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 시:2010년6월5일(토요일)07:00시 -
0.다녀온 산: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두위봉(1466m)
※.산행로:방제리-제2주차장-감로샘-아라리 고개-철쭉 기념비(장군바위)
신동정상-사북정상-도사곡 갈림길-도사곡 제2샘-도사곡 제1샘
두위봉 휴양림-탄전 기념관 주차장(5시간 소요)
0.참석인원:남자회원(22명)+여자회원(30명)=계(52명)
0.산행 참석 하겠다고 신청한 회원이 62명이나되 2차를 생각 했으나 2차가
너무 힘들다 싶어 1차로 하기로 하고 몇몇 남자 회원님께 전화하여 사정을
이야기 하니 다음 기회에 참석 하겠다고 하므로 1차로 가기로 하고 준비하
던차 여자회원 7명이 못가겠다고 하여 52명이 아침 7시에 남산동에서 출발.
남자 회원님중 산대장과 가까운 5명을 가운대 앉고(조금 복잡 하지만) 집행
부는 앞 계단에 앉는것이 몸에 배어 당연이 앉는 것으로 생각.
0.차량은 동명 휴게소와 단양 휴게소에 쉬고 님제천I,C에서 국도 38번을 달려
신동에서 두위봉 산행지인 주차장에 11:20분에 도착하여 32명이 산행 출발.
※.오는 차창 밖엔 막바지 봄이 가고 있고 길가엔 누드 배키아의 노란 꽃들이
두위봉 산행길을 반기고 동강의 석천 물결이 바람에 일렁그림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0.산행 출발지엔 20회 두위봉 철쭉제 기간 첫날이라 추차장이 철쭉제 시설을
설치하여 입구에서 통제하고 복잡하다.산행 출발하는 진입로는 부산에서 찿
을수 없는 맑고 깨끗한 공기와 계곡의 물,푸른 초목이 오지의 모습 그대로다.
0.두위봉은 정선과 영월의 경계로 백두대간 합백산에서 뻗어나온 지맥에 솟은
봉우리로 곡식을 재는 말(두)자에 둘래(위)자를 써 소복이 올라온 둥근 모양의
산인 두리 뭉실 한대서 지역 사람들은 두리봉이라 하나 한자음을 표기시 두위
봉이라 한다.두리봉이던 두위봉이던 둥글다는 뜻이고 둥근것은 험하지 않고
산세가 순하다는 뜻으로 너그럽고 배풀어서 늘 중생들에게 보탬을 주는 자비
로운 산이다는 뜻이다.
※.1950년-1960년대 두위봉은 석탄과 중석을 케내 1차 산업의 중심지 였으며
지금은1991년부터 함백 청년회에서 주관한 철쭉제로 많은 산꾼들을 불러 들
이는 곳이다.
0.두위봉은 왜 산이 아니고 봉이라 부르는가?
두위봉은 악산이 아니고 위험이 없는 육산이며 한때는 우리나라 국민소득의
원천이었던 곳이다.아품을 속으로 간직한 강원도 사람들의 강인한 정신력의
바탕에 악이없고 선한 마음이 처녀처럼 아름답고 두리뭉술하여 산보다는 봉
이라 불렀지 않았는가 싶다.지금은 맑고 깨끗한 계곡과 천당의 화원처럼 펼
처진 12.000.그루의 참철쭉의 꽃들이 산꾼들의 마음을 설래게 할 뿐이다.
0.두위봉 주위 도시였던 고한,사북,신동(함백) 지역과 중광석이 있던 남면 지
역은 그때의 흔적이 전쟁의 잔해처럼 남아(광부들이 살던집,가난이 내려앉은
먼지 날리는 골목) 비바람 불면 스잔하기 이를대 없는곳이 됐다.이런와중 사
북엔 주민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모르지만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들어 서
고 두위봉엔 우리나라 5대 철쭉 명산이 들어서 산꾼들을 반긴다.
0.두위봉 정상은 2개이다.신동읍 정상(1465m)과 사북 정상(1465.8m)이다.
두봉 사이 만이천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신동 정상은 전망은
좋으나 공간이 좁고 사북 정상은 공간은 있으나 조망이 좋치 않으며 그래서
신동에서 정상 바로아래 공간이 넓은 장군바위 철쭉 시비를 새우고 정상 역
활을 하도록 하였다.신동 정상은 이정표를 보고 가면 우측 10m를 보고 볼수
있으나 이정표를 보지 못하면 가면 볼수 없다.(표지석:회원 앨범 참조)
사북 정상은 표지석은 없고 지도 측량시 사용하는 삼각점과 나무 판자에 고
도를 표시해 놓았다.
※.철쭉 시비는 향토 시인 진용선씨가 섰다.(철쭉,그작은 사랑을 위해)
지역마다 많은 산이 있지만 산에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지방민도 있구나 하
는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0.신동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한강 발원지인 금대봉(1418m),줄기가 단단하
고 남으로매봉산(1268m),동남으로 함백산(1572.9m),태백산(1561m),백운
산(1426m),만항재(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가 있고 서남쪽에 소백
산(1439,5m),서쪽에 치악산(1288m),북쪽에 민둥산(1119m)이 있으며 그뒤
정선에서 가장 높은 가리왕산(1567m)이 있다.
0.두위봉 주능선을 오르내리자면 1200m이상 고도를 유지하는 능선으로 주위
식물은 야산과 달리 고지대 특유의 모습을 보여주는 색다른 느낌을 주며 고산
특위의 분위기가 살아잇는 곳이다.
이산엔 속이 꽉찬 1400년된 주목이 등산로상에 있으며 천년 샘도 있다.
●.사정이 있어 다 못쓰고 들어 갑니다.
0.두위봉 산행 출발은 단곡계곡에서,자미원역에서,증산역의 자못골에서,자연
휴양림과 탄전 기념관이 있는 도사곡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으나 처음 산행
은 단곡계곡(해발:500m)-도사곡(해발:700m) 산행이 적합하다.
도사곡 입구에서 출발하면 경사가 심하고 거리가 멀므로 단곡계곡에서 출발
이 좋다.(아라리 고개로 오르는 길이 30분 단축)
0.등산실시
1.11:00시20분에 두위봉 오르는 단곡계곡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철쭉제
시설물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여 입구엔마이크 소리가 요란하다.
각설이의 노래 소리가 요란한 시설물 사이를 지나니 보도 부록으로 잘 정비
된 길로 오르니 제2주차장에서는 산판길이다.(20분소요)
※.맑고 깨끗한 공기.물,나무들이 부산의 산과는 다르다.이래서 회원님들이
많이 오려고 하나 보다.
2.산판길로 15분 오르니 계류이며 계류건너 오솔길로 10분 오르니 또다른 산
판길엔 박달나무가 많다.20m오르면 산판길이다.산판길 가로질러 20m오르니
호젓한 등산로이다.걷기좋은 길로 15분 오르니 말뚝 이정표다.(두위봉:1.7Km)
3.말뚝 이정표에서 5분정도 오르니 회원님들의 소리가 들린다.가까이 가니 감
로샘이다.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않는 샘은 차갑고 시원하여 어느 산꾼이든
누구나 한모금은 마실것 같다.그옛날 나무꾼,나물케든 아주머니,삼마니꾼들도
아마 이물을 마시고 같겠지만 지금은 산꾼들의 차지다.
4.샘터에서 10분 오르면 조릿대 지역인대 조릿대꽃이 만발이다.조릿대꽃이 피
면 죽는다고 하는대 이곳의 해발이 1150mn이다.멀리 아라리 고개 표말이 보인
다.오늘 산행 길중 가장 힘들다고 한다.회장님이 뒤딸아 오면서 근거있는 소린
지 우스개 소린지 아리랑과 쓰리랑이 결혼하여 아라리를 낳은 고개라 한다.(아
웃스개 소리일 것이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외치는 아-이스케키 소리를 들으며
땀을 흘리고 오르니 아라리고개다.(고갯마루로 1360m지점이다)
※.고갯마루에서 정상까지 0.9Km 남았다고 한다.자미원역에서 오르는길과 만나
는지점이며 아-이스케키 장사도 있다.1개350원 하는대 1500원 이라 한다.
5.고갯마루에서 쉬고 후미와 같이 다시 오르니 10분뒤 철쭉제단이다.먼저온 회
원님들이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으려 한다.3곳으로 나누어 꿀맛같은 점심을 먹
는중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먹는둥 마는둥 자리를 걷고 각자 비를 피하니 지
나던 소나기가 멈춘다.모두다 먹었는지 철쭉제단으로 오른다.기념 촬영후 개별
사진을 촬영하고 신동 정상으로 향한다.
※.철쭉제단은 장군 바위로 조망이 뛰어나다.아마 정상이 좁으니 이곳에 시비를
새우고 정상 역활을 하는가 보다.
6.철쭉제단에서 5분가니 이정표에 우측 10m지점에 신동 정상이다.후미에서 앞
서가던 회장님을 부르니 뒤돌이와 정상을 촬영하니 벌써 회원님들은 헬기장에
도착해 있다.헬기장에서 후미와 같이(정상에서 5분거리) 경사가있는 길을 5분
걸으니 사북 정상이다.사북정상엔 산림청에서 새운 삼각점이 있으며 표지석은
판자에 있으나 정상인지 아난지 삼각점이 없으면 오를것 같다.
7.사북정상에서 2분거리에 2번째 헬기장,3분 지나면 3번째 헬기장,8분가면 4번
째 헬기장,다시 8분 가면 5번째 헬기장이다.1,2번 헬기장을 제외하면 모르고
그냥 지나기가 쉽다.고산지대 식물과 야생화를 보면서 15분 걸으니 도사곡 하
산길이다.(회질령:4Km,정상:3.2Km,도사곡:3.6Km)
8.3분거리에 1400년된 주목이 천년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앞뒤가 1200년
됐다하고 중앙이 1400년아나 되었다 한다.속이 꽉차 건강해 보인다.
※.주목은 우리나라를 비롯일본,만주,쏘련등 추운 지방에서 서식하며 상록 수
림으로 소백산,태백산,오대산,덕우산,설악산등 고산에서 자라며 정원수로도
쓰인다.주목은 나이들면 껍질과 속이 붉어 붉을(주)자를써 주목이라하며 우리
나라 풍습에 붉은빛이 악귀를 쫓는다하여 집안에 심기도 한다.주목은 1년에
1m 자란다하니 1400년이면 우리나라 고구려 연개소문,백제의 계백장군,신라
의 김우신이 활약하던 시대이다.앞날의 무궁한 영광 있기를 바라며 주목을 뒤
로 하고 자작나무 숲길 통나무 630계단을 내려오니 도사곡 제2샘터다.
9.제2샘터에서 후미를 기다리니 선두와 30분 차이가 난다.도사곡 입구까지 2.2Km
남았다.제2샘터에서 제1샘터까지 15분 소요되며 돌길이라 조심해야 겠다.
40분후 자연 휴양림에 도착하니 하산주 준비 한다는 전화다.휴양림의 포장길로
20분 내려가니 하산주를 하고 있다.(정상:5.4Km,주목:3.6Km,1샘터:1.8Km)
10.탄전기념관 주차장에서 하산주를 하고 있다.늘 고생하는 총무님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하산주로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산의 정겨움을 가슴에 담고 두위봉 산행을 마쳤다.
◆.산행시마다 산대장을 거짓말 쟁이라 하는대 주위 안보고 처진 회원 생각않고
경사가 없을거라 생각않는 회원이 있읍니까?선두는 산대장 말보다 1-30분
빠른대 후미 오는 회원님 산대장은 거짓말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