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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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꼭두서니과(Rubiaceae) |
학 명 : Gardenia |
영 명 : Cape jasmine, Common garden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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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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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한국, 아프리카, 필리핀, 오스트리아, 멕시코, 브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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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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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는 절화와 조경식물로 생산되기 때문에 관엽식물에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꽃치자는 화려한 꽃과 달콤한 향기가 아니더라도 관엽식물로 재배될 만큼 잎이 아름답다. 치자나무 속에는 200종이 있으며 소관목이나 나무로 자라고 대부분이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자생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재배되는 치자나무는 가르데니아 자스미노이데스(Gardenias jasminoides) 품종으로 중국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1500년 전 경에 중국에서 도입되었다. 치자나무의 일반명이 ‘카페 쟈스민’ 이어서 한 때 치자나무가 희망봉에서 도입되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가르데니아 튜베르기아(Gardenia tunbergia)는 조경용 치자나무를 접붙이기 위해서 대목으로 사용되는 치자나무로 실제로 남아프리카 자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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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미스테리(Mystery)는 가장 잘 알려진 치자나무 품종으로 직경이 약 11cm 크기의 대형의 꽃을 피운다. 이 품종은 성장이 잘된 조경식물일 경우 1.8~2.4m까지 자랄 수 있다. 마이아미 수프림(Miami Supreme)과 글라제리(Glazeri)도 잘 알려진 품종으로 미스테리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거스크 뷰티(August Beauty)도 큰 꽃을 피우지만 보통 소형식물이다. 벳치(Veitchii)도 소형 품종으로 중간 크기의 꽃을 피우며 조기 개화성 품종이다. 라디칸스(G. radicans)는 소형 치자 중의 하나로 낮게 퍼져서 자라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작거나 중간 정도 크기의 꽃을 피운다. 치자나무의 모든 품종의 잎은 짙은 녹색이고 꽃은 밝은 흰색이며 향기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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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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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와 온도 |
관엽식물로 주로 생산하는 종은 열대성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며 특히 서늘한 밤 기온을 좋아한다. 서늘한 밤 기온은 눈 발육에 중요하다. 밤 기온은 16~18℃가 적절하지만 때로는 10~13℃를 유지해 주기도 한다. 최적 낮 기온은 21℃이지만 영양생장기간 동안에는 좀더 높은 온도로 관리해야 건강하게 빨리 생육할 수 있다. 꽃이 잘 핀 풍성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1~2번은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재배 상토는 보통 피트모스와 바크에 모래를 조금 섞어서 사용한다. 치자나무는 산성식물이기 때문에 재배용 배지는 pH 5.0~5.5로 조절한다. 식물의 균형이 잡히고 꽃을 잘 피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흐름이 좋아야 하고 적정 수준의 빛을 받기 위해 식물 주위에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화분과 품종에 따라 화분 중앙에서 대략 45cm의 공간이 필요하다. 단일에서 4주 동안 치자나무를 재배하면 개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 동안은 적절한 광도가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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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대부분의 치자나무는 삽목으로 번식한다. 삽목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6~8주 정도 된 가지의 정단부나 즐기를 삽목한다. 삽수는 보통 10~13cm 길이로 2~3개의 잎을 달아서 사용한다. 발근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21℃이다. 삽수가 건조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차광을 해주면 번식하는데 도움이 된다. 번식용 상토는 피트모스와 모래 혹은 피트모스와 퍼라이트의 50대 50 비율이 가장 보편적이다. 추운 환경에서는 지중가온을 해주면 발근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10분마다 몇 초 동안 간헐적으로 미스트 해주는 것이 발근에 도움이 된다. 발근에는 보통 6~8주 정도 걸린다. 치자나무는 남부지방에서는 조경용으로도 가능하며, 외국에서는 선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르데니아 튜베르기아(Gardenia tunbergia)에 접목하여 기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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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은 실제로 철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치자나무와 다른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들은 이용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의 철이 공급된다면, 고산성 수준에서도 매우 잘 자랄 수 있다. 산성인 1-1-1(N-P2O5-K2O) 비율의 입상형 비료가 황산 암모니움 등과 같은 질소 비료와 더불어 사용된다. 용해성인 1-1-1 비율의 비료는 20-20-20등이 인기가 있으며, 특히 시비할 때 노동력이 드는 소형화분에 널리 이용된다. 액비는 질소농도 기준으로 150~200ppm를 사용한다. 10일 정도 마다 잎을 가끔씩 씻어 내리면 용해성 염류가 축적되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철 성분을 위주로 한 미량요소는 상토에 혼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철 부족으로 인한 황백화 현상은 치자나무에 꽤 흔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식물이 노랗게 변색된다. 특히 알카리성 토양이나 통기성이 불량한 토양에서 발생하며 혹은 뿌리에 병이 있거나 선충류로 인한 문제가 있을 때도 발생한다. 400L당 1.4kg기준으로 분말 황을 물에 타서 관주해주거나 400L당 0.5~0.9kg의 황산철(Ion sulfate)을 관주해주어도 된다. 킬레이트철 용액은 관주를 해도 되고 엽면살포도 효과적이다. 질소가 결핍되면 식물은 전체적으로 녹색이 희미해지며 생육이 부진하다. 인 결핍은 정상보다 작고 짙은 녹색 잎들을 발생시킨다. 또한 칼륨은 개화하는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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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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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줄기마름병(Phomopsis gerdeniae) 줄기마름병은 땅과 맞닿은 줄기에 주로 발생한다. 줄기는 색이 변하고 약간 함몰한 듯이 움푹 들어가며 줄기가 말라죽게 된다. 오래된 병반 표면에는 검은색 작은 입자가 다량 형성되며 병원균이 누출되어 물에 의해 튀어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상처입은 줄기 조직을 통해 들어가므로 줄기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방제약제의 효과가 낮으므로 병든 식물체는 제거하고 예방적으로 약제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잎에 탄저병과 Alternaria, Cercospora 등에 의한 점무늬병도 발생하며,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개화기에 잎과 꽃봉오리, 꽃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흰가루병도 간혹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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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총채벌레도 꽃에 피해를 주므로 꽃봉오리가 형성된 시기에 미리 약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진딧물의 피해도 주의해야 하고 깍지벌레는 주로 어린줄기를 말라죽게하며 식물체 생육을 저하시키고 개화에 영향을 준다. 원예용 오일을 살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루깍지벌레도 잎자루 틈에 발생하여 가루를 형성한다. 건조한 조건에서는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도 발생한다. 최근에는 온실가루이도 특히 문제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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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첫 번째로 꽃눈이 떨어지는 장해가 있다. 꽃이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뿌리 손상, 선충에 의한 피해, 과도한 토양수분, 시비량 과다 등의 생리적 장해와 해충에 의한 피해 등이다. 갑작스런 온도하강과 더불어 특히 덥고 건조한 기후조건도 꽃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꽃치자를 재배할 때는 꽃눈이 떨어지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 상황을 신중히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꽃잎을 만지거나 살짝 건드려도 꽃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왜화제인 사이코셀(Cycocel)을 살포하면 잎 표면이 황백화 되는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몇 주안에 사라진다.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는 치자나무의 오래된 잎들이 매우 빨리 샛노랗게 변한다. 해충이 수액을 많이 빨아먹으면 검은 색의 그을음병이 생긴다. 반드시 살충제를 뿌려주고 원예용 오일을 분무해 주면 그을음병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젖은 잎이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화상을 입어서 잎이 탈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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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치자나무는 바람은 별 문제가 없지만 공기가 깨끗하고 공기의 흐름이 좋아야 한다. 꽃치자는 통기가 불량한 조건을 꺼리기 때문이다. 꽃치자는 온실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1,000ppm으로 풍부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 B-9 분무는 색감을 향상시키고 식물이 콤팩트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 콤팩트하게 자라는 식물은 꽃이 많이 달리지만 개화는 약간 느릴 수 있다. B-9은 또한 측지 생장을 억제하며 영양 생장 후 꽃눈이 개화하는 것을 방해한다. 식물체가 2/3가량 자란 상태에서 B-9 5,000ppm을 분무해주면 된다. 꽃치자는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서 줄기가 15~20cm까지 자라도록 10월 1일까지는 전정을 해주어야 한다. 10월 1일 이후에 전정하면 이듬해 봄에 꽃수가 줄어든다. 간헐 조명은 야간의 인공조명처럼 꽃눈이 터지는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조명은 밤 동안에 4~6시간 동안 실시한다. 꽃눈 형성을 위해서 야간 온도는 되도록 낮게 유지한다. 꽃눈은 다양한 온도 범위와 광범위한 광 조건에서 유기되지만 야간의 서늘한 온도는 꽃눈이 발달하는데 꼭 필요하다. 식물에 심각한 유해독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코닐이나 만코지수화제 등을 꽃에 살포하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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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
치자나무의 잎은 짙은 녹색으로 약간 광택이 있으며 키가 낮고 촘촘하게 자란다. 보통 3월에서 6월까지의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우지만 재배하는 위도에 따라 가끔 늦게 개화하기도 한다. 생산 화분은 보통 12~25cm 크기이다. 한 화분 당 1개의 삽수가 일반적이며 성장한 식물체는 한 화분에 풍성하게 잘 정리하여 보기 좋게 한다. 일차적인 주요 판매 시점은 크리스마스, 부활절, 어버이날 등이며 나머지는 연중 판매가 된다. 라디칸스(Gardenia radicans) 가끔 걸이분으로 이용된다. 다른 품종들은 조경식재로 이용하기 위해 지피식물이나 키 작은 관목으로 생산하며, 절화로도 생산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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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실내 환경에 있는 치자나무는 보통 몇 주 정도만 꽃을 피고 개화가 끝난 후에는 대개는 다시 꽃을 피우지 않는다. 치자나무 개화를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실외에 둔 후에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에서 기르도록 한다. 식물이 과도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비료를 주면 안된다. 잎색을 보존하기 위해서 비료를 주고자 한다면 산성 비료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치자나무는 알카리성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빗물을 받아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토양 pH를 낮추기 위해서 황을 관주하거나 추비로 조금씩 사용한다. 황을 관주할 때는 4L 당 1/3 티스푼 정도 사용한다. 하지만 이것은 염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자나무는 실내 환경이 시원하고 밝은 조건을 좋아한다. 실내에서 관리할 때 광도를 가능한 높게 유지하고 충해에 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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