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의 효능

[까시]

   복령

  몇년 전에 복령 찾아서 경기도 가평과 동해안 삼척까지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복령은 옛날부터 전문적으로 채취를 하는 약초꾼들이 있어서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채취방법이나 약효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어릴 때만해도 큰 소나무를 벤 산에는 볼령꾼들이 가끔씩 망태기를 매고

창을 쑤시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복령을

채취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바라만 보았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탐침봉으로

복령구루터기 주변을 사정없이 쑤셔대야 하는 막노동은 여전합니다...^^

 복령은 소나무 송진이 땅속뿌리에 뭉쳐서 시간이 지나면서 균생화된 뭉치라고

생각됩니다...  죽은 소나무뿌리에 기생하는 균사채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송진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복령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를

정확하게 규명한 사람과 자료는 없습니다....^^  그러니 점점 신비에 쌓여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연구를 하려는 사람들도 없는것 같습니다....  돈이 안 되서 그런가..?

 그러니 말만 많고, 또 약효는 옛날부터 신비하게 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어, 마치 복령이

영약인 것 처럼 알려지기 까지 했는데, 다 믿지는 못하지만 그 중에 몇가지는 효능이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약효 중에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화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풍병을 없애며,

아울러 조루증과 여자의 냉대하에 좋다라고 알려졌지만, 소변을 잘나오게하고,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요 두가지만 추천을 합니다...^^

나머지는 믿거나 말거나....^^

 그럼 복령을 어떻게 채취할 것인가를 알려드립니다....^^

산에가시면

1> 참나무가 많은 곳에 적송이 뛰엄뛰엄 있는곳

2> 하루 종일 양지인 곳(남서향, 동남햔)

3> 평지보다는 경사면이 있어서 통풍이 잘 되고 물빠짐이 잘 되는 곳

4> 넓은 면적보다 좁은 면적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5> 복령창을 꼽을 때는 복령때를 기준으로 경사면 아래에서 위쪽으로 바라봤을 때 90도~110도

    각도에 주로 분포하며, 아래에서부터 복령때를 향해서 복령창을 꼽으며 올라갑니다...

6> 이때 거리는 복령때에 비례하며 복령때의 원지름이 15~20cm 이면 5m~4m서부터, 지름이

     20cm 이상이면 8m~7m서부터 복령창을 꼽으면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복령때를 찾는 것인데, 아무 적송 그루터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그루터기의 색갈이 불그스레하고 깍두기처럼 사각조각, 썩지 않고

바짝 말라 있는 그루터기라야 복령이 존재합니다.....^^ 

 복령 그루터기....^^

  복령 복신.....^^

 감사합니다.....

항산  안산하시길.........^ㅇ^

[신독]

어렸을적 칡을 캐다가 복령을 캐기도 했는데 씹어 보고 맛이 없어서 버린 기억이 납니다.

[까시]

복령을 많이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든데

[대관령]

지기님께서 복령은 마니 안드신것 같아 다행입니다ㅋㅋ

[대관령]

술맛이 좋다는 소문이 있던데 술맛 좋은가요?

[까시]

맛은 없고... 솔향이 조금 있습니다... 하여 꿀이나 감초. 대추를 조금 넣고 술을 담거나 거르고난 뒤에 넣어서 숙성시켜 마십니다....^^

[우리는하나임]

제가 들은 소식으로 아직 시험 해 보진 못했지만 먼저 해보세요. 복령은 가을이 아닌 봄에 베어진 소나무가 영양분을 밀어 오리려다 둥치가 사라져 버렸기에 그 영양분이 땅속에 뭉쳐진 거라네요 그러니 영양의 보고겠지요. 혹 이 방법이 맞으시다면 먼저 케어내신 분 답례 하시길

[우리는하나임]

대한민국 소나무 남아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까시]

맞은 말씀입니다...^^ 베거나 죽은지 6~7년이 지나야 복령이 생겨나고, 너무 오래되면 복령도 땅속에서 썩어 없어지게 됩니다...^^ 복령캐는 것이 중노동입니다...^^ 한 그루터기에 만번 이상을 찔러야 다 캘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