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0701164A367A471F)
함영훈_The Moment of Danc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09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701164A367A4820)
함영훈_Tea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09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527194A367A7912)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527194A367A7913)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527194A367A7914)
함영훈_The Moment of Relation I,II,III,IV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09
픽토그래퍼 함영훈 작가님
픽토그램(pictogram)이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상징문자로
대상의 의미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그림언어다.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누구라도 이를 보면 무엇을 뜻하는지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 국가적,국제적 기호 상징체계이자 규칙이다.
신호등, 화장실,표지판,스포츠 경기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함영훈은 오랜 디자인계의 내공을 발판으로 픽토그램이라는 공공의 그림언어를
들고 두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장 입구부터 웬지 그의 그림에선 쉽게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동그란 머리와 심플한 몸뚱아리를 가진 픽토그램의 가장 대표적인 인간의 형상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라면 우리가 보는 일상의 것들은 공간안에 홀로 존재하는데
비해 함작가의 그들은 모두 두명이상이 모여 있다는 것,
그 이유는 조금 있다 이야기 하기로 하고
그 외에도 우리 눈에 낯익은 이유로는 빛갤러리에 이웃하는 국제갤러리에서
전시중에 있는 쥴리안오피의 동그란 머리의 그녀들이 언듯 떠올려 지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오피도 일러스트레이션에 뿌리를 두고 나온 작가이다.
함작가도 그 점을 인정하긴하나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이야기 한다.
오피가 무브먼트에 중점을 두었다면 그는 '우리라는 관계'와 '교감'에 집중한다.
관계와 감정이 있는 작품 속 그들은 아까도 말했듯이
항상 두명이상의 무리이다. 지극히 모던하고 차가운 형상을 가지고
단순화된 형태로 다듬어져 있으나 그 안의 메시지는 따뜻함과 인간미, 소통의
소중함들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관계1-4에서는 사랑의 감정들이 단계별로 참으로 심플하면서도 정열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그의 작품의 특징 두번째는 여성,남성의 구분이 없다는 점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남,녀 구분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작품의 주제별로
항상 대비를 주었다. 밤,낮, 어두움과 밝음,슬픔과 기쁨 등 조화로움 가운데
남녀의 구분을 떠나 인간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춘다.
이밖에도 댄싱시리즈 세번째 루이뷔통 댄스에서는 명품의 환상에 취한 군상들의 허위와 외식을 꼬집고 있고
티어시리즈에서는 흑백의 대비를 통해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명확하게 그려놓았다.
티파니의 대표 모델인 티어드롭처럼 화려하기도 하다.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슬퍼서건 기뻐서건 눈물은 아리다.
그림은 삶과 죽음이 하나이고, 고통과 희락이 하나이지 않겠는가 하는 먼저 가신
어떤이의 마지막을 떠올리게도 한다.
컴퓨터로 디자인할 작업들을 구지비 수고로운 회화로 옮기고
거기에 작가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담아 내었다.
그의 그림은 낯익다.
그의 그림은 쉽다.
얼굴을 가리고 키스하는 마그리트의 연인들 처럼 차갑지만 뜨겁다.
이름, 성별, 인종, 나이, 미추의 구분까지도 없는 그의 인물들은 그 어떤 인간보다
따뜻하게 살아있고 생기가 난다.
형상의 왜곡과 꾸밈없이 그 감정의 순간을 잡아내는 그의 이야기가 재밌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올지 기대 되는 바
함영훈 작가 홈페이지
http://www.haamyounghoon.com/
from http://blog.naver.com/amen9019/110049343528
첫댓글 언제 이런곳은 다녀오셨는지....박하님의 열정을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깨비님 그날 잘 들어가셨죠.. 깨비님이 마지막 집에 가면서 들려주신 아주머니 얘기들 기억하며 내내 웃으며 지낸답니다. 참 기특한 청년이다.. ㅎㅎ 앞으로도 주욱 조금은 허전하실 아주머니들께 계속 그와같이 친절 베풀어주세요. ㅎㅎ 복받으실거에요. ㅎㅎ
보통 일욜엔 문닫는 곳인데 열려있어서 들어가봤어요. 우연히 작가를 만났고 오랜만에 필받는 작품을 만났고,,, 미술관 걷기 운동~ 그거야 뭐 일상인걸,일민에서 교보문고가서 책보고,광화문지나 사간동까지 주욱 가볍게 돌고 인사동에서 집에 감, 아 학고재 전시도 좋더라, 오랜만에 보는 양아치랑 김청정씨 내면의 빛도 볼만하더라구요
ㅋㅋ 일요일이면 제가 자전거투어로 삼청동 지나갔었는데...빛갤러리 가기전에 청와대쪽으로 가버려서...
나도 걷기 동호회 은근 땡기더라만
어제 점심 시간에 잠깐 갔다왔는데 마지막 날이더군요. 루이비똥 그림이 있어서 거기 한참 서있었다는 ㅎㅎ사실 루이비똥은 별로 안좋아하지만..그림으로보니 괜히 반갑고..ㅎㅎ줄리앙 오피전은 전시회 기간동안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는데 이제 철수했어요. 이제 뭔 재미로 사나.. ㅠㅠ 아 글고 토욜날 박하님 반가웠어요. 늘 사진으로만 보다 실물보니 어찌나 반갑던지..마치 연예인 보는듯한 기분..제가 넘 격하게 반가워했나요.. 글과 사진으로 혼자 알고 있었으니..제겐 연예인 느낌 맞아요. ㅎㅎ
페르소나님은 열정이 대단하신내요...^^ 담에 또뵈여^^
먼저 반갑게 맞아주셔서 제가 감사했어요.폰테랑 궁금한게 있었는데 그날 입고 오신 옷 넘 이쁘시더라구요,그 하늘색 꽃무늬가 촘촘 달려있는데 디자이너 옷인지 매우 특이하던데요, 페르소나벗기님이야말로 연옌같으시던걸요
옷 이쁘다니 감사드려요. ㅎㅎ 잘 난척 같은데.ㅎㅎ 스페인 디자이너 오카리즈란 사람이네요. 스페인 디자인들이 생각만큼 아주 예쁘진 않지만..저는 그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좋아요. 특이하고 유쾌한 디자인들이 많죠..그래서 저의 감성과 맞는듯..연옌.. 저 연옌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ㅎㅎ인물 좀 받춰줬으면 제 적성인듯 싶어요. ㅠㅠ
역시 저희가 보는 눈이 있군요 ,여자들의 눈썰미란ㅎㅎ 인물은 충분하신거 같고,폴포츠가 우리에게 준 희망이 있듯이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나 환경은 없는거 같아요, 화이팅^^
박하님 엎드려 절 받아도 기분은 좋아요. 인물이 충분하다니..랄랄라..상큼쟁이 박하님 고맙습니다. ㅎㅎ 박하님 말씀처럼..늦은 시기지만 도전을 해보고싶은데요.ㅎㅎ
지금도 충분히 젊고 아름다우시구요, 아는 여성극단이 있는데 평범한 분들이 모여서 지금은 일년에 몇번 창작극을 올리는 수준급 배우들이 되셨어요. 친구중에 학생때 연극동아리하더니 지금 연극 연출하는 녀석도 있구,어떤 쪽에 재능과 흥미가 있으신지 모르나 도전해보셔요,응원해 드릴께요
허그해 본지가 대체 얼마나 됐는지 기억이 가물가물...ㅜ.-
저는 자주해요..그게 아주머니들이라서 문제지만......ㅠ.ㅠ
담 정모엔 프리허그 해보는 타임을 갖던지, 내가 공동체 놀이 몇개 준비해 갈까나? 아이스브레이킹 좀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 삼청동 갔다가 겉에서만 보고 시간이 없어 지나쳤는데 괜찮아 보이네요. 빛갤러리 전시 작품이 괜찮은 것 같아요.
전시 좋은 갤러리들이 몇 있지요, 빛,아트사이드,학고재...아 현대에 컬렉션 보셨어요? 기획전 아니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게 역시 좋은 거 많더라구요
아~ 그렇군요..픽토그램...누구나 알것 같지만 아무나 할수없는 독창성의 작품을 이렇게 또 만나게 되네요...박하님 덕분에... 어디 미술잡지나등등 어디서 본거 같은데...
독특하지만 평이하고 차가워보이지만 따뜻한 그런 느낌 주더라구요
옛날 생각납니다^^ 예전 학교다닐때 픽토그램에 대해 배우며 디자인 과제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땐 과일과 사람모양을 응용했는데^^ 픽토그램도 재밌게 표현하면 정말 보는사람을![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게 해주죠^^ 좋은정보 담아가요^^ 훌륭해요^^
디자인 하셨나보네요, 저도 이번 전시 보면서 알았네요, 작품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