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질병에 걸렸든 간에 식단을 바꾸지 않고는
건강을 되찾을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는 데도
사람에 따라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자연의 이치로 설명해가는 임선생의 강의는
유심히 듣지 않으면 다 놓치기 일쑤
이번에도 한살림에 처음으로 임선생님강의를 알선했는데
수강한 사람들의 평가가 갈라진다
전통의학이나 제도교육을 받지않은 선생의 강의는
언뜻 엉뚱하고 설득력이 없는 구석이 많다
처음 그를 북한강 유기농그룹에서 만났을 때
첫대면에서 충격을 받았다
정농생협에서 초대 물품위원?으로 잠깐 일할 때였는데
우리에게 하시는 질문이
갓난아이들이 목을 언제부터 가누느냐는 것
우리는 어려서 학교다닐 때 가정시간에 배운 지식으로
아이를 키우며 알게되는 경험으로
다양하게 대답했다
한달이니 백일이니 어떤 청년은 일주일이라느니
그런데 그 답이 다 맞다는 것이다
엄마가 성장홀몬을 음식으로 먹어 체내에 쌓인 양에 따라
많을 수록 아이가 목도 이주만에 가누기도 하고
여덟달에 걷기도 하고..
내입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고 임선생은 그때부터
나의 표적이 되었다
정농생산자 모임마다 건강강의가 있었고
개인 휴대폰번호를 알아
서울에 오실 때마다 쫓아다니며 강의를 들었다
이제는 책이 나와 정리가 되어간다
김수현 선생 전문강의때
태아의 장기가 엄마의 장기를 대신한다는 사실에
소아암이나 소아당뇨에 대한 의문이 풀린 것처럼
발병의 메카니즘,
질병과 해독, 치료
음식과의 과다한 상관관계
예를 들면 신생아황달에 대한 병원치료는
인큐베타에 넣어 시작한다
그러나 임선생은 아기황달은
엄마가 성장촉진제(독)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고로
엄마가 수유기간 중 녹두즙을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충주에 3년간 뼈가 아물지 않고 부러지고 또 부러지는 이장님을 보았는데
인체는 정상적으로라면 40일만에 아물게 되어있다
어디가 문제일까
이장님이 내게 상담해온 것이 아닌데도
나는 그게 그렇게 궁금했었다
그것 역시 성장촉진제 때문이다
골다골즈도 성장홀몬이 관계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중 성장촉진제가 제일 많이 축적되어있는 것이
육류이고 뼈이다
그렇다면 사골을 먹어야 할까
임선생말씀대로 골탕을 먹으면 골탕 먹는다
폐경기의 골다골증환자에게 우유처방?
천만의 말씀
배합사료를 먹이는 한은
인도에서 우유를 가져올 수 있다면 몰라도 ..
의사선생님들은 외과적 내과적 치료만 담당하셨으면 좋겠다
그들은 식품전문가가 아니다
물리를 깨치도록 도와준
그 수많은 강의중 어록들..
라틴어 어원그대로 모를 것이 아?토피라지만
원리적으로는 간단하다
독을 안 먹으면 되고
치료방법 역시 효소음식(제독)을 많이 먹으면 된다
잘 관찰해보면 아토피환자가 있는 집 식단은 효소음식이 적을 것
식단을 어떻게 바꾸고 밥몸맘(마음) 삼위일체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운용할까는 온가족의 유대감에 달려있다
흥부와 놀부, 심청전 설화는 의학적인 기초위에 만들어진 게 아닐까
놀부와 심봉사는 부유했고 당뇨였다
그중 심봉사는 뺑덕어멈이 재산을 챙겨 도망가기 전까지는
정제된 쌀밥에 고기반찬도 제법오르는 밥상을 받았을 터
놀부형님도 그런 밥상덕분에
당뇨에 따르는 부작용으로 자식이 없었고
심봉사역시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상실
뺑덕어멈덕분에 눈을 떴다는 역설인데
재산을 다 빼앗기고 비로소 거친음식-
현미 잡곡등 , 소박한 식사때문에 서서히 당뇨가 치료되어가고 있던 차에
죽었다던 딸을 간절히 보고 싶은 순간 눈을 떴다는
믿거나 말거나, 진실 혹은 거짓
환자들이 제일 바꾸기 힘든 것이 고기도 아니고 단맛도 아니다
알고 보면 싱겁게 먹어지지 않는 것이 제일 힘들다
경험에서 터득한 것 한가지
모든 음식을 극단적으로 싱겁게하고 단한가지를 상대적으로 짜게해서
식사도중 견디기 힘들 때 조금씩 젓갈 집어먹듯 해보세요
결과적으로 염분섭취가 많이 줄어든다
임낙경선생이 권하시는 다른 방법은
숟가락놓기 직전 한번만 짠 것을 먹으면 된다는데
어느 것이 나을지 ?
오염된 식품으로
신장이 더욱 시달리는 요즘식단
소금까지 많이 들어가면
이런 일 저런 일 다한뒤에야 연골을 만들 수 있으니
내몸은 여기저기 관절통으로 시달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