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주 목요일 인천에 있는 체육관처럼 어마 어마 하게 큰 교회의 노인 대학에 웃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 어르신들 얼마나 잘 웃으시고 저를 좋아하시는지 마치 딸 같이 저를 사랑해 주신답니다.
저를 먼저 보시면 아예 인사가 하하하 입니다
그리고 어린 저를 보고 선상님 선상님 하시면서 저를 예뻐해 주신답니다.
어느 어르신은 저보고 색시유! 아가씨유!~~하시면 이제 색시도 지나고 낼 모래면 딸이 시집가요(이제 시집 갔어요)
한답니다 그러면 아유 그렇게 안보이는디!..하시면서 아직 츠녀? 같다고 하십니다.ㅋㅋㅋ
또 지난주는 남자 어르신이 어떻게 그렇게 웃기냐면서 여적 태어나서 이렇게 웃기는 사람 처음 봤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어르신 저를 붙들고 정말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마워 이런거 아무나 못하는디!..
하시면서 제 손을 연실 붙들고 흐드는 것입니다.
또 어느분은 개그맨 보다 더 웃긴답니다.
정말 이렇게 즐겁워 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 때문에 아침일찍 인천으로 가는것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기쁘고 즐겁고 보람을 느낀답니다...
오늘은 이 유머로 어르신들을 웃음바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가 한 그대로 써 내려 가겠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목욕탕에 갔습니다.
아빠가 온탕에 들어가 아 시원하다 하니까
아빠 진짜 시원해?
응 시원해
아빠 나도 들어간다.
그래
그런데 뜨거운거에요
"아이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네!"---아이의 성대 묘사 리얼하게
아빠가 아들한테
그래도 그렇지 이놈아 아빠한테 욕을 하냐?
하면서 아이 머리를 쥐어박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들이 머리를 아빠에게 들이대면서
"그래 때려라 때려 니 아들 아프지 내 아들 아프냐?"---아이의 성대 묘사 리얼하게
목욕을 하고 나와서 출출한데 마침 붕어빵 장수가 있어서
아빠가 붕어빵 10개를 사서 아들은 3개 주고 아빠가 7개 먹었다.
아빠가 아들한테 물었습니다.
배 부르냐?
"3개 먹은 놈이 배부르면 7개 먹은놈은 배 터지겠네"---아이의 성대 묘사 리얼하게
집에 왔는데 부인이 목욕탕에 갔다 왔으니
목이 마를거라 생각하고
남편과 아들에게 주스를 주려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딱 한잔밖에 안되서 반씩 나누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남편에게 다 따라 주었다
"나 원참 세상에 마누라 없는 놈은 서러워서 살겠나?"---아이의 성대 묘사 리얼하게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말리려 드라이 바람을 쐬어 주니
"아이 오늘 종일 열 받네!"---아이의 성대 묘사 리얼하게
어르신들 보다 젊은 봉사자들과 학과별 선생님들이 더 뒤집어 지게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