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는 길에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4월2일 아침일찍 서울에서 출발 동대구에 도착하고 갓바위로 향하였습니다.
팔공산 입구에서 1시간 걸어서 도착한 곳... 갓바위 부처님 계신 곳.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을 향해 모두들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108참회의 절을 올렸습니다...
갓바위에서 본 선본사
갓바위에서 출발하여 몇년전 각원사 식구들과 함께 간 그 길, 능선길을 따라 은해사로 향하였습니다.
팔공산 주능선에서 본 갓바위
팔공산 주능선에서 은해사로 가는 능선길 가운데
우리집 대장입니다.
은해사 가는 길에 해우소 깊이로 유명한 일명 돌구멍절인 중암암을 참배하였습니다.
중암암 탑
중암암(돌구멍절)
좁은 공간에 너무도 자리를 잘 잡은 암자...
중암암 법당 마루에서 바로본 풍광
중암암에서 바쁘게 은해사로 향하여 길을 걸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50분 정도 가면 백흥암이 나옵니다.
물론 백흥암은 사월초파일 이외에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구니스님들이 정진하고 계신 곳입니다.
암자 입구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백흥암
백흥암에서 30분 정도 걸어나오면 만나게 되는 저수지
생각보다 일정이 늘어져 저녁 6시 30분쯤 넘어 은해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제대로 참배도 못하고 대웅전 부처님께만 예를 올리고 몇 컷의 사진을 담아 나왔습니다.
은해사 대웅전(글씨는 추사 김정희 글씨)
어둔 길을 나서니 사하촌의 상점들도 인적이 거의 없고 썰렁하더라고요.
한시간에 한 대씩 오는 하양행 7시40분 버스를 타고 하양까지 나옴.. 다시 동대구 행 버스를 타고 대구 도착 숙박...
어제의 무리한 일정 속에 힘겁게 6시 20분 기상 동대구에서 7시20분 진해행 기차 탐
진해 역 바로 앞 경화역에서 내림..사람들이 들어오는 기차를 카메라에 담는다고 바쁨.
경화역에서 놀다 쉬다 하면 역시 한 시간 기다려 진해에서 창원으로 가는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 찍음..
진해 경화역(강추)
경화역에서 해군사관학교로 가기 위해 남원로타리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벗꽃이 세상에 가득하기에 그냥 내림.
그 유명한 여좌동
진해 여좌동(강추)
여좌동을 보고 나서 진해역을 거쳐 해군 사관학교에 감. 해군사관학교는 강추정도는 아님...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역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해군항제에 갔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사람에 치일 것 같습니다. 평일 시간이 되시는 분은 하루 코스 또는 일박2일코스로 다녀오세요...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경화역, 여좌동, 해군기지사령부 정도로 하면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후 부산으로 감....
첫댓글 와우~~ 멋있어요... 날마다 벚꽃처럼 활짝웃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