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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자 소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Akutagawa Ry?nosuke, 芥川龍之介, 1892년~1927년]
근대 일본 문학의 거장으로 추앙 받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150여 개 이상의 단편 소설들을 통해 특유의 광기와 천재성을 가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도쿄 대학 영문과 재학 시절[신사조]에 실린 단편 <코>(1916)를 통해 당대 최고의 문인 나쓰메 소세키의 격찬을 받아 문단에 이름을 알린 그는, <코> 이후에 <나생문>(1917) <게사쿠 삼매>(1917) <지옥변>(1918) <현학산방>(1927) <어떤 바보의 일생>(1927) <하동>(1927) 등의 소설과 <서방 사람> <주유의 말>(1927) 등의 수필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인 <나생문> 은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작이다. 이 작품은 나약한 인간의 심성과 이기심을 잘 드러내는데 특히, 장면 하나하나를 세부적으로 침착하게 그려내는 묘사력과 치밀한 구성력은 그의 작품들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1927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작품에 대한 강박 관념으로 자살을 택한다. 그의 죽음과 작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아쿠타가와상‘ 은 1935년부터 현재까지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두 차례, 1월과 7월에 시상되고 있는 일본 문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뮤지컬 원작자 소개 |
마이클 존 라키우사 Michael John LaChiusa (1962년생)
現 NYU Graduate Musical Theatre Writing과정 전임교수
5 Tony Awards 노미네이트, Obie Award 수상
마이클 존 라키우사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1993년 대통령 영부인들을 소재로 한 First Lady Suite 라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대표작으로는 Hello Again (1993), Chronical of Death Foretold (1995), Marie Christine (1999), Wild Party (2000), Lovers and Friends (2001), Little Fish (2003), Highest Yellow (2004), See What I Wanna See (2005), Bernarda Alba (2006) 등이 있다. 라키우사는 현재 손드하임의 정통적인 계승자이자 가장 지적인 뮤지컬을 쓰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손드하임이 뮤지컬의 모더니즘을 열었다면, 그는 가장 포스트 모던한 뮤지컬을 만드는 작가로 받아들여진다. | |
그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대본, 작사, 작곡을 혼자 도맡아 작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잉그마르트 베르히만의 시나리오 (Petrified Prince), 마르케스의 소설 (Chronical of Death Foretold), 에루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메디아 (Marie Christine), 조셉 몬큐어 마치의 서사시 (Wild Party),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집 (See What I Wanna See), 스페인의 음유시인이자 극작가 가르시아 로르카 베르나르드 알마의 집 (Bernarda Alba) 등 국적과 형식을 불문하며 뮤지컬에서는 다루기 힘들 법한 내용들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작곡을 함에 있어서도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품 안에 녹여낸다. 여러 장르를 한 음악 안에 담아내지만, 단 몇 마디만 들어도 누구나 그의 음악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음악적인 특성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연출 소개 |
하비에르 구띠에레즈 (Javier Gutirrez)
2006년 <Undre the Volcano>, <Woyzeck>
2005년 <Flight oh kings>,
2004년 <Fando Y Lis>, <Rashomon>, <Arab Night>, <Spurs>
2003년 <Mosca>, <Time to Live, Time to Die>, <Encuentros en Tercera Persona>,
<Waiting for Godot>
2002년 <The Pelican>
2001년 <Nest in Line>, <The Night and Mr.That>, <The Proposal>
1998년 <Hienas, Chacales y Otros Animales Carnivoros>
1997년 <Ruleta Rusa>
1995년 <Opio en las Nudes>
1993년 <Amores Simultaneos>
배우 소개 |
“깔끔하고 탄탄한 구성, 2007년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 |
“기존의 어떤 작품 보다도 2008년 뮤지컬 <나인> | |
“내가 찾던 뮤지컬! 작품을 접한 순간, 2008년 MBC 일일연속극 <아현동 마님> | |
“보면 볼수록 작품의 매력에 매료되고 마는 마력을 지녔다.” 2007년 뮤지컬 <스위니 토드>, <천사의 발톱> | |
“대본과 음악, 그리고 캐릭터 2007년 뮤지컬 <스위니 토드>, <첫사랑> | |
“기존의 뮤지컬과는 또 다른 무엇을 2007년 뮤지컬 <스위니 토드> | |
“깊이 있고, 심오한 의미를 가득 담은 작품. 2008년 뮤지컬 <솔로의 단계> | |
“화려함 대신 깊이 있는 내용과 진중한 성찰이 돋보인다.” 2007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위대한 캣츠비>, |
시놉시스 |
막간극 - 케사와 모리토
중세시대 일본. 불륜에 빠진 여인 케사와 그녀의 연인 모리토,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정사.
1막 - 라쇼몽
지난 밤 센트럴 파크에서 벌어진 강간과 살인사건에 대한 목격자와 용의자를 취조하는 경찰 취조실. 목격자인 영화관 경비원, 자신이 살인범이라 주장하는 강도, 남편과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아내, 도둑의 꾐에 넘어갔고 부인 역시 자신을 배신했다는 죽은 남편의 주장을 전하는 영매에 의해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2막 - 영광의 날
9.11 이후, 믿음으로 충만했던 한 신부는 회의와 의심이 생기자 센트럴 파크에서 거짓된 예수의 재림(영광의 날)을 설파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신부는 영혼을 잃어버린 군중들을 만나게 된다.
캐릭터 소개 |
여 1.
케사: 무기력한 남편에게 회의를 느끼고 불륜에 빠진 매혹적인 여인. 불륜관계에 염증을 느낀 그녀는 남편에게 정부의 존재를 알리고, ‘모리토’를 죽임으로써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아내: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외모를 지닌 여자. 남편의 죽음과 강간이라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후, 사건을 진술한다.
여배우: 과거 CF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하다가 교통 사고로 인해 외모와 명예, 사랑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졌다. 영광의 날, 그녀는 인생의 작은 기적을 기다린다.
여 2.
영매: 죽은 이와 대화를 시도하던 영매에게 죽은 ‘남편’의 영혼이 실린다. 영매는 영혼과 소통하여 남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한다.
모니카 이모: 이태리계 미국인으로 신부의 이모이다. 신부를 조카로 두고 있지만 종교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찬 사회주의자이다.
남 1.
모리토: ‘케사’의 정부. 불륜 관계에 염증을 느낀 그는 ‘케사’를 죽임으로써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케사’와 마지막 사랑을 나누던 그는 그녀의 목을 조른다.
남편: 준수한 외모에 잘 차려 입은 옷차림, 한 눈에 보기에도 성공한 사업가로써의 이미지를 지녔다. 큰 돈을 쥘 수 있다는 강도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센트럴파크로 향한다.
회계사: 항상 신께서 자신을 지켜본다 여기며 부유한 삶을 영위했던 회계사. 숫자를 조작하여 재산을 은닉하는 과정 속에서 신이 인간의 삶을 돌보지 않는다고 느끼자 무기력함에 빠진다. 그러던 중 그는 ‘신부’가 적어놓은 신의 계시에 대한 글을 읽게 된다.
남 2.
경비원: 센트럴파크에서 일어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일을 마치고 센트럴파크에 있는 지름길을 통해 집으로 향하던 길에서 사건을 목격한다. 그러나 진술 내용에 일관성이 없고, 오랜 심문으로 지쳐있다.
신부: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사건 이후, 신의 몰인정함에 분노하고 신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 신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과 그런 자신에게 의지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민한다.
남 3.
강도: 탐욕스럽고 목적을 위해 사람을 해할 수 있을 정도의 잔인함을 지닌 범죄자. 자신이이번 사건의 범인이라 끊임없이 주장한다.
기자: 영광의 날, 신의 계시를 취재하는 기자. 자신의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신의 계시를 통해 인간 본능에 대한 자신의 고뇌를 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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