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트랙션 의 올바른 사용법
글쓴이 박병찬
요즘 인수봉같은 멀티피치대상지의 등반풍토를 보면..
특히 안내등반산악회나 인터넷산악회팀에선 미니트랙션으로 확보도 보고 등반도 하는 걸 많이 보게됩니다
미니트랙션을 어센더 대용으로 사용하는거지요.
하지만 이전 글에서 주장한바와같이 미니트랙션은 본질적으론 도르래(pulley)일뿐이지 확보도구나 어센더는 아닙니다만
굳이 사용하시겠다면 항상 백업시스템을 구축한 뒤에 사용하십시요.
아래는 백업한 채로 미니트랙션을 사용하는 다양한 실례들입니다




미니트랙션 달랑 한개로 고정로프에 의지해서 등반하는건 자살행위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미니트랙션 여러개로 후등자를 한꺼번에 여러명 확보보는걸 목격했는데...
제발 그러지들 마십시요.차라리 그리그리를 사용하세요...
그리고 미니트랙션은 후등자확보도구론 사용해선 안된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초보자들께선 백업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선등자나 대장님(?)들을 따라다니지 않으시는게 오래사시는 지름길입니다^^;;
글쓴이 빙찬
첫댓글 "덕" 이란것도 그런가요?????????????/(어느 회사인지는 모르겠거 조그마한거)
콩의 덕이나 와일드컨트리의 로프맨은 간단한구조의 캠원리를 이용한 등강기입니다.미니트랙션은 도르래장치와 잠금장치가 결합된 풀리 어센더등의 다용도 장치이나 덕이나 로프맨은 미니어센더 기능만있습니다.페츨의 티블록보단 약간진보된 구조이나 용도는 대동소이합니다.
이역시 항상 백업을 한후에 사용하는건 당연합니다 "단 하나에 모든것을 걸지마라"백업의 모토입니다^^;;
티블록이나 덕같은 미니어센더들은 주마링할때 쓰는 용도라기보단 선후등자가 동시등반할때 확보물에 같이걸어 로프를 물려주면 후등자추락시 선등자에 영향을 적게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물론 구조상 간단한 어센더로도 사용가능하고요...
고정로프에 자기확보후 어센더로 등반하는것은 정상적인 등반시스템에 비하면 항상 잠재된 위험을 수반하고 있습니다.게다가 백업이 안된 상태라면 말해뭣하겠습니까^^;;
병찬형 퍼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