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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거센 폭우가 쏟아진 어제와 달리 오늘은 가을날처럼
바람까지 제법 살랑살랑 불어
반짝이는 햇살에 눅눅한 마음이 뽀송뽀송 발거음도 가벼웠습니다.
사근 초등학교라.......오늘이 청우회는 마지막 수업이라던데........^^
어떻게 가야할지 약도를 보며
왕십리 역에서 하차하여 빠듯한 시간으로 하여금
잰 걸음으로 도착하니 이미 이원화 이사장님 외 몇분은
아침 일찍 출발하셨는지 벌써 도착하셔서 꽃 정리를 하고 계시니..
이럴수가... 먼저 와서 궂은 일을 맡았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ㅡ,ㅡ;;;
사근초등학교는 5학년이 3반으로 나뉘어 다른학교보다 반이 적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미흡한 저도 수업하기는 수월할것 같은
오늘도 역시나 소재는 붉은 장미1단, 솔리다스트와 , 소국..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화훼시장에 들려 꽃을 준비하여
이렇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사장님과 총무님께 감사드리며
계단을 단숨에 뛰어 오르느라 숨고르기가 안되어
대충 마음을 가다듬고 수업을 시작하다보니
이젠 제법 지난 번 다른 초교에서 몇번 조교로 가르치며
듣고 봐 왔던터라
아이들 앞에서 노하우가 생겨 좀 여유로웠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떠들면 어떡하지? 라는 선입견은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너무나 침착하게 수업에 열중하는 아이들,
어느 한명도 하기 싫어 게으름 피우거나 큰 소리로
소란 피우는 아이는 단 한명도 없으니 저도 모르게 설명을
많이 하게 되고 더 신명나서 수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수업참관한 선생님들 말씀이 한결같이
사근초등학교 학생들만한 학교 없었다라고 칭찬이 자자하셨습니다.
마무리 하던 중 약간의 시간이 남아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보려 몇자 느낀점을 적으라 했더니
총명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깊은 마음을 갖고
또박또박 연필로 표현해줘서 아래에 그대로 옮겨봅니다..
저도 일일교사 하면서 여로모로 배울점이 많았던 계기였습니다..
감사드리며...청우회 회원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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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초교 5-2반 이수연입니다.
오늘 꽃을 많이 들고 우리반에서 꽃꽂이를 하러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재미있었어요..^^*
누구나 꽃향기를 좋아하겠지만 저도 좋아한답니다.^^*
다음 6학년때도 또 놀러와주셨으면 해요..꽃과 같이 있어 더 행복해진 우리반 같아요
오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이수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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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서울시 성동구 사근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2반 동현철입니다.
이승현 선생님과 박순자 선생님께 꽃의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얼마나 꽃이
중요한지 알았습니다..제가 직접 꽃 꽂다보니 즐겁고 재밌고 신기합니다.
저는 이승현 선생님과 박순자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동현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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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분들께..
안녕하세요..저는 사근초등학교 5-2반 이현경이라고 해요..저는 꽃꽂이를 맨날 꽃 파는곳에서만
하는것을 보았는데 처음으로 꽃꽂이를 해보았습니다. 이런 꽃꽂이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꽃을 보고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이렇게 손수 제 손으로 꽃을 꽂으니 꽃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어요..꼭 우리 5학년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우리 후배들도 할 수 있도록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이현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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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재배하시는 농부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사근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2반 유현진이라고 합니다.
저희에게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꽃꽂이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더 많이 재배해주세요.
오늘처럼 꽃을 사랑하며 소중히 여길게요.
정말 감사합니다.안녕히 계세요. 2007년 7월 12일 유현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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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르치는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사근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수진 학생이에요.
오늘 꽃을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처음 보았어요.
저도 꽃꽂이를 해보고 장미.솔리다스트.소국꽃을 선생님 .부모님.친구한테 선물하며
아마도 너무 좋아하실거에요.더욱 더 예쁘게 기르세요.. 김수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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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시는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저는 사근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2반 최예진이라고해요.
이렇게 직접 저희학교에 오셔서 꽃에 대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저는 이 계기를 통해
더욱 꽃을 알게 되었고 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 앞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게요.꽃을 사랑하시는 이승현 박순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최예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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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박순자 선생님께..
안녕하세요.저는 백지원이라고 합니다.
오늘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정말로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더 잘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우리교실에 웃음꽃이 피었어요.
오늘은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평생 잊을 수 없어요.정말 감사합니다.꽃 사랑할게요.♥ 백지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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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분들께..
안녕하세요.저는 사근초등학교에 다니는 윤성영이라고 합니다.
요즘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많았었는데 꽃꽂이를 하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고 이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다시 하면 좋겠고 후배들을 위해 다시한번 하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윤성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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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께..
정원사분들 안녕하세요..저는 사근초등학교 5학년2반 장이슬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에게 꽃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학년때에도 이렇게 예쁜꽃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만들 때 향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장이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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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기르신는 분들께..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사근초5-2반인 황수연이예요..오늘 꽃꽂이를 하시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꽃을 기르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꽃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주고 향기도 주지요..꽃을 기르시는 분들도 항상 이런 것들을 생활화하니까 마음도 꽃처럼 아름다울것 같아요..그리고, 오늘 꽃꽂이를 할 수 있게 꽃을 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저도 항상 꽃을 사랑스럽게 생각할거에요..황수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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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협중앙회장님께..
안녕하세요^^* 사근초에 다니는 5학년2반 신지현이랍니다..저는 요즘 짜증난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아요..그런데 선생님의 가르쳐주심과 예쁜 꽃들로 화도 풀리고....
제가 엄마한테 혼났는데 엄마께서 이것을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저희반에서 사피니아
키우기 아시죠? 거기서 1등상을 받았어요..저두 받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죵..ㅎ 핫~!
또 제가 6학년이 되었을 때 5학년 된 후배들에게 또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승현 선생님,박순자 선생님!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신지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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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재배하신분께..
저는 꽃을 사랑하는 사근초교에 다니는 강석현이예요. 꽃다발을 만들어보니깐 어려워요.
그러면 꽃을 재배하시는 분은 얼마나 힘들겠어요..앞으로도 저는 더 꽃을 사랑해 할 것이예요..
강석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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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재배하시는분께..
안녕하세요? 전 서울 사근초교에 다니는 김민지예요. 오늘 꽃을 직접 화분에 꽂아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기분도 좋아졌어요..이렇게 할 수 있도록 장미.솔리다스트,소국등의 꽃을 재배하시는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그럼 앞으로도 저희는 꽃을 사랑하는 사근초등학교 학생이 될께요..안녕히계세요..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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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근초교 5-2반 심주희라고 합니다.
농림부 분들이 꽃을 잘 키우는것 같아요..왜냐면 꽃이 너무 아름답게 폈고 향기도 진한 냄시가 나기
때문이에요..제가 꽃을 꺽은적이 있어요.그래서 지금부터는 꽃을 함부로 안 꺽을 거예요.저는 장미처럼
아름다운 것을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물론 다른 꽃들도요...심주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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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꽃처럼님 초등학교 마지막 수업을 하셨군요. 아이들 편지도 많이 가져 오셨네요.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서툰 가위질, 어설픈 꽃꽂이 였지만, 그래도 아이들 마음에는 커다란 느낌으로 남을 것 같지요? 그리고 이사장님 성함은 이원화님이십니다.
이원화 이사장님 무척 존경하는데..이렇게 성함을 틀리게 기재하다니..어쩌죠?ㅡ,ㅡ;;; 수정했습니다..글로리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