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나는 닭보고 따라가는 개 같다
날아가는 닭을 보고 개가 따라가도 소용이 없듯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하고 다닌다는 뜻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저는 잘 못하면서 남만 잘 하라고 하는 사람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가게 한다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나라 하나에 임금이 셋이다
한 집안에 어른이 여럿 있으면 일이 안되고 분란만 생긴다는 뜻.
나루 건너 배타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인색하기 짝이 없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남을 불행한 구렁으로 끌어 넣는다는 뜻.
나이 이길 장사 없다
아무리 기력이 왕성한 사람도 나이 들면 체력이 쇠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말.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하는 말.
나중에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일이 최악의 경우에 이를지라도 단행한다는 뜻.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에도 댓돌이 뚫리듯이 비록 약한 힘이라도 끈질기게 오랫동안 계속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안되는 것이 없다는 뜻.
날 잡아잡수 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남대문에서 할 말을 동대문에가 한다
말을 해야 할 자리에서는 하지 못하고 엉뚱한 자리에서 말을 한다는 뜻.
남의 눈에 눈물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난다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 보다 더 큰 죄를 받게 된다는 뜻.
남의 다리 긁는다
나를 위해 한 일이 남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말.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덕에 일이 이루어졌을 때 하는 말.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에게 시비 잘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남의 사위 오거나 말거나
자기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
남의 싸움에 칼 뺀다
자기에게 아무 관계없는 일에 공연히 흥분하고 나선다는 말.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운다
눈에 안 보이는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우는 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야 못할 것 없지 않느냐 는 뜻.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남의 좋은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더 실속있다는 말.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관계없는 일에 참견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남의 흉 한가지면 제 흉 열가지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면 그 보다 많으니 남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주관없이 남의 행동에 추정한다는 말.
남자는 배짱이요 여자는 절개다
미덕으로서 남자는 사물에 대하여 두려움 없는 담력을 여자는 세상 남자들에게 농락 당하지 않는 깨끗한 절개가 으뜸이다.
남의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줏대없이 굴거나 관계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나서는 것.
남의 흉이 제 흉이다
남의 잘못을 발견하거든 자신의 잘못으로 보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뜻.
낫으로 눈가리는 격이다
폭이 좁고 가는 낫으로 눈을 가리고 제 몸이 다 숨겨진 줄 안다 함이니 곧 숨기려 해도 숨기지 못한다는 뜻.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남이 안 듣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한다.
낯바닥이 땅두께 같다
아무리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부끄러워할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욕하는 말.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마땅이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이중의 손해를 볼 때 하는 말.
내 돈 서푼은 알고 남의 돈 칠푼은 모른다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않게 여긴다는 뜻.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급할 때는 남의 일보다 자기 일을 먼저 하기 마련이라는 뜻.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무엇을 장담할 때 쓰는 말.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자기의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는 뜻.
내 코가 석자다
자신이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남을 도와 줄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
냉수 먹고 된똥 눈다
아무 쓸모도 없는 재료를 가지고 실속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냉수 먹고 이 쑤시기
실속은 없으면서 있는 체함.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얻는다
무엇을 너무 지나치게 고르면 도리어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는 뜻.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 것 없음을 비유한 말.
노루 잠자듯 한다
잠을 깊이 자지 않고 자주 깬다는 노루처럼 잠을 조금밖에 못 잤다는 말.
노루 잡는 사람에 토끼가 보이나
큰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작은 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 먹는다
노름에 깊이 빠져든 사람은 노름돈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짓까지 해 가면서 노름하게 된다는 뜻.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난다
오랫동안 벼르던 일이 막상 되려고 하니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방해가 된다는 뜻.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물어 보나마나 좋아할 일을 쓸데없이 물어본다는 뜻.
논 끝은 없어도 일한 끝은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성과가 없지만 일을 꾸준히 하게되면 끝은 반드시 그 성과가 있다는 뜻.
놀부 제사지내듯 한다
놀부가 제사를 지낼 때 재물대신 돈을 놓고 제사를 지냈듯이 몹시 인색하고 고약한 짓을 한다는 뜻.
농담이 진담된다
농담에도 평소 스스로 생각한 것이 섞여 들 수 있기 때문에 진담으로 될 수 있다는 뜻.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가지가 바람을 더 타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듯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오히려 몰락하기가 쉽다는 뜻.
놓아 먹인 말
길 들이기가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말.
놓친 고기가 더 크다
먼저 것이 더좋았다고 생각한다는 뜻.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누워 떡 먹기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누워서 침뱉기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제게 해로운 결과가 돌아간다는 뜻.
누이 믿고 장가 안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만하려고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 다 좋다는 말.
눈 가리고 아웅한다
얕은 꾀를 써서 속이려고 한다.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눈 뜬 장님이다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대하랬다
눈을 빼면 다같이 눈을 빼고 이를 빼거든 다같이 이를 빼서 보복해야 한다는 뜻.
눈으로 우물 메우기
눈으로 우물을 메우면 눈이 녹아서 허사가 되듯이 헛되이 애만 쓴다는 뜻.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세상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
눈이 눈을 못 본다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렵다는 뜻.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눈치가 있으면 어디로 가든지 군색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
눈치 코치 다 안다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늙은이 아이 된다
늙으면 행동이 아이들 같아진다는 뜻.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늦게 배운 일에 매우 열중한다는 뜻.
카페 게시글
㉴ 우리말 강좌
우리 속담
'나'로 시작하는 속담들
*운영자*
추천 0
조회 173
02.03.01 23:3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