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물었습니다
"대체 자코메티는 어딜가야 실컷 볼 수 있나요?"
그땐 답을 몰랐는데, 이젠 답을 구했습니다
"루이지애나"
http://www.louisiana.dk
언제가 국제갤러리 앞 좁은 주차공간에 칼더의 대형 스테빌이 놓였던 적이 있습니다
칼더는 아름답지만 그 공간과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아 안타까워했던 기억
리움에도 작고 귀여운 칼더의 스테빌이 있어서, 늘 탐을 냅니다
루이지애나에서는 꼭 그곳이어야만 할 듯한 위치에 칼더의 대형 스테빌이 놓여 있습니다
비와 바다와 잔디와 칼더를 마주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와 바다와 잔디와 칼더를 마주하며, 한참동안 커피를 마십니다
루이지애나에서의 소피 칼
그녀의 이야기로 채워진 공간은 시각적으로 저를 압도합니다
그녀의 공간을 매우는 관람객들도 소피 칼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알고 있었던 반가운 화가들
반가이 새롭게 만난 화가들
무엇보다 온품으로 사람들을 껴안아주는 듯한 미술관
웃습니다
미술관 구석구석에서 스친 사람들의 표정이 참 행복합니다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감히
이제껏 가본 미술관 중 최고였다고ㅡ
음, 우리 같이 루이지애나에 가요 :)
첫댓글 와~ 멋스러운 공간입니다. 칼더의 작품은 역시 잔디위에 있어야 어울리는거 같아요~ ^^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글도 사진의 분위기도 너무 좋으네요 ^^ 루이지애나 함 가봐야겠어요~~
쥐님이 최고라고 감히 말했다면... 이곳은 정말 좋은곳~~~~ 멋진 미술관 소개 감사~^0^
저 색상과 모빌 정말 아름답네요. ^^ 쥐님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고 다녀서일까요? 뒤태에 여성의 성숙미가 느껴지는 군요. ^^
우수댓글 :)
ㅋㅋㅋ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했다는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도 있네요
끄덕자코메티군상, 걷는사람뒤로가늘고긴창, 제가이제껏본자코메티중가장인상적인자코메티ㅡ
작품보다 더 멋진 관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