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혼란기엔 모두가 궁금해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앞으로 부동산시장의 전망과 그에 따른 내집마련 전략이다.
먼저 현재의 부동산 정책을 정확히 인지한 뒤 그에 따른 정책의 변수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작금의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수요억제 정책이다.
가수요를 억제하겠다며 금리를 올려 높은 대출이자를 부담케 하였고, 이달부터 3억원 이하의 아파트마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적용해 대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그 결과 시장은 가격 조정기를 거친 후 팽팽한 줄다리기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지금이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원하는 집을 싼값에 고를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의 급매물들은 발빠른 매수자에 의해 한차례 소진된 후 보합세인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혼란스러운 이때도 급매들이 소진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가격 조정기를 거쳐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다. 둘째,미래가치가 있는 곳에 매수우위 시장을 이용해 원하는 집을 싸게 매수할 수 있다. 셋째,공급이 부족해 원하는 지역의 청약 당첨확률에 대한 기대감 희박하다. 넷째,반시장적(수급 불균형)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다섯째,아파트에 대한 국민 정서가 소유에서 주거로 바뀌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차 등이다.
그렇다면 2007년 부동산 정책의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주택법(분양가 상한제,분양가 원가공개)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빅딜로 2월 국회에 상정되어 입법통과 되는 듯 하였으나 두 정당이 사학법과 민생현안을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면서 3월 국회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민생현안이 입법되지 않음으로 인해 부동산이 다시 불안해질 경우 자칫 모든 책임을 한나라당이 떠안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법은 통과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시그널이 반영되어 상반기에도 지금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둘째,공동주택 공시가격 상향조정으로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셋째,6월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부담이 가중되지만,차기 정권의 종부세 완화 기대심리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넷째,6월 신도시 발표는 지금의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없던 일로 될 가능성 또는 차기 정권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섯째,12월 DTI 전국주택 확대 적용도 시장상황에 따라 적용하기로 잠정합의된 상황이다.
종합해보면 2007년 부동산시장 전망은 하반기 선거 공약으로 자칫 불안해질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을 금융권의 자발적 DTI 전국주택 적용으로 선제대응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내집마련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수요 억제와 공급 부족으로 숨죽이고 있을 이때 미래가치가 있는 곳, 매머드급 개발호재가 있는 곳,지하철이 개통되는 곳,가격조정기의 급매 등으로 내집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
주의할 점은 DTI적용으로 인한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울 것과 지금과 같이 비수기엔 기존주택 매도 후에 매수 계획를 세울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혼란기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권장한다.
2007년 재테크 성공 전략 첫째,자금여력이 있는 경우 강남,잠실 재건축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라. 둘째,10년후 용산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라. 셋째,송파 문정동과 같이 매머드급 개발호재가 있는 인근 아파트의 미래가치에 투자 하라.(법조타운 및 유통물류센타가 착공,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중) 넷째,지하철 9호선 개통 주변 저평가된 아파트에 투자하라. 다섯째,서울 생활권인 경기도의 기반시설(교통)이 개선될 저평가된 아파트에 투자하라.(경기도 광명시 하안주공은 강남순환도로 착공 예정이고 경기도 고양시 행 동 은 경인선의 복선화 전철이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