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상무의 천정배의원과의 맞대결 전략공천은 왜 악수인가?
양향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같은 젊은 신진인사들을 광주에 집중투입하여 광주의 민심을 잡는 것은 옳은 전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향자 상무같은 유능한 인재를 단지 다소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천정배 의원과 맞대결시키는 것은 크나큰 전략적 오류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총선거에 본격 돌입하기전 관심지역이 될 두 사람에 대한 여론조사가 시행될 텐데 초반
여론선거에서 양향자 상무가 우위에 서기가 쉽지 않고 선거전에 돌입해서도 천의원에게 밀리게 된다면 오히려 광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체 신진인사에 대한 기대감이나 정치적 효과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양향자 상무나 오기형 변호사같은 신진인사들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곳에 투입하여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여 신진인사들의 투입효과를 극대화 함으로써 광주지역 전체 선거판을 유리하게 이끄는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 양향자 상무 같은 이를 단지 천의원이나 국민의 당을 이기기 위한 수단이나 정치적 희생양으로만 소모하고 정작 낙선하게 된다면 당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중한 유능한 인재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표창원 박사나 양향자 상무같은 인물들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한 정치적 소모품으로 쓰고자 영입했습니까?
단순하게 양향자 상무가 천정배의원과의 맞대결 상대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조금 더 비교우위에 있어서가 아니라 확실하게 천정배의원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양향자 상무를 서구을 지역에 전략공천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셋째 반드시 천정배의원을 총선에서 낙선시켜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의지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천정배의원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상황이 전체 총선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두 가지 이유가 정치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면 이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천정배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아무 실익이 없습니다.
단지 만약 양향자 상무가 천정배 의원을 여론에서 앞서는 상황이 된다면 최소한 광주지역의 전체 총선구도를 유리하게 이끄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천정배의원이 이기든 양향자 상무가 승리하든 어차피 야권 전체의 의석수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습니다.
넷째 설사 양향자 상무가 천의원을 상대로 선전을 하여 광주지역의 전체 총선구도에서 국민의 당에 비해 여론의 우위에 서게 되는 실익이 있다하더라도 무엇보다 수도권에서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긍정적이었던 천의원을 상대로 어찌보면 표적공천 혹은 저격공천을 하는 모양새가 됨으로써 최소한 물밑에서라도 당차원에서의 수도권지역에서의 후보단일화 논의를 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양향자 상무의 서구을 표적공천이 어떤 형태로든 수도권에서의 실질적인 후보단일화와 양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야권표의 결집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승리는 불가능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야권의 총선참패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양향자 상무의 서구을 전략공천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당의 공동대표인 천의원과의 정치적인 정면대결을 선언한 것과 같은 의미로 이는 어찌보면 전체 총선지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과의 경쟁구도를 불러오는 모양새로 비추어집니다.
전체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하게 국민의 당을 제치고 새누리당과의 선명한 일대일 대립구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는 새누리당과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당과 경쟁하는 듯한 모양새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오히려 국민의 당의 존재감을 키워주는 꼴이며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당은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이 최선입니다.
다만 호남지역에서는 왜 호남민심의 선택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들을 설득력있게 제시함으로써 정치적 명분에서 확실하게 우위에 서고 정책과 인물과 홍보면에서도 국민의 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호남지역의 총선승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호남지역에서 국민의 당과의 경쟁구도가 총선전체 구도에서 지나치게 부각되거나 전국적인 이슈화가 되는 것은 야권은 결국 호남헤게모니 쟁탈 싸움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부산.경남이나 충청.강원등 여타의 지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호남지역에서의 국민의 당과의 경쟁은 철저히 현장위주로 치열하게 해 나가되 당 지도부나 전체 총선전략 차원에서 지나치게 이를 부각시키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양향자 상무의 서구을 전략공천 소식이 처음 언론에 떳을 때는 이것이 오보이거나 당이 반대여론을 수용하여 철회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양향자 상무의 공식 출마기자회견으로 인해 양상무의 천의원과의 맞대결은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더불어민주당과 양향자 상무에게 남은 선택은 한가지 뿐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늦어도 선거초반까지는 여론에서 양향자 상무가 천의원에 앞서거나 최소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양상무의 선전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체 신진인사들의 돌풍을 이끄는 역할을 하여 전체 호남지역 여론에서 국민의 당에 확실하게 앞서고 이것을 발판으로 수도권의 호남민심의 대세 역시 장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전체 총선의 야권에 대한 여론과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주도적으로 실질적인 후보단일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하여 경쟁력 있는 야권 후보에게로의 야권 지지표의 결집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야권전체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양향자 상무가 선전하지 못하여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과 수도권의 호남민심의 대세를 이끄는 힘이 되지 못한다면 양상무의 서구을 전략공천은 최악의 한 수이자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총선참패를 불러온 결정적인 전략적 오류가 될 것입니다.
양향자 상무의 전략공천 결정을 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분명하게 명심하십시오.
첫댓글 이래도 뭐라 하고, 저래도 뭐라 하면, ㅉㅉㅉ
비아냥대지 말고 의견이 다르다면 구체적으로 반박하세요.
@찰리 채플린 반박할 논리도 없지만, 님의 글이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요. 그리구 다른 의견으로 양 상무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논리도 있는데, 그럼 지도부 입장에선 어떻게 하는게 최선 일까요? 다 고민하고, 결정한 사항 일텐데..."최악의 한 수" 라는 표현 별로 기분이 안좋아서요...
@찰리 채플린 어차피 광주에서의 천정배는 먼저 위세를 쌓아놓은 자입니다.
광주 벨트를 너무 관과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지금 천정배에 누구를 붙여놔도 그 위세를 꺽기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만약 천정배와 표를 다투지 못할 상대를 붙여놓는다면 그것도 광주 전체에 악 영향입니다.
양향자 상무는 이슈를 선점할 가치가 있고 또 호남의 대안론으로 이용섭이 부상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천정배와 표를 다퉈도 뒤쳐지지않는 양향자와 더불어 민주당 벨트는 묶어지게 됩니다.,
천정배의 위세를 누를 수 있는 유일한 전략 중의 하나가 양향자라는 생각은 저만 드는 것일까요?
@더민주Again2017 천정배에게 한 석 내준다고 전체 광주지역에서 승리 못합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싸워야 할 상대는 새누리당이지 국민의 당이나 천정배 개인이 아닙니다.
@찰리 채플린 어제 mbn 시사방송에서 이미 당에서 여론조사 마쳤다는군요.
@roni 그것이 단순히 타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확실하게 천정배를 꺽을 수 있으리라는 면밀한 판단에서 나온 것인지가 문제이겠지요!
@찰리 채플린 천씨 후원하는 뒷배 사람 명함 보니..알만 하던데요~ 이젠 광주 지역민의 선택을 기다려 봅시다. 최선을 다하는 정치 신인에게 맘껏 응원과 배려로 힘을 모아줘야 합니다.
@찰리 채플린 새누리와 싸우기 위해서 국민당에 내줄수 없죠. 국민당은 야당이 아니니까
일단 결정된것에는 비토를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어차피 되물릴 수도 없고~
이길 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선거 결과 후 논평을 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옳습니다.결정됐으면 밀어 부쳐야 합니다.
@The dog居오빠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양향자 상무가 천정배를 꺽어야만 하는 상황이고 그렇지 못하고 맥없이 천정배에게 밀리면 제 예언대로 오히려 광주와 호남지역 전체 더 나아가 수도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찰리 채플린 이기면 됩니다.이제와서 어쩌자고?지지자들이 나서서 열심히 도와야죠.
@The dog居오빠 2222222
@The dog居오빠 33333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
중요한건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한곳으로 중지를 모아야 됨.
@참소나무 4444444
결정됐으면 가는거지요.
누구나 만족하는 경우는 없는거니깐
믿고 응원하는수밖에요.
화이팅!!!!!
천정배 발라버리는 장관을 보자구요..ㅎ
천정배같은 넘은 정계 은퇴시켜야 호남 분열 안됩니다 양향자 잘한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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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퇴물정치인 천정배 지역구에 양향자 전 상무님 전략공천 아주 현명한 선택이라 봅니다
일단 호남에서 안챨스당이기는전략은 정의당과의 연대 입니다..
이번에는 천정배 총선에서 패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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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당원들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처리써니류가 버젓이 뺏지 달고 영입 인재가 안좋은 결과 나온다면..그들로서도 이 당에 머물 이유 없습니다. 동작류 냄새 풍긴게 처리류라면... 처리류는 원래 이기는 싸움 하지 못하는 류들이니..그들뜻 파기하고 광주에 심어 놓은것 자체로 일단 안심이고요,..불만이라면 원순씨 동네에서나 기웃거릴 류들이 친노 강경파 소리 해대는 앵버리떼들이 더민주에선 이번을 끝으로 정치계에 기웃거리지 못하게 낙오자로 만들어야하는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양향자 상무가 언변도 나름대로 괜찮고 친화력이나 정치적 적응력 또한 나쁘지 않다는 점이 다소나마 희망의 여지를 갖게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