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님 도와주세요~

[tnt23232]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회사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헌데 몇가지 문제들 때문에 힘이듭니다.

첫째는  화장실인데여 방화 셔터문이에요.. 그리고 페이퍼타울도 없습니다.  

그래서 손을 씻고도 마를데까지 1-2분 기다리고 문을 못열겠어요. 

또 손잡이가 자주 물에 젖어있어서 만져도 다른곳에가서 손을 다시 씻씁니다.  

가끔 큰볼일 본 분이 손안씻고 그냥나가시더라고요. 

 실은 식당 화장실 같은데서 그냥 문을 연적도 있는것같고   영

화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 영화를 보면서 난 그정도는 아닌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심해졌나여?    그리고 어제는 세안을 하기위해 안경을 바지주머니에 걸었는데

화장실 바닥으로,,,,,눈이라서 버릴수도 없고

 (평생 화장실바닥에 떨어뜨린적이 없는데) 너무화가나서 라식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이 따끔거려서 제자신이 화가나기도하네요.

[중용]

오염강박증이시네요. 영화 에비에이터에서 보면 디카프리오가 화장실에서 곤혹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오죠. 손잡이를 잡을 타올이 없어 다른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기는 손안대고 싹 빠져나가는... 이런건 고정관념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타인의 어떤것은 더럽다'는 고정관념이죠. 하지만 과연 실제로 화장실 손잡이나 바닥이 얼마나 더러울까요. 물론 그렇게 깨끗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주변 어디든 세균이 없는곳이 없습니다. 인체가 항균력이 없었다면 길거릴 걸어다니는것만으로도 금방 부패되어 죽고말겁니다. 사람피부도 항균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세균으로부터 다 보호할수 있습니다.

[중용]

문제는 피부속으로 균이 침투하거나 음식물을 통해 체내로 균이 침투하면 몸이 아플수가 있다는것이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왠만하면 체내 면역력으로 이겨냅니다. 과학시간에 배우셔서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요. .... 어쨌든, 그만큼 사람몸이 세균에게 그리 쉽게 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공이 쓰는 물건들에 있는 세균이 그리 치명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만지고나면 손을 안씻는거보단 씻는게 좀 낫긴 하겠지만 안씻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심하게 손을 씻으면 손에 상처가 나서 균이 침투할수 있으니 좋지 않죠... 적당하게 씻어주면 되는거죠..

[중용]

기본적으로 저런 생각들을 갖고 있으면서, 생각과 같이 행동해야 하는데 그게 보통 잘 되지 않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런 생각을 갖는다는게 우선 중요합니다. 저런 생각을 갖지 않으면 아예 오염강박증에서 빠져 나올 기회조차 가질수 없을테니까요.

[kslee]

"진리 그리고 명상"란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명상의 자세한방법은 "강박증치유"란을 참고하시구요!!.. 좋은결과 기대하겠습니다..

[tnt23232]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