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형 저수지 군위 부계 - 창평지

[꽃밭배스]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창평지'와 이름이 같은 군위군 부계면의 '창평지'입니다..

칠곡 동명에서 한티재를 넘으면 제2석굴암이 있는 군위군 부계면이 나옵니다.

부계에서 영천시 신녕면으로 가는길 오른쪽에 있는 도로와 인접한 저수지가 창평지(창평저수지)입니다.

<군위삼존석굴(국보 제109호, 일명 제2석굴암) >

삼존석굴은 제2석굴암이라는 이름 때문에 경주 석굴암을 모방한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경주 석굴암보다 약 100년 정도 먼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2석굴암이 있는 절벽...>

<한밤마을 돌담...>

밤나무가 많다는 대율리 한밤마을은 마을 전체가 돌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돌담이 많아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여유를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마을에 돌이 유난히 많아 돌담길에 어우러진 담쟁이넝쿨과 가을날 익어가는 석류와 감의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창평리의 개척 당시 남색 염치풀이 있다고 해서 일제시대 이전에는 '남방'이라 불렀는데 창평지가 있는 마을이

남방이고 바로 아래에 있는 소류지 이름도 '남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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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저수지는 산속에 위치해 있지만 바닥이 평지로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폭은 150m 정도이고 길이는 500m 정도로 산을 따라 길죽하게 형성된 저수지입니다.

수심은 제방쪽이 2.5~3m 중류가 2m, 상류는 1~1.5m 이고 연안에서 가장 깊은곳이 3.5m 정도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심의 높낮이 차이가 없고 수중 수초가 군데군데 발달해 있습니다.

수온은 15도, 연안 17도 정도이나 지속적으로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이므로 안정된 수온은 아닙니다.

바닥지형이 평지형이라 저수지 중심에도 수초가 많이 발달해 있어서 연안 낚시로는 캐스팅의 한계가 있는 곳입니다. 

<연안 수초가 발달한 제방 좌측...>

제방과 제방의 좌/우측은 바닥의 돌이 많아 상시 배스들이 연안에 있습니다.

제방의 왼쪽은 수초도 어느정도 발달하여 씨알이 있는 배스를 조금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은 배수로와 산이 연결되는 곳으로 넘들이 회유하는 곳입니다.

제방 근처에서는 저수지 중앙의 듬성듬성 나있는 수초대와 제방을 기준으로 공략하면 됩니다.

<배수로와 산이 인접한 제방 우측...>

제방 좌측은 상류로 올라갈수록 수심이 얕아집니다.

연안 가까이 있는 수초지대를 공략하며 중심쪽 멀리 있는 수초지대도 공략해야 합니다.

<연안 수초가 어우러진 좌측 콧부리... '달마'님과 '델타배스'님...>

수심이 1.5m 이하가 되면 연안에는 넘들이 잘 붙지않고 중앙의 수초를 기준으로 넘들이 움직이므로

저수지 중앙에 보이는 수초지대를 공략합니다.

 

<도로에 인접한 좌측 연안 지대...>

제방 오른쪽은 산과 인접해 있고, 수위가 오르지 않으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석축, 산비탈, 직벽바위, 무너미, 수몰나무 등 지형이 다양합니다.

또한, 중심쪽 수초지대와 청태지대도 있어서 천천히 이동하며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을 따라 도보 가능한 우측 산밑...>

특히, 직벽지대는 주변에 비해 특별히 수심이 깊지는 않지만 배스들이 상시 붙어 있습니다.

그나마 씨알 큰 넘들도 이곳을 기준으로 움직이는듯 합니다.

<넘들이 몰려있는.. 우측 산 밑의 직벽지대...>

직벽을 공략할때는 직벽에 바짝 붙여서 느린 폴링 액션으로 공략하시고....

중앙 수초지대를 공략할 때는 수초에 기대어 작게 떨어주는 액션으로 공략하면 됩니다.

 

<우측 산 밑 연안 지대...>

창평지의 상류쪽은 넓고 얕습니다.

마름 수초가 전체적으로 빼곡히 있어서... 배스 포인트라기 보다는 가물치 포인트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얕은 상류지대...>

땅에 물기가 많아서 연안으로 이동하기도 조금 불편합니다.

수온이 안정되는 시기나 수위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이곳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상류 마름 수초지대...>

수심은 얕지만... 수몰나무나 수초가 상대적으로 가장 발달해 있는 곳이 상류쪽입니다.

 

<최상류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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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우측 연안에서.... '델타배스'님...>

 

<창평지의 배스들....>

산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호젓하게 낚시할 수 있는 곳.... 군위군 부계면의 '창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