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함께 걸으면 이별이 없다는 월령교(좌)와 어물도가가 있는 신시장(우)>
간고등어로 배를 가득 채웠다면 안동의 숨겨진 여행지들을 속속 찾아내 보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하
회마을이나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이 아니라도 안동은 도심 곳곳이 숨겨진 문화
유산이요, 발길에 채이는 하찮은 돌부리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할 정도. 먼저 양반밥상에서 나와 식당
맞은 편에 길게 늘어서 있는 멋스러운 다리를 거닐어 보자. 연인이 손을 꼭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
면 이별이 없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월령교다. 낙동강 물줄기를 잠시 머물게 하는 안동댐 바로 아래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월령교 중간에 지은 달맞이 정자인 월령정도 있다. 시내구경도 놓칠 수 없다. 그 중에서
도 간잽이 이동삼씨가 일했던 어물도가가 있는 신시장으로 가서 싱싱한 고등어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안동이 품고 있는 위대한 유산을 하나하나 감상해 보고 돌아오면 더욱 좋겠다.
<여행 팁>
- 안동 간고등어 만나러 가는 방법
1) 자가 운전시 : 서울 출발- 영동고속도로- 만종JC- 원주IC- 영주- 서안동IC
중부고속도로-음성IC-충주-문경(3번국도)-예천(34번 국도)-안동
2) 대중 교통 : 버스 / 동서울 - 안동(30분 배차간격)
기차 / 청량리- 안동(1일 8회)
서울역 - 안동(1일 1회)
- 안동 간고등어가 맛난 식당
안동간고등어는 안동댐 월영교 부근에 있는 양반밥상(054-855-9900)이 유명하다. 안동간고등어 구이정식
은 11,000원이고, 간고등어구이와 간고등어 조림이 함께 나온다. 안동간고등어 양념구이도 매콤하면서
맛깔스럽다.
- 안동에서 잘 만 한 곳
안동 시내에 들어오면 모텔이나 여관이 깨끗한 곳이 꽤 많이 있다. 안동파크관광호텔(054-859-1500), 하
회파크모텔(054-853-4006) 등이 있고, 고택체험을 원한다면 지례예술촌(054-822-2590)이나 수애당(054-
822-6661), 농암종택(054-843-1202) 등에 신청을 해야 한다.
- 안동에서 꼭 가봐야할 곳
하회마을, 민속박물관,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오천 유적지, 안동댐, 육사문학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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