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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루즈 백과 (번역) 인민의 적 : 사법정의 앞에서 갈등 중인 크메르루주의 기록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84 10.12.05 04:4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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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2.06 07:04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삼벗이나 렘킨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뚜올슬렝 교도소장인 깡껙 이우 피고인에 대해서도
    종신형으로 감옥에만 두는 것은,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도 있던 것이죠...

    사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역사에도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두환 씨나 노태우 씨 같은 사람들은 법정에 세워서
    일단 당시로서는 의미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무얼 얼마나 많이 얻어낸 것일까요...

    혹자는 앞으로 쿠테타가 없을 것이다.. 하시는 분도 게실 것입니다만...
    실은 그런 재판 안했어도 한국사회는
    쿠테타가 쉽지 않은 수준으로
    국민들 전체가

  • 작성자 10.12.06 07:11

    변해갔던 것이죠..
    의식수준 면에서 말이죠...

    하여간 그 재판 자체가 나빴다는 의미가 아니라...
    도대체 단순히 <재판을 했다>는 사실 그 이상의 어떤 의미를...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거둬냈는가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전두환 씨나 노태우 씨가 아직도 생존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들이 사망하기 전에
    보다 객관적 입장에서 드라이한 기록을 할 수 있는 역사가들이..
    그들과 좀 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삼벗이나 렘킨이 누온 찌어와 함께 작업한 것처럼 말이죠...

    역사는 전개되고 변화되어 갔지만...
    우리 사회의 밑바탕에 여전히 적개심들이
    행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고...

  • 작성자 10.12.06 07:10

    향후 그러한 심리적 잠재력이
    우리 사회에 큰 해악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잠시 코멘트를 해 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혹시라도 제가 이전에 공개했던 글
    <다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어와 한글, 그리고 우리들 (5)>
    (http://cafe.daum.net/khmer-nomad/87jJ/28)
    를 다시 좀 읽어주신다면
    요즘 제가 느끼는 느낌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좀 함게 논의해볼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작성자 10.12.06 07:12

    적개심과 정신적 내상의 치유....

    이거를 실은.. 한국사회가....
    해방 이후 현재까지 한번도 해본 경험이 없는 사회라는 것을
    가끔식 심각하게 들여다보면
    아주 소름이 끼치곤 합니다...

  • 10.12.06 22:18

    저런 확고한 신념이 있어 누온 찌어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던 모양입니다.

  • 10.12.07 11:07

    적당한 심판과 적당한 변론이 아니라 정확한 실상과 유추된 것들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는 것이 역사에 대한 후손들의 도리일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러했는데 우리보다 더 열악한 이 나라에서 얼마나 더 발전된 형태의 사실들이 밝혀질지 의문이 듭니다. 어쩌면 진실은 단체나 나라의 노력보다 한 개인의 신념과 목숨을 걸고 자기가 발견한 진실을 지켜내고 밝히려고 하는데서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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