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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무단으로 퍼갈 수 없습니다. 프롬바캥의 노을이여 글/사진: 이종원 하루를 마감하며 해질무렵이면 앙코르의 수 많은 관광객들은 프롬바캥으로 집결한다.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앙코르에서 유일하게 산이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산이라고 해봐야 높이 67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드 넓은 평원과 밀림속에 솟은 산이어서 주변을 전망하는데 그만이다. 앙코르왓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고 석양에 물든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장엄한 광경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악세사리를 파는 아이들도 무척이나 많다. 부모가 직접 파는일은 거의 없다. 아이들이 몰려 다니면서 '1달러'를 외치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한다. 그 맑은 눈망울을 보면 안 살 수도 없고 이래저래 짐만 늘어난다. (달새님 사진제공) 프롬바캥을 올라가며 이곳에 가려면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야 한다. 빗물에 유실되어 길이 좋지 않다. 갑자기 숲속에서 아이들이 나와 구걸까지 한다. 아이들이 너무 많아 애써 무시했다. 서울에 돌아와보니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 경사길이 힘들다면 코끼리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숲속을 빙 둘러가는 길이 따로 놓여 있다. 코끼리가 멋지다고 카메라를 들이대었가 후레쉬가 터져 코끼리에 밟힌 사람도 있다고 한다. 조심하길.....(편도 10달러) 앙코르왓을 바라보며 언덕에 오르면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다. 그러나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앙코르왓을 바라보면 피로가 한 순간에 사라진다. 밀림 한 곳에 우뚝 솟은 앙코르왓의 모습은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장엄하고도 웅장하다. 이런 건축물을 세운 크메르인이야말로 존경스럽다.
여태 급경사인 등산로를 올라 왔는데 이번엔 무지막지한 신전 건물이 눈앞을 캄캄하게 만든다. 가이드말대로 '악'하는 소리 튀어 나온다. 5단이나 되는 사원 계단은 보폭이 좁고 70도의 급경사로 이루어져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가끔 사자상의 갈퀴를 어루만지며 세상을 바라본다. 프롬바캥 드디어 프롬바캥 정상에 올랐다. 어찌나 상쾌한지 모른다. 야소바르만 1세는 앙코르의 첫 수도인 롤루로스지역을 버리고 이곳 바캥산에 새 수도를 건설하였다. 앙코르톰의 바이욘처럼 그 중앙인 바캥산에 시바신을 위한 신전을 세운 것이다. 결국 앙코르지역 최초의 사원인 셈이다. 신들의 살고 있는 메루산의 상징으로 탑의 숫자는 우주를 상징한다고 한다. 유적의 7개 층은 힌두신화를 나타난 인드라의 7개 천국을 상징하며 원래 108개의 탑이 둘러쳐 있으며 중앙성소는 그 탑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각 방향에서 탑이 33개만 보이는데 이는 힌두신의 숫자를 상징한다고 한다. 수 많은 탑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신이 난다. (달새님 사진제공)
정상에서 본 전망이 일품이다. 대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씨엡립 시내쪽으로 열기구가 올라가 있다. 저기 올라가 바라본 경치도 참 좋을텐데.....20미터 상공을 올라간다고 한다. 11달러 수많은 사람들이 벽에 다닥다닥 붙어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일몰 드디어 일몰이다.서바라이 호수에 황금빛이 물들기 시작했다. 서바라이는 앙코르 유적중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다. 유일하게 메어지지 않고 여태 남아 있는 저수지다. 이 곳은 인종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 장엄한 광경을 함께 즐기고 있다. 이곳에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 나도 세계인의 한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의 같기도 하다. 그 곳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석양에 물든 파리 시내를 바라 보지 않았던가?
코가 유난히 튀어 나온 이 서양인은 일몰을 바라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앙코르 유적과 더불이 이 위대한 자연을 잊을 수 없고.... 천년을 지켜온 사자도 잊을 수 없다.
압사라 댄스 앙코르유적에 새겨진 수 많은 압사라 부조를 보고 살아있는 압사라 무희들은 어떤 춤을 출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렇다면 저녁 한나절은 압사라댄스를 보면서 캄보디아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가 보자. 춤을 보면서 그 기하학적인 손놀림을 몰래 따라 했는데 .....도무지 그런 손모양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낮에 보았던 압사라 조각들의 보관, 목걸이 귀걸이, 표정등을 상상하면서 관람해보자. 윗 사진은 탈렌트 금보라를 닮지 않았는가? 압사라 댄스뿐 아니라 캄보디아 토속 무용도 보여준다. (공연시간 1시간) 창원의 모놀 식구인 미소님과 너무나 닮아서 사진 한 장 쾅...
정말 캄보디아엔 미인들이 많다. 옆 나라인 태국과는 비교가 된다.
그 우아한 춤동작과 표정이 일품이다.
이렇게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본다. 극장식당인 셈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무대에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무료) 나만 신난 것 같다. 무희들은 무덤덤한데........
바이욘 2 레스토랑 캄보디아 전통 음식도 다양하고 맛도 좋다. 일부러라도 캄보디아 음식을 먹어보길 바란다. 특히 새우요리와 톤레삽에서 잡힌 생선이 맛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에서 싸게 예약을 해준다. (압사라공연과 저녁부페 포함하여 10달러) 요금은 바이욘 2,
압사라 극장, Kulen
II : 10달러, 그랜드 호텔, 챠오 프라야 12달러
(삽입음악: 사랑의 테마 - 테너 박인수와 이수용)
모놀과 정수 .....여행작가 이종원 홈페이지 *주의 모든 원고와 사진의 저작권은 저작자에 있습니다. 사전동의 없이 무단게재 할 경우 저작권법에 저촉됩니다 |
첫댓글 대장님 힘든이밤에 사랑의테마에맘을풀며 황홀했던 일몰에 감탄하며 추억에 잠겼던 그때를 떠올리니 함께했던 스님들의소식이 궁금해지네요 이종원님 좋은글 사진 너무좋아요 근데 왜이리 그리워지나요 추억속에 오늘밤 묻히려합니다
자칭 여행학 석사라구 말해도 감히 같이 못했던 죄스러움 때문에 이종원님을 사랑합니다..중부일보 교열부장 양혜열 올ㄹ림 031-244-4036 016-860-4031 감사합니...////화이팅 우리 모놀 정수사랑
일몰의 사진이 명작입니다. 너무 인상에 남네요. 패캐지 투어는 가지말아야지......
ㅋㅋㅋㅋ정말 대장님만 좋아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고,그 시간들이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되어 지는군요...미녀들틈에 낀 대장님,너무 좋아 하는거 아니닙까?...ㅎㅎㅎ
추석 연휴때 앙코르왓트에 가겠다는 동료에게 모놀을 소개했지요...소개 잘한덕에 선물받았다는거 아닙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