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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행복e음은 '오류e음' | |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잦은 오류에 전산마비… 20일 복지급여 지급 불안 | |
[대전=중도일보]
대전 일선 구청의 복지부서는 지난 12월부터 사회복지통합관리망 행복e음 오류 수정에 매달리고 있다. 행복e음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복지급여의 중복수령이나 부정수급을 막기위해 올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개인별·가구별로 복지지원금 지급액을 정리함으로써 수혜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예상된다. 또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지급하던 복지지원금을 행복e음의 서버로 통합해 수혜자의 소득·재산자료·서비스이력 등 215종의 정보를 통해 부정수급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가동한 행복e음이 잦은 오류를 빚으면서 수급자들의 정보 바로잡기가 지체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는 A씨의 소득과 재산, 나이 등을 모두 바르게 입력하고도 A씨에게 지급해야 할 지급액에서는 잘못된 금액이 산출되는 오류가 일부 발생하는 것이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 행복e음 수정작업을 동시에 벌이면서 처리속도가 느려 하루에 20여 건의 정보도 입력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문제는 오는 20일 복지급여 지급일에 앞서 복지급여 수급권자들의 정보입력과 오류수정을 모두 마쳐야만 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는 행복e음의 모든 정보입력·수정을 15일 오전 5시까지 마무리 할 것을 지자체에 지시한 상태다. 15일까지 행복e음에 입력된 수급자 정보로 복지급여 지급액을 결정하겠다는 것. 이에따라 중구와 서구는 각 주민센터 복지급여 담당직원 20여 명을 구청 전산실에 모아 14일 내내 오류 수정에 매달리고 있다. 다른 구청도 지난 4일부터 밤샘작업을 통해 행복e음 오류를 수정해왔지만, 복지급여가 20일 정확히 지급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행복e음을 너무 서둘러 도입하다 보니 정보입력과 오류수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복지급여가 정확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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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정에 안정감이 있게 실행하는 것도 국민에 대한 서비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