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올해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에 교육경비 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수입의 5%에 해당하는 금액과 부동산교부세 재원으로 지난 2월 교육경비 1차분 13개 사업에 25억19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1회 추경에 교육경비 5억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총 25억1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교육청을 통해 관내 초·중·고 각급 학교별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신청 받은 결과 21개 사업에 5억400여만원이 들어와 영동교육청의 1차 검토를 거쳐 최종 21개 사업에 5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사업을 보면 영동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해외교류와 농산촌 방과후학교 운영 등 2개 사업에 1억3900만원, 영동초 등 10개교 국악(풍물)단 운영지원비 3640만원, 부용초 등 3개교 거점영어센터 운영지원비 3000만원, 구룡초 등 6개교 방과후보육교실 운영지원비 3600만원 등이다.
또 영동고 농산어촌우수고지원 1억원, 영동초 등 9개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8360만원, 미봉초 해금특성화사업 1300만원, 상촌중 음악교실운영 1100만원, 심천중 독서활성화사업 1200만원, 황간고 보컬반 운영 1200만원, 학산정보고 학교통학버스 운영 1500만원, 한빛 등 3개 유치원 연합체육대회 및 학습발표회 1200만원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영동군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추가 지원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별로 보조금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