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진안고원길 2011 견학1 - 제주올레 사진을 시간순으로 공유합니다.
제주공항에 있는 올레 안내센터.
곧 있을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한껏 홍보하고 있다.
우리도 돌아가서 겨울 장기걷기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를 홍보해야 하는데..
해 놓은 것은 없고..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
샤워장이 없는 대신에 옆에 위치한 온천을 저녁과 아침 두 번 이용할 수 있다는..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하고 난 아침.
제주에서 가장 많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진안에도 작은 게스트하우스가 생겨도 재미질 듯..
제주올레가 지나는 용머리해안 하멜청동상에서..
용머리해안을 둘러보러했으나 파도가 높아서 통제되는 바람에 하멜아저씨만 봄..
제주올레는 제주해안을 돌면서 자연스레 관광지를 지나게 된다.
절대 억지로 지나지는 않는다.
진안은 마이산을 지나지 않다가 지나려한다.
마이산이라는 관광지가 아닌 연인의 길이 이뻐서..
하멜선상에서 역올레로 봉수대로 간다.
봉수대 가는 길에 한장..
뒤로 보이는 검은모래 화순해수욕장이 제주올레 9코스가 지나는 곳이다.
진안은 바다와 해수욕장은 없어도 용담호와 산이 지천이다.
어떻게 활용하지.. 풍광차이가 나는데..
제주올레 안내이정표와 화장실 안내문..
화장실 위치를 정확히 표기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대부분의 화장실을 나눔의 공간으로 얻어내었고 일부만 친환경적으로 건축했다.
진안고원길의 화장실은 주로 지나는 80여개의 마을회관이 될 것이다.
그 마을들을 설득하고 화장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되는 날은 언제..
대평포구 용왕난드르..
마을주민 중 일부가 조합의 형태로 운영한다.
1인당 수입이 진안의 한량보다는 훨씬 많은 듯하다.
금지배넘실, 원연장, 진안마을 등 진안도 지역음식에 대한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진안고원길이 그 활성화에 분명 한 몫 하겠지..
신나는 설명을 하고, 점심 준비를 하고..
우리는 견학중..
용왕난드르를 설명해주신 나보다 수입이 많으신 아주머니께 진안의 나물 5종세트 선물..
근데. 좀... 닮았다..
대평포구 마을에 있는 의자..
대평포구는 여러 사업이 들어와 다양한 공공미술이,
그리고 카페와 통나무집 등이 들어선 재미진 공간이다.
타일로 벽에 그림을 그림..
포구에 가면 카페도 있고..
대평포구에서 보는 박수기정..
저 환장할만한 풍광 위를 제주올레는 지나게 된다.
이런 풍광에 어찌 육지껏들이 제주올레를 사랑하지 않겠는가..
대평마을은 도로에도 디자인이 있다.
디자인의 힘은 위대..?
아님 디자인한 사람이 위대...?
드뎌..
논짓물을 지나 해병대길과 주상절리.
정말 아름답고, 무덥고, 눈부셨다.
이곳을 정녕 제주올레가 지난단 말인가..
해병대길을 지나 오른 하얏트호텔 바닷가 마당.
이 순간만큼은 우리 마당.
길을 내는 이의 인맥과 파워에 따라 길이 지나가는 아름다움은 더하다.
길을 내는 이의 수고가 보인다.
여기. 하얏트 앞마당에..
하얏트도 홍보효과가 있을까..
그걸 원할까..
중문해수욕장에서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
제주에 와서 고원지기들은 짱구가 되어가고 있다.
그 순간도 노팀장은 디자인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하하..
풍림리조트에서 올레 부페를 먹고나서,
바닷가우체국에서 편지를 쓴다.
올레가 지나고 있어서 많은 올레꾼이 편지를 쓴다.
그 옆에 자리한 올레생생정보마당..
등산화 세척을 위한 공간까지..
기업의 올레기여 사례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올레꾼에게 풍림리조트는 아주아주 긍정적인 공간이자 기업으로 각인되고 있다.
누가 더 큰 덕을 보았을까??
편지를 쓰고 난 후 풍림리조트 네스카페에서 휴식.. 중..
다시 보는 바닷가 우체통..
이 글을 쓰는 지금 편지는 벌써 집에 왔다.
풍림에서 수거후 보내주는 듯..
풍림리조트 아래 악근천이 바닷물에 합수되는 지점.
옆에는 강정천도 합수된다.
민물과 바닷물..
악근천을 건너는 다리..
2년전엔 없었는데..
제주올레는 진화한다.
길을 진화한다.
진안고원길도 진화한다.
일강정바당올레와 서건도 사이.. 올레를 걷는다.
바닷바람이 분다.
바닷가를 지나는 올레로 밭 사이의 길을 잇는다.
일강정바당올레는 계속..
고원길에도 갈대와 억새, 수~우~웊이 많다.
근데 제초해야할 대상..
제주올레에는 마을과 종교시설, 개인 등에서 화장실을 공유받고,
그것도 부족하면 친환경화장실을 세운다.
지자체의 예산 지원으로..
제주의 현무암이 눈에 유독..
저 많은 디자인은 누가 다 생각하고 실행한 것일까..
제주도 곳곳에 생겨나는 '올레 Olle ~' 가게..
올레식당이 가장 많고 올레쉼터와 올레카페, 올레민박 등
도보길의 경제효과와 문화확산은 가히 놀라울 따름..
고원길쉼터, 고원길민박, 고원길카페, 고원길식당은 언제쯤..
돔배낭길에서 외돌개에 이르는 길.
과거엔 길만 있었으나 어느새 많은 쉼터가 들어섰다.
누군가 그랬다.
걷다가 가게가 나타나면 한껏 사먹으라고.
우리도 지역경제에 한몫.
'용과' 라고 했나??
엄청 달았다.
쉼터가 10여개에 이른다.
어떻게 우후죽순 쉼터를 관리? 정리? 정돈?
그럴 필요가 없을까?
저녁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매일시장에서 올레라는 이름을 넣었다.
주변의 숙박지에 짐을 푼 올레꾼들이 밤이면 어슬렁어슬렁 나온다고 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이름을 딴 '서명숙상회'를 그 어머니가 오랫동안 운영했다고 한다.
진안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
재미있는 공간은 될수 있으나 활성화는 쉽지 않을터..
고원길도 적지 않은 일조하면 '진안고원길시장'으로 바꿔줄까??
올레시장의 어딘가에서 우린 저녁을 아주 간단히(?) 먹었을 뿐이다.
첫댓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의 싱싱한 갈치며 고등어가 눈에 선하네요.
진안 시장의 생선이랑 넘 다르더라구요.
눈도 초롱초롱 비늘은 어찌나 윤이 나던지, 눈이 부실 정도였답니다.
진안에는 제주에 없는 신선하고 몸에 좋은 인삼이 있고, 또 뭐가 있더라!
고원길 사무국님들 3박 4일 동안 누나, 행님(?)들 챙기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몸살은 안 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