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2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175건의 주요업무와 40건의 신규(특수)시책을 시행키로 하고 지난 제119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업무보고를 했다. 어떤 내용이 보고됐는지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교육예산 116억 지원, 영어도서관 건립”
교육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11년 94억원보다 23.4%가 늘어난 것으로 시의 새해 총예산 중 자체수입의 5.1%에 해당된다. 시는 민선 5기 공약으로 자체수입의 5%를 교육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학교 무상급식 이 확대돼 읍면 병설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동지역 초등학교 고학년(4~6)이 무상급식을 받는다.
영어교육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학교배치 지원, 영어체험캠프 운영, 초등학교 거점 영어체험센터 지원사업 등을 지속한다. 또 시민평생교육으로 시민아카데미, 액티브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제4회 평생학습축제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소주동에 영어도서관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공요금 인상 연기, 일자리 적극 창출”
경제
상북 석계산업단지(92만㎡) 조성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3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며, 동면 가산산업단지(81만 4500㎡) 조성사업 준비도 착수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등의 공공요금 인상을 2012년 1월에서 7월로 연기했으며,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 마을기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 66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남부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한 상권활성화사업을 신청할 예정. 사업대상이 되면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여성·장애인기업에는 1억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기업이미지 통합디자인(CI) 개발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의 시책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해 양산대에 기업디자인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유물전시관·웅상생활체육공원 완공”
문화
유물전시관 및 문화원 건립공사를 5월 준공할 계획이며, 충렬사는 6월, 궁도장은 12월 준공한다. 양산8경의 하나인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을 2013년 완공계획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통도사 무풍한송 솔밭길 보행조성과 하북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도 각각 2012년말 2014년말 준공계획으로 추진한다.
3월 원동 매화축제, 5월 천성산 철쭉제, 10월 삽량문화축전, 11월 원동 사과축제 등이 개최되며, 전국 단위 체육행사로 전국하프마라톤대회(11월)와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1월),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10월) 등이 개최된다.
시청배구단 훈련장으로 사용할 배구전용연습구장을 국민체육센터 내에 건립한다. 웅상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를 9월 완료 계획이며, 하북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의 착공에 들어간다. 웅상근로자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착수한다.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회관 마련”
복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221억원을 투입하며, 저소득층 적극 발굴을 위한 조사와 함께 부정수급 방지에도 적극 나선다.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해 51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외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 10개 사업에 24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로당에 노인 건강·검진 시스템과 방범·방재 시스템 등을 갖추는 U-경로당 복지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한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추진, 2013년 2월까지 모두 248곳의 경로당에 시스템이 갖춰진다. 장애인의 여가 및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며, 현재의 문화원이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 노인복지회관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아 전담 시립어린이집을 신축한다.
출산장려금으로 둘째아 출생 시 30만원, 셋째아 이상은 최고 120만원을 지급한다.
“도시철도 복지카드 도입, 각종 도로 개설”
교통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도시철도 1회용 무임권을 발급하는 도시철도 복지교통카드제를 1월 21일부터 시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을 위해 2012년 5월 행정안전부 투·융자심사 의뢰, 7월 공사 위·수탁협약 체결, 12월 1~2개 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산교~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5월 준공하며, 웅상도시계획도로 광3-3호선 4구간(평산 태원아파트 사거리~코아루 아파트)과 5구간(코아루 아파트~주진마을)을 각각 5월과 12월 준공한다. 상북 상삼~내석간 지방도 1028호 개설을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내원사 산문 순환도로 등 10건의 시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어곡 지방도 1051호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회야강, 북부천 등 생태하천 복원 추진”
환경
방류수질의 안정화를 위해 2009년 9월부터 추진해온 양산폐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2012년 12월 준공과 함께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설은 1일 1만 3000t 규모로 총 1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산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12월 준공하며, 2015년 완공계획인 회야강(덕계천 합류부~용당교)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1차분 공사에 들어가며, 2016년 완공예정인 대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5월 실시설계에 착수한다원동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2015년 완공계획으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낙동강 취수원 상류지역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원동 원리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2013년 10월 준공계획으로 공사를 정상진행하며, 웅상하수처리 용량 확충을 위한 울산시와의 협의를 지속한다.
“전지연구원, 디자인센터 등 유치”
도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국전지연구원 전지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센터, 아시아디자인 연구센터 등의 유치 추진과 함께 산학융합지구 유치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구조를 고도화 하는 것은 물론 국가 연구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 위상제고 및 미래 핵심기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간의 효율적 재편성과 합리적이고 건전한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2015년 양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2월 결정고시하고 4월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을 공고한다.
명곡근린공원 조성공사를 12월 완료하며, 물금 서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12월 준공한다.
양대 선거 만전, 현안 조기해결 노력
행정
제19대 국회의원선거(4월 11일)와 제18대 대통령선거(12월 19일)와 관련한 법정사무의 차질없는 수행과 깨끗한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며, 지역 현안사업의 조기 해결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웅상생활체육공원 조성 공사가 2012년 9월 완공 계획이다. 사진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