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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 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나) ㉢半萬年(반만 년) 歷史(역사)의 權威(권위)를 仗(장)하야 此(차)를 宣言(선언)함이며, 二千萬(이천만) 民衆(민중)의 誠忠(성충)을 合(합)하야 此(차)를 佈明(포명)함이며, 民族(민족)의 恒久如一(항구 여일)한 自由發展(자유 발전)을 爲(위)하야 此(차)를 主張(주장)함이며, 人類的(인류적) 良心(양심)의 發露(발로)에 基因(기인)한 世界改造(세계 개조)의 大機運(대기운)에 順應幷進(순응 병진)하기 爲(위)하야 此(차)를 提起(제기)함이니, ⓐ是(시)ㅣ ㉣天(천)의 明命 (명명)이며, 時代(시대)의 大勢(대세)ㅣ며, 全人類(전 인류) 共存同生權(공존 동생권)의 正當(정당)한 發動(발동)이라, ㉣天下何物(천하 하물)이던지 ⓑ此(차)를 沮止抑制(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
1. 이 글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당당한 목소리와 거침없는 태도
② 서사적 갈등 구조의 극명한 전개
③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논거 제시
④ 물 흐르듯이 도도하게 이어지는 문체
⑤ 암흑의 시대에 맞서는 시대 정신의 표출
2. 이 글의 문체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의고체의 어투가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② 국어에 대한 민족적 자각이 나타나 있다.
③ 다양한 수사법을 사용하여 변화감을 주고 있다.
④ 문장의 호흡이 느리고 장엄한 만연체의 문체이다.
⑤ 웅변조의 힘있는 문투(文套)가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3. 이 글에 맞는 독서법은?
① 표현의 묘미를 음미하고 즐기며 읽는 미독(味讀)
② 필자의 정서에 공감하면서 눈으로 읽는 묵독(默讀)
③ 진지한 자세로 문의(文意))를 파악하면서 읽는 정독(精讀)
④ 역사적 배경 지식을 활용하면서 가볍게 소리 내어 읽는 음독(音讀)
⑤ 필자의 주장에 타당한 논거가 있는지 평가하며 반복해서 읽는 다독(多讀)
4. (가)를 두 부분으로 나눌 때 그 관계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① 결과, 원인 ② 전제, 결론 ③ 단정, 근거
④ 원인, 이유 ⑤ 단정, 부연
5. ㉠과 ㉡의 의미를 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각각 3음절의 고유어로 쓰시오.
6. (가)에 명시된 독립 선언의 내용 두 가지를 찾아서 각각 10자 이내의 완전한 문장으로 쓰시오.
7. (가)에 명시된 독립 선언의 취지 두 가지를 찾아서 명사로 끝나는 10자 이내의 어구로 각각 쓰시오.
8. (나) 글 전체의 주어를 찾아 쓰시오.
9. (나)에서 독립 선언의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고 있는 구절을 찾아서 10자 이내로 쓰시오.
10. (나)에서 단조로운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된 어휘 4개를 찾아 순서대로 쓰시오.
11. ㉢의 핵심이 되는 내용 두 가지를 (가) 글에서 찾아 각각 3음절로 쓰시오.
12. ⓐ와 ⓑ는 지시 내용이 다르다. 그 내용을 2음절로 구별하여 쓰시오.
13. ㉣에 내포된 핵심 의미는?
① 민족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② 독립 선언에 대한 절대성 부여
③ 분명한 명령에 의한 독립 선언
④ 자연의 이치에 따른 독립의 선언
⑤ 독립 선언을 명백한 진리로 인식
14. (나)를 의미상 두 단락으로 나눌 때 소주제가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독립 선언의 목적 - 독립 선언의 의의
② 독립 선언의 배경 - 독립 선언의 정당성
③ 독립 선언의 의의 - 독립 선언의 정당성
④ 독립 선언의 문제점 - 독립 선언의 취지
⑤ 독립 선언의 필요성 - 독립 선언의 취지
15. (가)에 대한 (나)의 관계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① 예시 ② 원인 ③ 결과 ④ 주지 ⑤ 부연
16. (가)와 (나)로 보아, 독립 선언의 배경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정의를 지키려는 민족 정신
② 민족이 지닌 지극한 조국애
③ 세계 역사의 흐름에 부응함
④ 민족의 영원한 발전을 보장함
⑤ 독립국으로서의 민족사를 계승함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丙子修好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 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나)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가)치 못하노라. 現在(현재)를 綢繆(주무)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宿昔(숙석)의 懲辯(징변)을 暇(가)치 못하노라.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오,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과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羈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 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政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다) 當初(당초)에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로서 出(출)치 안이한 兩國倂合(양국 병합)의 ㉤結果(결과)가, 畢竟(필경) ㉥姑息的(고식적) 威壓(위압)과 差別的(차별적) 不平(불평)과 統計數字上(통계 숫자상) 虛飾(허식)의 下(하)에서 利害相反(이해 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 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去益深造(거익 심조)하는 今來實積(금래 실적)을 觀(관)하라. 勇明果敢(용명 과감)으로써 舊誤(구오)를 廓正(확정)하고, 眞正(진정)한 理解(이해)와 同情(동정)에 基本(기본)한 友好的(우호적) ㉦新局面(신국면)을 打開(타개)함이 彼此間(피차간) 遠禍召福(원화 소복)하는 捷徑(첩경)임을 明知(명지)할 것 안인가.
(라) 또, 二千萬(이천만) 含憤蓄怨(함분 축원)의 民(민)을 ㉮威力(위력)으로써 拘束(구속)함은 다만 東洋(동양) 永久(영구)한 ㉯平和(평화)를 保障(보장)하는 ⓐ所以(소이)가 안일 뿐 안이라, 此(차)로 因(인)하야 東洋安危(동양 안위)의 主軸(주축)인 四億萬(사억만) 支那人(지나인)의 日本(일본)에 對(대)한 ⓑ危懼(위구)와 ⓒ猜疑(시의)를 갈스록 濃厚(농후)케 하야, 그 結果(결과)로 東洋(동양) ⓓ全局(전국)이 ㉧共倒同亡(공도 동망)의 悲運(비운)을 ⓔ招致(초치)할 것이 明(명)하니,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朝鮮獨立(조선 독립)은 朝鮮人(조선인)으로 하야금 正當(정당)한 生榮(생영)을 遂(수)케 하는 同時(동시)에, 日本(일본)으로 하야금 邪路(사로)로서 出(출)하야 ㉨東洋(동양) 支持者(지지자)인 重責(중책)을 全(전)케 하는 것이며, 支那(지나)로 하야금 夢寐(몽매)에도 免(면)하지 못하는 不安(불안), 恐怖(공포)로서 脫出(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東洋平和(동양 평화)로 重要(중요)한 一部(일부)를 삼는 世界平和(세계 평화),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 엇지 區區(구구)한 感情上(감정상)의 問題(문제)ㅣ리오. |
17. 이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일본의 학자와 정치가는 우수한 우리 민족을 미개한 야만인으로 대우했다.
② 우리 민족은 자주 독립국으로서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③ 일본의 조선 강점은 두 민족 간의 원한을 깊게 하는 것이며 동양 평화를 위협(威脅)하는 것이다.
④ 우리의 소임은 일제의 간교한 술책으로 분열된 민족적 역량을 하루 바삐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⑤ 조선의 독립은 중국인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는 것이며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18. (가)에 제시된 일제의 속성 두 가지를 찾아 각각 2음절로 쓰시오.
19. (가)의 ㉠은 다음 중 어떤 뜻으로 쓰였는가?
① 식념(食念) ② 식상(食傷) ③ 식솔(食率)
④ 식언(食言) ⑤ 식탐(食貪)
20. 이 글에 나오는 다음 구절 중, 그 내포적 의미가 나머지 넷과 같지 않은 것은?
①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
②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政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
③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去益深造(거익 심조)하는
④ 友好的(우호적) 新局面(신국면)을 打開(타개)함
⑤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
21. 이 글에 사용된 다음 단어의 뜻풀이가 잘못된 것은?
① 綢繆(주무) : 미리 주도(周到)하게 준비함.
② 宿昔(숙석) : 아주 먼 옛날
③ 羈미(기미)된 : 얽매인
④ 廓正(확정) : '광정(匡正)'과 의미가 유사함.
⑤ 區區(구구)한 : 사소(些少)하고 자질구레한
22. (나)의 '오인(吾人)'이 처한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속담을 하나 쓰시오.
23. ㉡의 의미를 10자 이내의 고유어로 풀어 쓰시오.
24. ㉢의 풀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지난날의 잘못을 탓할 수 없다.
②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③ 지난날의 잘못을 변명하고 싶지 않다.
④ 지난날의 잘못을 징계하고 따질 틈이 없다.
⑤ 지난날의 잘못에만 사로잡혀 지낼 수는 없다.
25. ㉣과 의미상 대조가 되는 말을 찾아 쓰시오.
26. (가) → (나)의 관계를 바르게 표시한 것은?
① 주장 → 상술 ② 자료 → 분석 ③ 문제 → 대안
④ 근거 → 단정 ⑤ 견해 → 이유
27. (다)의 어조에서 알 수 있는 필자의 의도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① 설명 ② 역설 ③ 제시 ④ 충고 ⑤ 토로
28. ㉤의 내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단어를 (다)에서 찾아 2음절로 쓰시오.
29. ㉥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우리말 속담은?
① 허울 좋은 하눌타리 ② 우물에 가서 숭늉 찾기
③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④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30. ㉦의 궁극적 의미에 해당하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독립 ② 우호 ③ 평등 ④ 평화 ⑤ 행복
31. (다)와 (라)를 통하여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① 조선의 독립은 궁극적으로 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다.
② 일제의 무력에 의한 조선 통치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③ 인류의 행복은 조선의 완전한 자주 독립으로부터 시작된다.
④ 일본은 잘못된 길로부터 벗어나야 자기 책임을 다할 수 있다.
⑤ 일제의 조선 강점은 일본에서도 민족적 동의를 얻지 못한 것이다.
32. (라)의 주제를 본문에 나온 말을 이용하여 3어절로 쓰시오.
33. 이 글의 필자가 생각하는 ㉮에 대한 ㉯의 관계는?
① 사실에 대한 해석 ② 실제에 대한 명분
③ 원인에 대한 결과 ④ 현상에 대한 해석
⑤ 현실에 대한 이론
34. (라)로 볼 때, 필자는 ㉧의 가장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았는가?
① 조선에 대한 일제의 강점
② 일제의 지나인에 대한 지배
③ 동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
④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불안과 공포
⑤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위구와 시의
35. ㉨의 핵심 내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① 경제 건설 ② 문화 중흥 ③ 영토 통일
④ 정치 발전 ⑤ 평화 유지
36. ⓐ∼ⓔ의 문맥적 의미가 바르지 못한 것은?
① ⓐ : 이유 ② ⓑ : 두려움 ③ ⓒ : 시기와 의심
④ ⓓ : 전체의 판국 ⑤ ⓔ : 불러들임
37. ㉩의 논조로 보아 조선의 독립이 갖는 성격은?
① 개연성과 타당성 ② 객관성과 보편성 ③ 절대성과 당위성
④ 타당성과 합리성 ⑤ 필연성과 합리성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아아, 新天地(신천지)가 眼前(안전)에 展開(전개)되도다. ㉠威力(위력)의 時代(시대)가 去(거)하고 道義(도의)의 時代(시대)가 來(내) 하도다. 過去(과거) 全世紀(전 세기)에 鍊磨長養(연마 장양)된 人道的(인도적) 精神(정신)이 바야흐로 新文明(신문명)의 曙光(서광)을 人類(인류)의 歷史(역사)에 投射(투사)하기 始(시)하도다. 新春(신춘)이 世界(세계)에 來(내)하야 萬物(만물)의 回蘇(회소)를 催促(최촉)하는도다. 凍氷寒雪(동빙 한설)에 呼吸(호흡)을 閉蟄(폐칩)한 것이 彼一時(피 일시)의 勢(세)ㅣ라 하면 和風暖陽(화풍 난양)에 氣脈(기맥)을 振舒(진서)함은 此一時(차 일시)의 勢(세)ㅣ니, 天地(천지)의 復運(복운)에 際(제)하고 ㉡世界(세계)의 變潮(변조)를 乘(승)한 吾人(오인) 아모 주躇(주저)할 것 업스며, 아모 忌憚(기탄)할 것 업도다. 我(아)의 固有(고유)한 自由權(자유권)을 護全(호전)하야 生旺(생왕)의 樂(낙)을 飽享(포향)할 것이며, 我(아)의 自足(자족)한 獨創力(독창력)을 發揮(발휘)하야 春滿(춘만)한 大界(대계)에 民族的(민족적) ㉢精華(정화)를 結紐(결뉴)할지로다.
(나) 吾等(오등)이 滋(자)에 奪起(분기)하도다. 良心(양심)이 我(아)와 同存(동존)하며 眞理(진리)가 我(아)와 幷進(병진)하는도다. 男女老少(남녀 노소) 업시 陰鬱(음울)한 古巢(고소)로서 活潑(활발)히 起來(기래)하야 萬彙群象(만휘 군상)으로 더부러 欣快(흔쾌)한 復活(부활)을 成遂(성수)하게 되도다. 千百世(천백 세) 祖靈(조령)이 吾等(오등)을 陰佑(음우)하며 全世界(전세계) 氣運(기운)이 吾等(오등)을 外護(외호)하나니, ㉣着手(착수)가 곳 成功(성공)이라. 다만, 前頭(전두)의 光明(광명)으로 驀進(맥진)할 따름인뎌. |
38. (가)의 표현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현학적인 한자어의 나열로 간절한 설득
② 비교와 예증을 통한 당위적인 희망 피력
③ 지시적 의미의 어휘를 사용한 직설적 설명
④ 감각적 음성 상징어로 용솟음치는 기쁨 표출
⑤ 동의어의 열거와 화려한 수사로 벅찬 희망 표현
39. (가)를 내용상 두 단락으로 나눌 때 각 단락의 중심 내용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① 독립의 다짐 --- 우리의 자세
② 독립의 설계(設計) --- 우리의 각오
③ 시운(時運)의 도래(到來) --- 우리의 결의
④ 우리의 태도 --- 우리의 분기(奮起)
⑤ 희망의 포부(抱負) --- 우리의 대비
40. (가)에서 상황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표현 기교 두 가지를 쓰시오.
41. ㉠을 비유하여 표현한 말을 찾아 4음절로 쓰시오.
42. ㉡의 흐름을 잘못 설명한 것은?
① '제국주의'에서 '민족 자결주의'로
② '위력의 시대'에서 '도의의 시대'로
③ '동빙 한설'에서 '음울한 고소'로
④ '호흡의 폐칩'에서 '기맥의 진서'로
⑤ '음울한 고소'에서 '흔쾌한 부활'로
43. ㉢과 문맥 의미가 같은 말은?
① 문화 ③ 전통 ② 정기 ⑤ 정신 ④ 활력
44. (가)에서 밝힌 필자의 궁극적인 소망을 10자 이내로 찾아 쓰시오.
45. (나)에서 우리 민족의 태도와 각오가 가장 강렬히 제시된 단어를 찾아 쓰시오.
46. 이 글의 필자가 ㉣과 같이 성공을 확신하는 근거가 되는 두 단어를 (나)에서 찾아 쓰시오.
47. (나)에서 전개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① 독립에 대한 시비를 규명한다. ② 독립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③ 독립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④ 독립을 위한 신념을 다짐한다.
⑤ 독립을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丙子修護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치 못하노라. 現在(현재)에 급(急)한 吾人(오인)은 夙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치 못하노라.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羈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 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나) 當初(당초)에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로서 出(출)치 안이한 兩國倂合(양국 병합)의 結果(결과)가, 畢竟(필경) 姑息的(고식적) 威壓(위압)과 差別的(차별적) 不平(불평)과 統計數字上(통계 숫자상) 虛飾(허식)의 下(하)에서 利害相半(이해 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 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去益深造(거익 심조)하는 今來實績(금래 실적)을 觀(관)하라. 勇名果敢(용명 과감)으로써 舊誤(구오)를 廓正(확정)하고, 眞正(진정)한 利害(이해)와 同情(동정)에 基本(기본)한 友好的(우호적) 新局面(신국면)을 打開(타개)함이 彼此間(피차간) 遠禍召福(원화 소복)하는 ⓓ捷徑(첩경)임을 明知(명지)할 것 안인가. 또, 二千萬(이천만) 含憤祝願(함분 축원)의 民(민)을 威力(위력)으로써 拘俗(구속)함은 다만 東洋(동양)의 永久(영구)한 平和(평화)를 堡障(보장)하는 ⓔ所以(소이)가 아닐 뿐 아니라, 此(차)로 因(인)하야 東洋安危(동양 안위)의 主軸(주축)인 四億萬(사억만) 支那人(지나인)의 日本(일본)에 對(대)한 危懼(위구)와 猜疑(시의)를 갈스록 濃厚(농후)케 하야, 그 結果(결과)로 東洋(동양) 全局(전국)이 共倒同亡(공도 동망)의 悲運(비운)을 招致(초치)할 것이 明(명)하니,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朝鮮獨立(조선 독립)은 朝鮮人(조선인)으로 하야금 正堂(정당)한 生榮(생영)을 遂(수)케 하는 同時(동시)에, 日本(일본)으로 하야금 邪路(사로)로서 出(출)하야 ㉡東洋(동양) 支持者(지지자)인 重責(중책)을 全(전)케 하는 것이며, 支那(지나)로 하야금 夢寐(몽매)에도 免(면)하지 못하는 不安(불안), 恐怖(공포)로서 脫出(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東洋平和(동양 평화)로 重要(중요)한 一部(일부)를 삼는 世界平和(세계 평화),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 엇지 區區(구구)한 感情上이(감정상) 問題(문제)ㅣ리오. |
48.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 일제에 대하여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② 점층적인 기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강변하고 있다.
③ 대구에 의한 표현으로 의미의 대응을 통한 논리의 명확성을 보여 주고 있다.
④ 조선의 독립을 세계 평화의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⑤ 우리 민족에 대하여 각성을 촉구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49. ㈎에서 다음 글이 들어갈 자리로 가장 알맞은 곳을 찾아 그 앞과 뒤의 한 어절씩을 써라.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요.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
50. ㈏의 주제로 알맞은 것은?
① 우리 민족의 결의 ② 조선 독립의 의의
③ 일본의 각성 촉구 ④ 동양 평화의 필요성
⑤ 조선 독립의 정당성
51. ㉡의 문맥적 의미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① 동양을 책임지고 건설하려는 의지
② 동양의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책임
③ 동양의 우수성을 밝혀야 하는 책무
④ 동양을 통일해야 하는 지도국의 의무
⑤ 동양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선진 국가의 책임
52. ⓐ∼ⓔ의 의미가 잘못 풀이된 것은?
① ⓐ : 어겼다. ② ⓑ : 뛰어난 ③ ⓒ : 얽매여 있는
④ ⓓ : 빠른 길 ⑤ ⓔ : 까닭
53. 이 글을 일고 보인 다음의 비판적 반응들 중에서 가장 타당성이 없는 것은?
① 한자 어휘가 너무 많아 선언문으로서 과연 얼마나 파급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야.
② 독립 쟁취의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고 단지 선언하는 입장에 머물고 말았다.
③ 독립을 선언하는 글치고는 너무 관용적이고 비폭력적인 태도를 추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는 의문이야.
④ 당시의 식민지 현실을 냉정히 고발하기보다는 다소 추상적이고 공허한 대응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
⑤ 냉정하고 논리적이어야 할 선언문에 감정에 치우치고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대목이 많아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舊時代(구시대)의 遺物(유물)인 侵略主義(침략 주의), 强權主義(강권 주의)의 犧牲(희생)을 作(작)하야 有史以來(유사 이래) 累千年(누천 년)에 처음으로 異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를 嘗(상)한 지 今(금)에 十年(십 년)을 過(과)한지라. 我(아) 生存權(생존권)의 剝喪(박상)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心靈上(심령상) 發展(발전)의 障碍(장애)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民族的(민족적) 尊榮(존영)의 毁損(훼손)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新銳(신예)와 獨創(독창)으로써 世界文化(세계 문화)의 大潮流(대조류)에 寄與補裨(기여 보비)할 機緣(기연)을 遺失(유실)함이 무릇 幾何(기하)ㅣ뇨.
(나) 噫(희)라, 舊來(구래)의 抑鬱(억울)을 宣暢(선창)하려 하면, 時下(시하)의 苦痛(고통)을 擺脫(파탈)하려 하면, 將來(장래)의 脅威(협위)를 芟除(삼제)하려 하면, 民族的(민족적) 良心(양심)과 國家的(국가적) 廉義(염의)의 壓縮銷殘(압축 소잔)을 興奮伸張(흥분 신장)하려 하면, 各個(각개) 人格(인격)의 正當(정당)한 發達(발달)을 遂(수)하려 하면, 可憐(가련)한 子弟(자제)에게 ㉡苦恥的(고치적) 財産(재산)을 遺與(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자자손손)의 永久完全(영구 완전)한 慶福(경복)을 導迎(도영)하려 하면, 最大急務(최대 급무)가 民族的(민족적) 獨立(독립)을 確實(확실)케 함이니, 二天萬(이천만) 各個(각개)가 人(인)마다 方寸(방촌)의 刃(인)을 懷(회)하고, 人類通性(인류 통성)과 時代良心(시대 양심)이 正義(정의)의 軍(군)과 人道(인도)의 ㉢干戈(간과)로써 護援(호원)하는 今日(금일), 吾人(오인)은 進(진)하야 取(취)하매 何强(하강)을 挫(좌)치 못하랴. 退(퇴)하야 作(작)하매 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
(다) 丙子修護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치 못하노라.
(라)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요, 決(결)코 他(타)의 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羈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 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마)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朝鮮獨立(조선 독립)은 朝鮮人(조선인)으로 하야금 正堂(정당)한 生榮(생영)을 遂(수)케 하는 同時(동시)에, 日本(일본)으로 하야금 ㉤邪路(사로)로서 出(출)하야 東洋 支持者(지지자)인 重責(중책)을 全(전)케 하는 것이며, 支那(지나)로 하야금 夢寐(몽매)에도 免(면)하지 못하는 不安(불안), 恐怖(공포)로서 脫出(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東洋平和(동양 평화)로 重要(중요)한 一部(일부)를 삼는 世界平和(세계 평화),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 |
54. 이 글의 표현상의 특성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① 호흡이 느리고 장엄한 만연체
② 개인적 체험과 정서를 표현한 서정적 문체
③ 의고체, 문어체에 의한 웅변조의 文套(문투)
④ 한문체로부터 국문체로 변하는 과도기적 단계의 문체
⑤ 대구에 의한 의미상의 율격적 대응을 꾀하고 있는 문체
55. ㈎∼㈒ 중, 문맥상 다음 글이 이어질 곳은?
이 엇지 區區(구구)한 感情上(감정상) 問題(문제)ㅣ리오. |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56. (가) ∼ (마) 중, 다음의 글에서 말하는 내용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것은?
일제가 조선을 강탈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은 조선이 들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 민족이라는 데 있었다. 그래서 일제는 역사를 왜곡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가장 오랜 역사서인 <일본서기>에 따르면 일본 건국 신화는 기원전 7세기의 일이다. 우리 단군 신화가 기원전 24세기임에 비하여 1700여 년이나 뒤진다. 그래서 단군 신화를 역사에서 배제하고 삼국의 시조인 동명성왕, 온조왕, 박혁거세 등도 제외하였다. 거기다가 한반도 남부를 왜가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였다. 이 임나일본부설은 아직까지 버젓이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서 그들 2,3세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심어 주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우리 민족의 형성 연대를 깎아 내리고 우리의 옛 역사서인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을 허위니 조작이니 하면서 자신들의 고서기인 <일본서기>를 정당화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57. ㉠∼㉤의 의미를 잘못 풀이한 것은?
① ㉠ : 拘束(구속) ② ㉡ : 임시 미봉책의
③ ㉢ : 武器(무기) ④ ㉣ : 얽매인
⑤ ㉤ : 잘못된 길로부터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吾等(오등)은 慈(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 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나) 舊時代(구시대)의 遺物(유물)인 侵略主義(침략주의), 强權主義(강권주의)의 犧牲(희생)을 作(작)하야 有史以來(유사 이래) 累千年(누천 년)에 처음으로 異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를 嘗(상)한 지 今(금)에 十年(십 년)을 過(과)한지라. 我(아) 生存權(생존권)의 剝喪(박상)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心靈上(심령상) 發展(발전)의 障碍(장애)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民族的(민족적) 尊榮(존영)의 毁損(훼손)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新銳(신예)와 獨創(독창)으로써 ⓑ世界文化(세계 문화)의 大潮流(대조류)에 寄與補裨(기여 보비)할 奇緣(기연)을 遺失(유실)함이 무릇 幾何(기하)ㅣ뇨.
(다) 丙子修好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 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가)치 못하노라. 現在(현재)를 綢繆(주무)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宿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가)치 못하노라.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오,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과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기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 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
58. 글쓴이가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 모든 민족은 세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② 모든 민족은 서로의 생존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③ 모든 민족은 자생력이 없는 민족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④ 모든 민족은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누려 나갈 권리가 있다.
⑤ 모든 민족은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우리를 막아서는 안 된다.
59. (다)에서 글쓴이가 일본을 대하는 태도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① 관용적(寬容的) ② 유화적(宥和的) ③ 독선적(獨善的)
④ 긍정적(肯定的) ⑤ 의존적(依存的)
60. (다)에 나타난 일본의 행위를 표현한 것으로 거리가 가장 먼 것은?
① 감언이설(甘言利說) ② 고식지계(姑息之計)
③ 구밀복검(口蜜腹劍) ④ 안하무인(眼下無人)
⑤ 적반하장(賊反荷杖)
61. 밑줄 친 말이 ㉠의 '의'와 같은 용법으로 쓰인 것은?
① 사람의 본성은 약한 것이니, 그것이 선하다고 하는 것은 거짓인 것이다.
② 전선(戰線)의 확대에 따르는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인적 동원이 강요되었다.
③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이 곳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④ 모파상은 인간의 추한 면을 관찰하고, 사회의 병통을 폭로하기에 힘썼다.
⑤ 자유와 평등의 대의(大義)를 위해 그는 몸을 바쳤다.
62. ⓐ∼ⓔ 중, 행위의 주체가 이질적인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噫(희)라, 舊來(구래)의 抑鬱(억울)을 宣暢(선창)하려 하면, 時下(시하)의 苦痛(고통)을 擺脫(파탈)하려 하면, 將來(장래)의 脅威(협위)를 ㉠芟除(삼제)하려 하면, 民族的(민족적) 良心(양심)과 國家的(국가적) 廉義(염의)의 壓縮銷殘(압축 소잔)을 興奮伸張(흥분 신장)하려 하면, 各個(각개) 인격(人格)의 正當(정당)한 發達(발달)을 遂(수)하려 하면, 可憐(가련)한 子弟(자제)에게 ⓐ苦恥的(고치적) 財産(재산)을 遺與(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자자손손)의 永久完全(영구 완전)한 慶福(경복)을 導迎(도영)하려 하면, 最大急務(최대 급무)가 民族的(민족적) 獨立(독립)을 確實(확실)케 함이니,
(나) 二千萬(이천만) 各個(각개)가 人(인)마다 方寸(방촌)의 刃(인)을 懷(회)하고, 人類通性(인류 통성)과 時代良心(시대 양심)이 正義(정의)의 軍(군)과 ⓑ人道(인도)의 干戈(간과)로써 護援(호원)하는 今日(금일), 吾人(오인)은 進(진)하야 取(취)하매 何强(하강)을 挫(좌)치 못하랴. 退(퇴)하야 作(작)하매 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
(다) 丙子修好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 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라)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가)치 못하노라. 現在(현재)를 ⓓ綢繆(주무)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宿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가)치 못하노라.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오,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과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기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마) 當初(당초)에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로서 出(출)치 안이한 兩國倂合(양국 병합)의 結果(결과)가, 畢竟(필경) 姑息的(고식적) 威壓(위압)과 差別的(차별적) 不平(불평)과 統計數字上(통계 숫자상) 虛飾(허식)의 下(하)에서 利害相反(이해 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巨益深造(거익 심조)하는 今來實績(금래 실적)을 觀(관)하라. |
63. 이 글에 나타난 독립 선언의 정신은?
① 평화주의 ② 배타주의 ③ 국수주의
④ 세계주의 ⑤ 복고주의
64. 이 글의 글쓴이의 태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② 암담한 현실에 대해 절망하고 있다.
③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④ 다가올 미래에 대해 낙관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⑤ 무사 안일한 태도를 현실 상황을 소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65. ㉠과 내용이 유사한 한자 성어는?
① 견강부회(牽强附會) ② 발본색원(拔本塞源)
③ 절차탁마(切磋琢磨) ④ 거두절미(去頭截尾)
⑤ 환골탈태(換骨奪胎)
66. ㉡의 구체적 내용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 숙석의 징변 ② 자기의 건설
③ 자가의 신운명 개척 ④ 착오 상태의 개선 과정
⑤ 정경 대원으로의 귀환
67. ⓐ∼ⓔ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 ⓐ : 주권의 상실 ② ⓑ : 무기의 위력
③ ⓒ : 야만인으로 대우하여 ④ ⓓ : 빈틈없이 준비하기에
⑤ ⓔ : 얽매인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吾等(오등)은 자(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 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나) 半萬年(반만 년) 歷史(역사)의 權威(권위)를 ㉢仗(장)하야 此(차)를 宣言(선언)함이며, 二天萬(이천만) 民衆(민중)의 誠忠(성충)을 合(합)하야 此(차)를 佈明(포명)함이며, 民族(민족)의 恒久如一(항구 여일)한 自由發展(자유 발전)을 爲(위)하야 此(차)를 主張(주장)함이며, 人類的(인류적) 良心(양심)의 發露(발로)에 基因(기인)한 世界改造(세계 개조)의 大機運(대기운)에 順應幷進(순응 병진)하기 爲(위)하야 此(차)를 提起(제기)함이니, 是(시)ㅣ 天(천)의 明命(명명)이며, 時代(시대)의 大勢(대세)ㅣ며, 全人類(전 인류) 共存同生權(공존 동생권)의 正當(정당)한 發動(발동)이라, 天下何物(천하 하물)이던지 此(차)를 沮止抑制(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다) 舊時代(구시대)의 遺物(유물)인 侵略主義(침략주의), ㉣强權主義(강권주의)의 犧牲(희생)을 作(작)하야 有史以來(유사 이래) 累千年(누천 년)에 처음으로 異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를 嘗(상)한 지 今(금)에 十年(십 년)을 過(과)한지라. 我(아) 生存權(생존권)의 剝喪(박상)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心靈上(심령상) 發展(발전)의 障碍(장애)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民族的(민족적) 尊榮(존영)의 毁損(훼손)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新銳(신예)와 獨創(독창)으로써 世界文化(세계 문화)의 大潮流(대조류)에 寄與補裨(기여 보비)할 機緣(기연)을 遺失(유실)함이 무릇 幾何(기하)ㅣ뇨.
(라) ㉤噫(희)라, 舊來(구래)의 抑鬱(억울)을 宣暢(선창)하려 하면, 時下(시하)의 苦痛(고통)을 擺脫(파탈)하려 하면, 將來(장래)의 脅威(협위)를 芟除(삼제)하려 하면, 民族的(민족적) 良心(양심)과 國家的(국가적) 廉義(염의)의 壓縮銷殘(압축 소잔)을 興奮伸張(흥분 신장)하려 하면, 各個(각개) 人格(인격)의 正當(정당)한 發達(발달)을 遂(수)하려 하면, 可憐(가련)한 子弟(자제)에게 苦恥的(고치적) 財産(재산)을 遺與(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자자손손)의 永久完全(영구 완전)한 慶福(경복)을 導迎(도영)하려 하면, 最大急務(최대 급무)가 民族的(민족적) 獨立(독립)을 確實(확실)케 함이니, 二天萬(이천만) 各個(각개)가 人(인)마다 方寸(방촌)의 刃(인)을 懷(회)하고, 人類通性(인류 통성)과 時代良心(시대 양심)이 正義(정의)의 軍(군)과 人道(인도)의 干戈(간과)로써 護援(호원)하는 今日(금일), 吾人(오인)은 進(진)하야 取(취)하매 何强(하강)을 挫(좌)치 못하랴. 退(퇴)하야 作(작)하매 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 |
68. 이 글 전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공공성을 띤 선언문(宣言文)이다.
② 문장의 호흡이 길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
③ 3·1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글이다.
④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결의를 널리 천명한 煽動的(선동적)인 글이다.
⑤ 한문에 토를 단 한주 국종체(漢主國從體)의 글이다.
69. 이 글을 읽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표현의 묘미를 음미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읽는다.
② 대의(大義)를 파악하면서 진지한 마음으로 읽는다.
③ 글쓴이의 정서적 태도에 공감하면서 빠르게 읽는다.
④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면서, 글쓴이의 주장이 타당한지 판단하며 읽는다.
⑤ 당시대에 대한 배경 지식을 활용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70. 이 글에 언급된 내용이 아닌 것은?
① 독립 선언의 배경 ② 독립 선언의 의의
③ 독립 쟁취의 방법 ④ 독립 선언의 필요성
⑤ 독립 선언의 정당성
71. (나) 전체의 주어를 찾아 쓰라.
72. (나) ∼ (라)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서술상의 특성을 바르게 말한 것은?
① 시간의 경과에 따른 서사적 진술
② 연역적 추론에 의한 설득적 태도
③ 속성의 비유에 의한 대상의 구체화
④ 본질의 규명을 위한 정의적 진술
⑤ 열거에 의한 논지의 강조
73. ㉠∼㉤의 문맥적 의미가 잘못 풀이된 것은?
① ㉠ : 조선의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② ㉡ : 알리어
③ ㉢ : 의지하여
④ ㉣ :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⑤ ㉤ : 슬프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아아, 新天地(신천지)가 眼前(안전)에 展開(전개)되도다. ⓐ威力(위력)의 時代(시대)가 去(거)하고 ⓑ道義(도의)의 時代(시대)가 來(내)하도다. ⓒ過去(과거) 全世紀(전세기)에 鍊磨長養(연마 장양)된 人道的(인도적) 精神(정신)이 바야흐로 新文明(신문명)의 曙光(서광)을 人類(인류)의 歷史(역사)에 投射(투사)하기 始(시)하도다. 新春(신춘)이 世界(세계)에 來(내)하야 萬物(만물)의 回蘇(회소)를 催促(최촉)하는도다.
(나) ㉠凍氷寒雪(동빙 한설)에 呼吸(호흡)을 閉蟄(폐칩)한 것이 ⓓ彼一時(피 일시)의 勢(세)ㅣ라 하면 和風暖陽(화풍 난양)에 氣脈(기맥)을 振舒(진서)함은 此一時(차 일시)의 勢(세)ㅣ니, 天地(천지)의 復運(복운)에 際(제)하고 世界(세계)의 變潮(변조)를 乘(승)한 吾人(오인)은 아모 躊躇(주저)할 것 업스며, 아모 忌憚(기탄)할 것 업도다. 我(아)의 固有(고유)한 自由權(자유권)을 護全(호전)하야 生旺(생왕)의 樂(낙)을 飽享(포향)할 것이며, 我(아)의 自足(자족)한 獨創力(독창력)을 發揮(발휘)하야 春滿(춘만)한 大界(대계)에 ⓔ民族的(민족적) 精華(정화)를 結紐(결뉴)할지로다.
(다) 吾等(오등)이 慈(자)에 奮起(분기)하도다. 良心(양심)이 我(아)와 同存(동존)하며 眞理(진리)가 我(아)와 幷進(병진)하는도다. 男女老少(남녀노소) 업시 陰鬱(음울)한 古巢(고소)로서 活潑(활발)히 起來(기래)하야 萬彙群象(만휘 군상)으로 더부러 欣快(흔쾌)한 復活(부활)을 成遂(성수)하게 되도다. 千百世(천백 세) 祖靈(조령)이 吾等(오등)을 陰佑(음우)하며 ㉡全世界(전세계) 氣運(기운)이 吾等(오등)을 外護(외호)하나니, 着手(착수)가 곳 成功(성공)이라. 다만, 前頭(전두)의 光明(광명)으로 驀進(맥진)할 따름인뎌.
(라) 公約三章(공약 삼 장) 一.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此擧(차거)는 正義(정의), 人道(인도), 生存(생존), 尊榮(존영)을 爲(위)하는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ㅣ니, 오즉 自由的(자유적) 精神(정신)을 發揮(발휘)할 것이오, 決(결)코 排他的(배타적) 感情(감정)으로 逸走(일주)하지 말라. 一. 最後(최후)의 一人(일인)까지, 最後(최후)의 一刻(일각)까지 民族(민족)의 正當(정당)한 意思(의사)를 快(쾌)히 發表(발표)하라. 一. 一切(일체)의 行動(행동)은 가장 秩序(질서)를 尊重(존중)하야, 吾人(오인)의 主張(주장)과 態度(태도)로 하야금 어대까지던지 光明正大(광명 정대)하게 하라. |
74. 이 글의 서술상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독립 쟁취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 준다.
② 동의어들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글의 흐름에 변화를 주고 있다.
③ 장중하고 설득적인 어조를 통해 대상을 회유하고 있다.
④ 다양한 표현 기법의 구사를 통해 논지를 강조하고 있다.
⑤ 의고적(擬古的)인 문투를 통해 글의 품위를 높였다.
75.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① 명쾌한 논리의 전개 ② 비통한 심정의 토로
③ 중후한 어휘의 사용 ④ 당당한 의지의 표현
⑤ 고아한 문체의 구사
76. 이 글이 쓰여질 당시의 세계 정세에 대한 필자의 정서적 반응이 집약적으로 제시된 것은?
① 도의의 시대 ② 인도적 정신 ③ 천지의 복운
④ 세계의 변조 ⑤ 춘만한 대계
77. 이 글의 글쓴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① 만물(萬物)의 회소(回蘇)
② 기맥(氣脈)의 진서(振舒)
③ 자유권(自由權)의 호전(護全)
④ 독창력(獨創力)의 발휘(發揮)
⑤ 민족적(民族的) 정화(精華)의 결뉴(結紐)
78. 다음 중 의미의 관계가 이질적인 것은?
① 위력(威力)―도의(道義)
② 폐칩(閉蟄)―진서(振舒)
③ 주저(躊躇)―기탄(忌憚)
④ 음우(陰佑)―외호(外護)
⑤ 동빙한설(凍氷寒雪)―화풍난양(和風暖陽)
79. (다)와 (라)의 관계로 알맞은 것은?
① (라)는 (다)의 내용을 일반화한 것이다.
② (다)는 (라)의 주장에 대한 전제에 해당한다.
③ (라)는 (다)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④ (라)는 (다)의 주장에 대한 논거에 해당한다.
⑤ (라)는 (다)의 주장을 요약·강조한 것이다.
80. 다음 시에서 ㉠과 내포적 의미가 같은 시어를 쓰라.
<보기>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
81.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이 의미하는 것은?
① 민족 자결주의 ② 사회 동포주의 ③ 세계 개조 사상
④ 인권 존중 사상 ⑤ 자유 평등 사상
82. ⓐ∼ⓔ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이 잘못된 것은?
① ⓐ : 제국주의 시대
② ⓑ : 민족 자결주의 시대
③ ⓒ : 19세기
④ ⓓ : 국권 침탈 후 10년 간
⑤ ⓔ : 훌륭한 민족 문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丙子修好條規(병자수호조규) 以來(이래) 時時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 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 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락(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책)하려 안이 하노라.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宿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치 못하노라. ㉠現在(현재)를 綢繆(주무)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宿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가)치 못하노라.
(나)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오,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과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기미(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 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當初(당초)에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로서 出(출)치 안이한 兩國倂合(양국 병합)의 結果(결과)가, 畢竟(필경) 姑息的(고식적) 威壓(위압)과 差別的(차별적) 不平(불평)과 統計數字上(통계 숫자상) 虛飾(허식)의 下(하)에서 利害相反(이해 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巨益深造(거익 심조)하는 今來實績(금래 실적)을 觀(관)하라. 勇明果敢(용명 과감)으로써 舊誤(구오)를 廓正(확정)하고, 眞正(진정)한 友好的(우호적) 新局面(신국면)을 打開(타개)함이 彼此間(피차간) 遠禍召福(원화 소복)하는 捷徑(첩경)임을 明知(명지)할 것 안인가.
(다) 또, 二千萬(이천만) 含憤蓄怨(함분 축원)의 民(민)을 威力(위력)으로써 拘束(구속)함은 다만 東洋(동양)의 永久(영구)한 平和(평화)를 保障(보장)하는 所以(소이)가 안일 뿐 안이라, 此(차)로 因(인)하야 東洋安危(동양 안위)의 主軸(주축)인 四億萬(사억만) 支那人(지나인)의 日本(일본)에 對(대)한 危懼(위구)와 猜疑(시의)를 갈스록 濃厚(농후)케 하야, 그 結果(결과)로 東洋(동양) 全局(전국)이 共倒同亡(공도동망)의 悲運(비운)을 招致(초치)할 것이 明(명)하니,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朝鮮獨立(조선 독립)은 朝鮮人(조선인)으로 하야금 正當(정당)한 生榮(생영)을 遂(수)케 하는 同時(동시)에 日本(일본)으로 하야금 ⓔ邪路(사로)로서 出(출)하야 東洋(동양) 支持者(지지자)인 重責(중책)을 全(전)케 하는 것이며, 支那(지나)로 하야금 夢寐(몽매)에도 免(면)하지 못하는 不安(불안), 恐怖(공포)로서 脫出(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東洋平和(동양 평화)로 重要(중요)한 一部(일부)를 삼는 世界平和(세계 평화),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 엇지 區區(구구)한 感情上(감정상) 問題(문제)ㅣ리오. |
83. 이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한일 합병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
② 일본인과 조선인의 지위는 불평등하다.
③ 일본은 타락한 민족 심리를 이용만 하였다.
④ 중국과 일본의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
⑤ 조선의 독립은 세계의 평화 유지를 위한 당연한 문제이다.
84. 문맥적인 의미가 유사한 것들끼리 짝지어지지 않은 것은?
① 罪(죄)하려 : 責(책)하려
② 無信(무신) : 少義(소의)
③ 他(타) : 日本(일본)
④ 嫉逐排斥(질축 배척) : 錯誤狀態(착오 상태)
⑤ 改善匡定(개선 광정) : 正經大原(정경 대원)
85. ㉠과 같은 어법을 통해 얻는 효과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일본인들의 각성을 유도한다.
② 일본의 죄과를 반어적으로 강조한다.
③ 민족의 독립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④ 독립 운동에 대한 일본의 무력 개입을 사전에 방지한다.
⑤ 관용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일본의 식민 통치의 부당성을 표명한다.
86. ㉡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것은?
① 조선 독립의 논리성 ② 조선 독립의 필요성
③ 조선 독립의 긴박성 ④ 조선 독립의 당위성
⑤ 조선 독립의 현실성
87. ⓐ∼ⓔ 중 문맥적인 의미를 잘못 풀이한 것은?
① ⓐ :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② ⓑ : 선조의 유산을
③ ⓒ : 두드러지게 뛰어난
④ ⓓ : 자유가 억압되고 구속된
⑤ ⓔ : 배타주의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吾等(오등)은 慈(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 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나) 半萬年(반만년) 歷史(역사)의 權威(권위)를 仗(장)하야 ⓑ此(차)를 宣言(선언)함이며, 二千萬(이천만) 民衆(민중)의 誠忠(성충)을 合(합)하야 ⓒ此(차)를 佈明(포명)함이며, 民族(민족)의 恒久如一(항구여일)한 自由發展(자유 발전)을 爲(위)하야 此(차)를 主張(주장)함이며, 人類的(인류적) 良心(양심)의 發露(발로)에 基因(기인)한 世界改造(세계 개조)의 大機運(대기운)에 順應幷進(순응병진)하기 爲(위)하야 ⓓ此(차)를 提起(제기)함이니,
(다) 是(시)ㅣ ㉠天(천)의 明命(명명)이며, ㉡時代(시대)의 大勢(대세)ㅣ며, 全人類(전 인류)共存同生權(공존 동생권)의 正當(정당)한 發動(발동)이라, 天下何物(천하하물)이던지 ⓔ此(차)를 沮止抑制(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라) 舊時代(구시대)의 遺物(유물)인 侵略主義(침략주의), 强權主義(강권주의)의 犧牲(희생)을 作(작)하야 有史以來(유사 이래) 累千年(누천 년)에 처음으로 ㉢異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를 嘗(상)한지 今(금)에 十年(십 년)을 過(과)한지라. 我(아) 生存權(생존권)의 剝喪(박상)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心靈上(심령상) 發展(발전)의 障碍(장애)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民族的(민족적) 尊榮(존영)의 毁損(훼손)됨이 무릇 幾何(기하)ㅣ며, 新銳(신예)와 獨創(독창)으로써 世界文化(세계 문화)의 大潮流(대조류)에 寄與補裨(기여 보비)할 奇緣(기연)을 遺失(유실)함이 무릇 幾何(기하)ㅣ뇨.
(마) 噫(희)라, 舊來(구래)의 抑鬱(억울)을 先唱(선창)하려 하면, 時下(시하)의 苦痛(고통)을 擺脫(파탈)하려 하면, 將來(장래)의 脅威(협위)를 芟除(삼제)하려 하면, 民族的(민족적) 良心(양심)과 國家的(국가적) 廉義(염의)의 壓縮銷殘(압축 소잔)을 興奮伸張(흥분 신장)하려 하면, 各個(각개) 인격(人格)의 正當(정당)한 發達(발달)을 遂(수)하려 하면, 可憐(가련)한 子弟(자제)에게 苦恥的(고치적) 財産(재산)을 遺與(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자자 손손)의 永久完全(영구 완전)한 慶福(경복)을 導迎(도영)하려 하면, 最大急務(최대 급무)가 民族的(민족적) 獨立(독립)을 確實(확실)케 함이니, 二千萬(이천만) 各個(각개)가 人(인)마다 方寸(방촌)의 刃(인(을 懷(회)하고, 人類通性(인류통성)과 時代良心(시대 양심)이 正義(정의)의 軍(군)과 人道(인도)의 干戈(간과)로써 護援(호원)하는 今日(금일), 吾人(오인)은 進(진)하야 取(취)하매 ㉮何强(하강)을 挫(좌)치 못하랴. 退(퇴)하야 作(작)하매 ㉯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 |
88.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과 거리가 먼 것은?
① 독립 선언의 내용 ② 독립 선언의 취지
③ 독립 선언의 배경 ④ 독립 선언의 역사성
⑤ 독립 선언의 정당성
89.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드러난다.
② 독립의 필연적인 이유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제시되었다.
③ 시련의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건체의 문장으로 표현되었다.
④ 정연한 논리와 장중한 어조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⑤ 감정을 배제하고 억압 상황과 독립 쟁취를 위한 필요성을 열거하였다.
90. (가)∼(마) 중 다음 시의 (채찍)의 함축적 의미와 가장 잘 통하는 것은?
매운 계절의 채찍 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우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91. (나)와 (다)의 논리적 관계를 가장 바르게 나타낸 것은?
① 전제―주지 ② 주지―부연 ③ 주지―주지
④ 주지―상술 ⑤ 주지―예시
92. ㉠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① 조선 독립의 필요성 ② 조선 독립의 가능성 ③ 조선 독립의 정당성
④ 조선 독립의 성과 ⑤ 조선 독립의 가치
93. ㉡과 가장 관계가 적은 것은?
① 민족주의 ② 민족 자결주의 ③ 인도주의
④ 자유주의 ⑤ 세계 평화주의
94. ㉢의 내용이 형상화된 것은?
① 나는 떠난다. 청동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의 새가되어
②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우에 굴복한다.
③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스스로는 땅 속에 굴복한다.
④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純粹)를 겨냥하지만
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95. ⓐ∼ⓔ 중 지시하는 내용이 다른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96. 문맥상 ㉮와 ㉯가 뜻하는 바를 각각 한 단어로 쓰라.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 정답 및 풀이 >
1. ② ②는 소설 작품에 대한 설명이다.
2. ② '기미독립선언서'는 국한문 혼용체이며 국문과 한문을 섞어 쓴 문체로, 갑오경장 이후 한문체에서 국문체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문체이다.
3. ③ 이 글은 공식적인 식사문(式辭文)이므로 대의(大義)를 파악하면서 진지한 자세로 정독(精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⑤ (가)의 첫째 문장은 이 글 전체의 중심 문장이다.
5. ㉠-알리어, ㉡-깨우쳐 誥 : 깨우쳐 고할 고, 告 : 알릴 고.
6. 조선은 독립국이다. 조선인은 자주민이다. (가) 글의 첫 문장은 독립 선언의 내용을 요약적으로 표현한 주제 문장이다. 이 문장 속에 들어 있는 내용 두 가지를 찾아 내면 된다.
7. 인류 평등의 대의 극명, 민족 자존의 정권을 영유
8. 天下何物(천하 하물)이던지 (나) 글의 주절(主節)은 마지막에 있다. 그러므로 전체의 주제는 마지막의 주절에서 찾아야 한다.
9. 世界改造(세계 개조)의 大機運(대기운) 시대적 배경은 세계적으로 약소 민족들이 제국주의의 강대국들로부터 독립하는 추세이다.
10. 선언, 포명, 주장, 제기 (나) 글의 '반만 년 역사의 ∼ 차를 제기함이니' 부분에는 4개의 같은 통사 구조로 된 문장이 반복되고 있다. 이 반복에 변화를 주기 위한 장치로 선언, 포명, 주장, 제기라는 문맥적으로 유사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했다.
11. 독립국, 자주민 오랜 역사를 독립국으로, 자주민으로 지내 온 권위에 근거하여 독립을 선언하게 되었다는 독립 선언의 배경을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12. 선언, 독립 是와 此는 모두 '이것'의 뜻을 지닌 한자이다. 그런데 是는 독립을 선언, 포명, 주장, 제기하는 행위를 뜻하고 있고, 此는 선언의 내용인 독립을 뜻하고 있다.
13. ② '하늘'은 절대성을 강조하는 어휘임.
14. ② (나)의 앞부분은 독립의 필요성을 나열한 부분이고, 뒷부분은 최대 급선무인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부분이다.
15. ⑤ (가)는 독립 선언의 내용과 그 취지, (나)는 독립 선언의 배경과 정당성
16. ① ①에 대한 언급은 없다.
17. ④ ① (가), ② (가), ③ (다), ⑤ (라)에 나타나 있다.
18. 無信(무신), 少義(소의)
19. ④ 밑줄친 ㉠은 '약속을 어기다'의 뜻으로 쓰였다.
20. ③ ①,②,④,⑤는 우리 민족의 독립이 가져다 주는 것이고, ③은 양국 병합의 부정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21. ② 宿昔 : 멀지 않은 옛날
22. 내 코가 석 자 (나)에서는 우리를 책려하고 현재를 주무하기에 바빠서 일본을 탓하거나 일본의 지난날의 잘잘못을 따지고 징계할 겨를이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이에 알맞은 속담을 찾는다.
23. 남을 탓할 겨를이 없다. 怨 : 원망 원, 尤 : 탓할 우, 暇 : 겨를(틈) 가
24. ④ '숙석'은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징변'은 '죄를 다스리고 잘못을 밝힘', '가'는 '겨를, 틈'의 뜻이다.
25. 착오 상태 '정경 대원'은 '올바른 길과 정대한 원칙'의 뜻이다.
26. ⑤ (가)는 '우리의 기본 자세', (나)는 '우리의 현실 상황'으로 (다)의 '우리의 소임'에 대한 전제 역할에 해당한다.
27. ④ (다) 글은 일제를 향하여 부당한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갈 바른 길을 깨달아야 함을 촉구하는 충고의 어투가 현저하다.
28..怨溝(원구) 양국 병합의 결과 즉, 한일합방의 결과를 원구(원한의 도랑, 원한으로 인해 벌어진 틈)에 비유하고 있다.
29. ⑤ 姑息 : ① 계집과 자식 ② 우선 당장에 탈이 없이 편안함. ① 허울 좋은 하눌타리 : 겉으로는 훌륭하나 속은 보잘 것 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일컫는 말. ② 우물에 가서 숭늉 찾기 : 성미가 몹시 급함을 이르는 말. ④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空論)을 이름.
30. ① 新局面(신국면)이란 새로운 상황, 조선의 독립을 가리킨다.
31. ⑤ ⑤는 알 수 없다.
32. 조선 독립의 의의 (라)는 조선 독립의 의의를 점층적인 구조로 강변하고 있는 글이다.
33. ② 일제가 실제로는 조선을 무력으로 억압하면서도 겉으로는 허울좋게 동양의 평화를 보장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음을 말한다.
34. ① '共倒同亡(공도동망)'은 '같이 넘어지고 함께 망함'의 뜻으로, 일본과 조선이 함께 망하게 되는 이유는 강제로 조선과 일본을 병합시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5. ⑤ 일본의 중책이란 동양의 평화를 유지하는 막중한 책임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36. ① ⓐ의 소이(所以)의 사전적 의미는 '일의 까닭'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문맥적 의미는 '행위'이다.
37. ③ 조선 독립은 사소한 한 민족의 감정상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 인류 행복을 위한 절대적이고 당위적인 문제임을 설의법으로 표현하였다.
38. ⑤ 조선 독립의 시운이 도래했음을 말하고 있다.
39. ③ '조선 독립의 시운이 도래했음'과 '독립 쟁취를 위한 우리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
40. 대조, 대구 '위력의 시대'와 '도의의 시대'의 대조, '거하고'와 '내하도다'의 대조, '위력의 시대가 거하고'와 '도의의 시대가 내하도다'가 대구되어 있다.
41. 凍氷寒雪(동빙 한설) 과거의 불행한 시기를 겨울이라는 계절에 비유한 표현을 찾는다.
42. ③ 세계의 변조 : 제국주의·침략주의·강권주의→민족 자결주의, 겨울→봄
43. ① '민족적 정화'는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를 뜻하는 은유적 표현이다.
44. 民族的(민족적) 精華(정화)를 結紐(결뉴) (가)는 '도의의 시대', '화풍난양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는 글이다.
45. 驀進(맥진) '驀進(맥진)'은 '곧장 앞으로 나아감'의 뜻이다.
46. 陰佑(음우), 外護(외호) 국내적으로 조령의 음우가 있고 국외적으로 전세계 기운의 외호가 있기에 성공을 확신할 수 있다.
47. ⑤ (나) 글은 독립 선언서의 끝 부분으로 독립 쟁취를 위한 우리의 자세와 행동화를 촉구하는 글이다.
48. ⑤ 이 대목에서 우리 민족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거나 결의를 다지고 있는 대목은 없다. 점층법은 ㈏에서 독립의 의의를 밝히면서 사용되고 있다.
49. 못하노라, 엄숙한 우리의 임무가 남을 파괴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건설에 있다고 하는 대목은 ㈎에 비슷한 내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문맥상으로 앞부분에는 남을 파괴함과 관련된 진술이 나와야 하고 뒷부분은 자기의 건설이 중점적으로 진술되고 있어야 적절하다.
50. ② 조선의 독립이 대내적으로는 조선인의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하고 대외적으로는 일본의 중요한 책무, 중국의 불안 탈피, 세계 평화에 필요한 계단이라는 내용이다.
51. ② 바로 앞부분의 '邪路'는 '잘못된 길'로 침략주의를 가리킨다. 따라서, 일본으로 하여금 침략주의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의미를 중시하면서 이 선언문의 전체적 의도를 고려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일본의 중요한 책임은 동양의 평화를 유지하게 하는 책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52. ⑤ 소이(所以)는 어떤 행위를 하게 된 까닭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행위로 보아야 자연스럽다.
53. ⑤ 선언문이 냉정하고 논리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54. ② 이 글은 한 국가의 독립을 선언하는 공적인 글이며 식사문이다.
55. ⑤ 앞부분에 조선 독립이 감정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할 만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 즉, 독립의 의의가 앞에 진술되고 바로 이어서 주어진 문장이 연결되어야 한다.
56. ③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말한 글이다. 이는 주어진 글에서 ㈐의 앞부분과 직결되는 내용이다.
57. ② ㉡은 '부끄러운'의 뜻이다.
58. ③ 필자는 각 민족의 문제는 각 민족 스스로 결정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③은 그 내용이 인도적이라 할 수도 있으나, 이를 빌미로 다른 민족의 문제에 간섭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고, 실제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이러한 논리를 적용하여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점으로 볼 때, 글쓴이가 이를 전제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59. ① 글쓴이는 일본의 행위가 잘못임을 지적하고, 이를 반성하고 원래의 상태로 돌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행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사고 방식을 보여 주고 있다.
60. ② ㈐에서 필자는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한 약속을 여러 차례 어기고, 우리 민족을 합병했으며, 우리 민족을 야만인처럼 대하고 무시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행위는 우리를 그럴듯한 말로 속이고, 무시한 것이며, 또한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기 위해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① 듣기에 좋고 그럴 듯한 말과 남을 꾀는 말, ② 잠시를 모면할 일시적인 계교, ③ 겉으로는 친절한 듯이 좋은 말만 하나 마음 속으로는 음험한 생각을 가진 것, ④ 자기밖에 없는 듯이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 ⑤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드는 것.
61. ② ㉠은 앞의 '조선'이 뒤의 '독립국임'의 의미상 주어가 된다. '의'는 그 외에 소유, 목적, 동격 등의 용법을 갖고있다.
62. ③ ⓒ는 일본을, 나머지는 '우리'를 가리킨다.
63. ① 오인의 소임은 남의 파괴에 있지 않고 자기의 건설에 있음에 유의할 것.
64. ③ 일본의 무신(無信)이나 소의(少義)를 탓하지 않고 관용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65. ② 芟除(삼제) : (풀을 깎듯이) 없애 버림, 근원을 없애 버림.
66. ① '숙석의 징변'은 남의 잘잘못을 따진다는 의미이다.
67. ② ⓑ : 정의로운 세력
68. ⑤ 전체적으로 문장이 긴 만연체로 엄숙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한자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한문에 한글 토를 단 것은 아니다. 한문과 국문은 문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69. ② 이 글은 독립을 선언하는 공적인 식사문(式辭文)이므로 전체의 커다란 요지를 파악하면서 진지하게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70. ③ 각 단락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면, ㈎는 독립 선언의 내용과 취지, ㈏는 독립 선언의 배경과 정당성, ㈐는 강점으로 인한 민족적 폐해, ㈑는 독립 쟁취의 필요성과 신념이다.
71. 천하 하물이던지 ㈏의 전체 주어는 맨 마지막 문장이 주절이므로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
72. ⑤ ㈏∼㈑는 대상의 여러 측면을 다양하게 열거하여 독립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밝히고자 하고 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 추론 관계가 분명히 나타나 있다기보다는 사실적 내용들을 나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장을 끌어 내고 있다.
73. ② '고(誥)'는 '깨우쳐 주다'의 뜻이다.
74. ⑤ ⑤ '의고적'은 '시가(詩歌)나 문장 등을 옛 형식에 맞추어 지은'의 뜻으로, 예스런 느낌은 주지만, 글의 품위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75. ② 논리가 명쾌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심정이 토로되어 있다.
76. ⑤ 민족 자결주의가 제창되던 당시의 세계 정세에 대해 '춘만한 대계'라는 비유를 하고 있다.
77. ⑤ 필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生旺(생왕)의 樂(낙)을 飽享(포향)'하는 것과 '民族的(민족적) 精華(정화)를 結紐(결뉴)'하는 것으로, 이를 위하여 자유권을 되찾고 독창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조선의 독립을 바탕으로 자유를 누리고 민족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구체적인 지향점이 제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⑤의 '민족적(民族的) 정화(精華)의 결뉴(結紐)'에는 희망에 가득찬 이 세상에 민족 문화를 꽃피워야 할 것이라는 희망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78. ③ '주저'는 '망설임', '기탄'은 '꺼림'의 의미로 문맥상 유사한 의미를 갖는 반면 나머지는 모두 대조적인 의미를 갖는다.
79. ③ ㈑는 행동을 촉구한 ㈐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80. 어둠 ㉠은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겨울의 추위'라는 뜻으로 일제 강점하의 암담한 현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보기>의 시는 박두진의 '해'
81. ① 민족 자결주의의 제창에 힘입은 약소 민족의 해방의 추세를 의미함.
82. ③ '過去 全世紀(과거 전 세기)'란 '과거의 오랜 역사를 가리킨다.
83. ③ ①, ②는 ㈎에 ④, ⑤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③의 내용은 언급이 없다. ㈎에서는 일본이 탁월한 민족 심리를 무시한다고만 하였다.
84. ④ ①은 '꾸짖어 벌하려'의 뜻을, ②는 '신의가 없음'을, ⑤는 '조선의 독립'을 내포하는 말이다. ④의 '嫉逐排斥(질축 배척)'은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물리침'을 '錯誤狀態(착오 상태)'는 '일본에 강점당한 현실'을 각각 의미한다.
85. ④ ④와 같이 판단할 만한 근거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은 가해자의 잘못을 널리 포용하는 관용적 태도, 한국적인 달관과 대인(大人)의 도량을 과시한 것으로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전제이다.
86. ④ ㉡은 조선 독립이 단순히 가해자인 일본에 대한 적개심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라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은 물론 동양과 세계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라도, 당연하고도 절대적인 문제임을 설의법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87. ⑤ ⓔ는 '잘못된 길'이라는 뜻으로 일본의 침략주의, 강권주의를 의미한다.
88. ④ ㈎ 독립 선언의 내용 → 독립 선언의 취지 ㈏ 독립 선언의 배경 → 독립 선언의 정당성 ㈐ 일제가 끼친 민족적 피해
89. ⑤ 선언문은 그 성격상 자신들의 주장이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므로 적극적인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강건한 문체와 설득적인 어조를 취한다. 또한 정연한 논리와 기지, 감정에의 호소를 위한 역설, 풍자, 비유 등의 표현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 글에 쓰인 열거법은 필자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데서 오는 기법상의 결과이다. 그러나 ⑤의 '감정을 배제하고'라는 말은 ㈒의 '噫(희)'라, 즉 '슬프도다'라는 표현만을 보아도 잘못된 설명임을 알 수 있다.
90. ④ 제시된 시는 이육사의 '절정'으로 암담한 식민지 시대의 절망적 상황 속에서 그것을 초극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그러므로 '채찍'의 함축적 의미는 일본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볼 수 있다. 글 ㈑는 일제의 강점에 의한 피해를 제시한 단락으로 내용 영역이 확대되는 점층 구조를 지니고 있다. '里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란 구절은 일제 무단 통치하의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91. ① ㈏는 독립 선언의 배경 및 목적에 관한 내용으로 ㈐를 말하기 위한 전제에 해당한다. ㈏를 전제로 하여 ㈐에서는 독립 선언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92. ③ 하늘의 명령이니 누구도 어길 수 없을 정도로 조선의 독립은 정당하다는 것이다.
93. ④ 여기서 '시대의 대세'란 독립 선언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시대적 조류를 의미하는 것으로 민족 자결주의를 염두에 둔 표현이다. ④의 '자유주의'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여 국가의 간섭을 최대한으로 줄이려는 사상이나 태도'를 말하므로 ㉡과는 관계가 적다.
94. ② 일제 강점하의 고통을 다룬 시 ① 박남수, '종 소리' ② 이육사, '절정' ③ 박남수, '아침 이미지' ④ 박남수, '새' ⑤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95. ① ⓐ는 '독립 선언'을, 나머지는 '조선 독립'을 가리킨다.
96. ㉮일제, ㉯독립 '進(진)하야 取(취)하매∼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는 독립에의 강한 신념을 천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총궐기를 호소하고 있는 구절로 '何强(하강)'은 '일제'를 '何志(하지)'는 '독립 의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