정확하게 쓰셨네요.. 아토피 제품 팔려고 혈안인 병원입니다...
돈때문에 죽어나고 낫지않아 힘든 아토피인들을 이해하는 척 하는 병원이라 생각드네요..
처음엔 돈줄로 생각해서 잘 해주다가 이제 한방 팩 도 안하고 거기서 제품구입도 안하고 심할때만 잠깐 가서 약 받는정도니 가면 대충 진료해주고 보내네요..
처음이랑 대하는게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