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묘상의 종류 : 묘상은 온도 관리면에서 온상과 냉상으로 나누어진다.
(A). |
온상 태양열을 충분히 이용하는 동시에 인공적으로 열을 가하며 필요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열을 내는 방법에 따라서 양열온상, 전열온상, 온수보일러식온상 등으로 나누며 상틀의 재료에 따라서 콘크리트온상, 블록온상, 나무틀온상, 짚둘레 온상, 흙벽온상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나 근래에는 상틀이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 비닐하우스 묘상을 이용하고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하여 양열온상보다는 묘상에 난로를 놓거나 전열, 또는 온수보일러식온상을 이용하여 묘를 생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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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냉상 인공적으로 열을 가하지 않고 양열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햇볕을 충분히 이용하는 묘상이다. 비닐만을 이용한 비닐냉상과 비닐을 이용하지 않는 냉상법이 있으나 이것은 일반적으로 이모작재배를 하는 남부지방에서 흔히 이용하였던 방법이며 묘 생산 능률이 낮아 현재는 일부 농가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냉상은 온상에 비해 싹이 나오는 기간이 길고 싹이 나온 후에도 자연온도에 의지하므로 묘자람이 더디기 때문에 씨고구마에 발생하는 검은무늬병, 검은점박이병 등에 걸리기 쉽다. 또한 진딧물의 발생이 증가되어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병에 전염될 기회가 많은 단점도 있을 뿐 아니라 묘 생육기간이 길어서 포장에 이식할 때는 묘의 노화로 인해 덩이뿌리가 많이 달리지 않는 단점도 있다. |
2. 묘상의 위치 : 묘상은 싹을 기르는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여야 하므로 찬 북풍이나 서북풍을 막을 수 있는 자연적인 지형을 선정하거나 바람막이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햇볕이 잘 쪼이는 집 가까운 장소가 좋으며 많은 물이 필요하므로 묘상에 관수 시설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묘상을 관리하는데 편리한 곳으로서 묘상구덩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지하수의 수위가 낮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될수 있는 대로 밭에서 가까운 곳이 좋다.
3. 묘상의 크기 : 본밭 10a당 필요한 싹의 수는 4,500본(이랑폭 90㎝, 포기사이 25㎝) ~6,600본(이랑폭 75㎝, 포기사이 20㎝)이므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면적의 묘상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묘상에서 싹을 3회 잘라서 심는데 1회에 자를 수 있는 싹의 수는 1㎡당 150~220본 정도이므로 본밭 10a(300평)당 약10㎡(3평)의 묘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서 싹의 생산력이 적거나 씨고구마가 굵고 밭에 일찍 심고자 할 때에는 묘상면적이 이보다 더 넓어야 한다.
4. 묘상의 구조 : 묘상의 크기가 작을수록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므로 관리에 노력이 많이 들고 또 너무 크면 묘상 중앙부의 관리가 곤란하다. 일반적으로 묘상의 폭은 120~130㎝가 적당하고 길이는 묘상의 크기에 따라서 적절히 정한다. 묘상 밑바닥은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양열 온상의 경우에는 중앙부를 높게 하고 남쪽과 북쪽은 중앙부보다 깊게 한다. 묘상을 덮는 재료로는 최근 비닐을 이용하면서 터널식으로 그 위를 덮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5. 묘상 만들기
(A). |
전열온상 좋은 싹을 기르기 위해서는 묘상의 온도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온도 조절이 용이하고 외부조건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전열온상은 육묘에 매우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비용과 전력사정이 고려되어야 하는 단점은 있으나 실제 사용 전기료는 양열온상을 준비하는데 드는 경비에 비해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3.3㎡당 250~300W의 전열선이 이용되므로 10㎡당 필요한 전력은 1KW정도이다. 전열온상의 설치장소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으로부터 가깝고 남향이며, 바람을 막아주는 시설물이 있고 습하지 않으며 관리하기가 용이한 곳이 좋다. 묘상의 크기는 관리에 편리하도록 하되 전열선의 규격에 맞추는 것이 좋다. 보통 500W 전열선 하나로 5㎡의 온상을 설치할 수 있다. 온상의 구조는 양열온상과 같은 모양으로 하되 묘판을 30㎝정도로 파고 그 밑에 10㎝ 두께로 짚, 왕겨, 낙엽과 같은 단열재료(斷熱材料)를 밟아 넣거나, 50㎜두께의 스티로폴로 단열시킨 다음 모래나 상토를 3~5㎝ 두께로 깔고 전열선을 설치하면 온도유지가 잘되며, 전기를 넣은 후 알맞은 온도가 되면 씨고구마를 묻는다. 온도 조절은 자동온도조절기를 설치해야 한다. 전열온상을 사용할때는 먼저 묘의 생육이 좋으므로 씨고구마 묻는 시기를 양열 온상의 경우보다 10~15일쯤 늦추어도 되며, 상토가 마르기 쉬우므로 속까지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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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양열온상 볏짚, 두엄, 낙엽 등의 발열재료를 밟아 넣고 그 열로 상온을 유지시키는 온상이다. 비교적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싹이 잘 트고 싹의 수가 많아 묘상면적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으며, 채묘 시기를 빨리 할 수 있다. 그러나 발열재료를 확보하고 밟아 넣어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데는 다소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육묘기간 중에 온도를 조절 할 수가 없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씨고구마가 부패할 우려가 있으며 반대로 너무 낮으면 싹이 늦게 나서 적기 삽식을 못하는 수도 있다. 다른 육묘 방법보다 자재, 노력 그리고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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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비닐냉상 비닐필름으로 묘상을 터널식으로 덮어서 가온시설을 하지 않고 지온을 높게 하여 묘를 기르는 방법이다. 양열온상 육묘나 전열온상 육묘에 비하여 자재비가 적게 들고 묘상을 만들기가 쉬우나 싹이 트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싹의 수가 적어서 온상보다 묘상면적을 10~20% 늘려야 하며 조금 일찍 만들어야 한다. 냉상은 씨고구마에 이병된 병균이 묘에 옮는 수가 많으므로 육묘기간 동안 병해방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 비닐냉상은 씨고구마를 심은 후 50일간의 적산온도가 700℃이상 되는 지대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따라서 남부지방이나 이모작재배의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설치장소, 묘상의 모양, 상토를 만드는 방법은 온상의 경우와 같다. 비닐터널에 의하여 상온이 올라가는 정도는 맑은 날은 5~10℃정도 외부기온 보다 높으며,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큰 차이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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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최아(싹틔우기) 비닐냉상 고구마 싹이 트는데 알맞은 온도와 싹이 튼후 싹의 생육에 알맞은 온도가 다른 특성을 이용하여 높은 온도에서 싹을 틔운후 냉상에 옮겨 육묘하는 방법이다. 싹의 수가 적고 채묘시기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는 보통 비닐냉상의 결점을 개선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아 비닐냉상의 경우에 싹을 틔우기 위하여 높은 온도에 두었던 씨고구마를 갑자기 낮은 온도의 묘상에 옮겨 묻기 때문에 묘 생육이 다소 억제되는 수가 있으니 묘상온도 관리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최아는 가온이 가능한 실내나 온상에서 싹을 틔우는 방법이 유리하며, 온상을 이용하기도 한다. 처리 후 3~4일 후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트기 시작하는데 싹을 틔운 씨고구마를 묘상에 옮겨 심는 시기는 제일 긴 싹의 길이가 10㎜정도 되는 때이다. 최아기간이 짧으면 생육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적으며 초기의 채묘수가 적고 최아기간이 너무 길면 옮겨 심을 때 뿌리가 끊어져 생육에 영향을 받기 쉽다. 대개 알맞은 조건에서 5~7일정도의 최아기간이 적당하다. 삽식기는 싹틔우기를 시작하는 때로부터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을 40~50일로 계산하여 결정하면 된다. | |
조기 재배 |
적기 또는 만기 재배 |
휴간(두둑간격) 65~75㎝, 주간 15~20㎝ (10a당 약 7,000~8,000개) |
휴간 65~75㎝, 주간(심는 간격) 20~25㎝ (10a당 약 6,000~7,000개) | |
[ 재배시기별 적정 재식밀도 ] |
재 식 밀 도 |
수량 (㎏/10a) |
고구마 수 (개/주) |
고구마 크기 (g/개) |
한포기 수량 (g/주) |
75×30㎝ (4,444주/10a) |
3,410 |
4.2 |
156 |
690 |
90×45㎝ (2,470주/10a) |
2,454 |
4.7 |
227 |
1,080 |
75×75㎝ (1,780주/10a) |
2,522 |
6.1 |
210 |
1,277 |
90×90㎝ (1,780주/10a) |
2,315 |
5.3 |
382 |
2,070 | |
[ 재배시기별 적정 재식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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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삽식할때 주의 사항
(A). |
토양수분에 따라 그리고 토성에 따라 고구마 뿌리내림이 다르다.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싹을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고구마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습한 땅에는 활착이 빠르므로 경화시키지 않은 묘를 심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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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큰묘와 작은묘를 섞어서 심지말고 큰것은 큰것대로 작은것은 작은것끼리 심어야 한다. 섞어 심으면 작은묘는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낮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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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묘를 심을 때 잎이 떨어지면 활착과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과 직접 관계가 있으므로 뿌리내림을 촉진시키고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심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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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묘의 선단 잎 4~6마디부터 덩이뿌리가 될 뿌리가 나타나므로 그 부분이 땅속에 묻히도록 하되 생장점은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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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묘는 얕게 심는 편이 덩이뿌리 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의 경우는 다소 깊이 심는데, 묘의 소질, 크기에 따라서 알맞은 방법으로 심어야 한다. |
2. 심는 방법 고구마묘를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토양수분, 토성 등의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하면 된다.
(A). |
수평심기 덩이뿌리는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싹을 3~4㎝깊이로 수평으로 하여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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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개량 수평심기 수평심기의 단점을 고려하여 묘의 밑 부분을 깊게 눌러 심는다. 활 착은 좋으나 능률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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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휘어심기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고 심는 능률이 높아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덩이뿌리가 형성되는 마디수가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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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빗심기, 구부려심기 및 곧추심기 작은 묘를 심거나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땅에서 묘의 밑부분이 깊게 묻히어 활착이 잘되도록 심는 방법들이다. 심는 능률도 높고 윗 부분의 1~2마디에서 덩이뿌리가 형성되므로 다소 배게 심어서 단위면적당 고구마가 맺히는 마디 수를 많게 하여야 한다. 큰싹을 심는 경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
3. 조기재배시의 아주심기 방법 본밭에 묘를 심은 후 새뿌리가 내리는 데는 15℃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조기재배의 경우에는 아주심기 적기인 4월10일~4월 20일의 무피복시 지중온도는 13℃이하로서 보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새뿌리가 내리는데 가장 알맞은 온도는 25~30℃로서 낮에는 29℃, 밤에는 20℃의 변온이 가장 좋다. 토양의 건조가 심하지 않는한 일조가 많아야 좋으며 일장은 10시간 50분~11시간 50분의 단일조건이 덩이뿌리의 비대에 유리한다. 조기재배는 보온방법에 따라 비닐개량멀칭, 비닐터널, 비닐하우스재배로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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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료성분별 효과
(A). |
토양수분에 따라 그리고 토성에 따라 고구마 뿌리내림이 다르다.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싹을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고구마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습한 땅에는 활착이 빠르므로 경화시키지 않은 묘를 심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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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큰묘와 작은묘를 섞어서 심지말고 큰것은 큰것대로 작은것은 작은것끼리 심어야 한다. 섞어 심으면 작은묘는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낮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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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묘를 심을 때 잎이 떨어지면 활착과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과 직접 관계가 있으므로 뿌리내림을 촉진시키고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심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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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묘의 선단 잎 4~6마디부터 덩이뿌리가 될 뿌리가 나타나므로 그 부분이 땅속에 묻히도록 하되 생장점은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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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묘는 얕게 심는 편이 덩이뿌리 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의 경우는 다소 깊이 심는데, 묘의 소질, 크기에 따라서 알맞은 방법으로 심어야 한다. |
2. 심는 방법 고구마묘를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토양수분, 토성 등의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하면 된다.
(A). |
질소 질소가 부족하면 지상부의 생육이 억제되고 잎면적이 확보되지 못하여 건물생산량이 적어진다. 반대로 질소가 너무 많으면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하고 건물생산량이 증가하나 광선의 투과가 나빠서 아랫부분의 잎은 일조부족으로 황화낙엽(黃化落葉)이 촉진되고 지상부는 호흡작용이 커져서 잎에서 생산된 탄소동화물질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고구마의 비대가 좋지 않다. 또한 밭에 심은 직후 활착기에 질소분이 많으면 뿌리의 목화(木花)가 촉진되어 실뿌리가 많고 덩이뿌리 형성이 줄어든다. 질소의 많고 적음은 동화물질의 분배, 고구마의 크기와 직접관계가 되는데 잎의 “칼리농도/질소농도”의 비가 높을수록 고구마는 동화물질의 축적이 잘되어 비대가 좋아진다. 따라서 비옥한 밭에서는 질소의 흡수가 많아도 칼리의 흡수량이 많지 않으면 증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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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인산 인산은 전분합성에 필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으나 고구마의 수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인산이 부족하면 잎이 농녹색으로 되며 광택이 나빠지고 잎과 줄기의 자람이 억제된다. 인산을 많이 주면 수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나 품질이 좋아진다. 즉 고구마는 다소 길어지나 단맛이 강해지고 분질(粉質)로 되며 군고구마로 이용하기 알맞은 고구마가 많아지고 저장력도 증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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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칼리 칼리는 고구마의 비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리함량이 많으면 광합성 능력이 높아져 잎에서 형성된 동화물질이 덩이뿌리로 잘 이동되어 고구마의 비대가 더욱 조장된다. 또한 칼리는 뿌리의 형성층 활동을 증대시키고 중심주 세포의 목화(木化)를 억제하여 덩이뿌리의 형성과 비대가 촉진되어 수량이 증대된다. 그러나 칼리를 너무 많이 주면 수량은 증가하나 고구마의 건물률은 감소하며 고구마 단백질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지상부의 생육보다도 고구마의 비대가 많아져서 “지상부 무게/고구마 무게”의 비율이 낮아진다. 또한 고구마가 커지고 잔고구마가 거의 없게 되지만 전분함량이 다소 낮아진다. 칼리가 부족하면 잎은 다소 갈색이 되고 잎면이 거칠어지며 누렇게 말라죽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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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마그네슘 칼리의 함량이 충분할 때 마그네슘을 사용하면 수량이 많아 질뿐 아니라 고구마의 모양이 좋아진다. 마그네슘은 엽록소 형성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성분이 부족하면 잎맥부분이 누렇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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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칼슘 칼슘은 세포벽의 구성요소이며 세포신장과 분열에 관여한다. 이 성분은 탄수화물의 전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어린잎이 황록색으로 되며 아랫부분의 잎이 갈색 또는 적색으로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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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
망간 망간은 식물체 탄소동화작용에서 산소방출에 관여하고 있다. 망간은 사질토에서 pH가 5.5이하인 경우 결핍하기 쉬우며 망간 시용으로 고구마 수량이 증수된다. 망간이 부족하면 어린잎이 누렇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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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붕소 붕소는 세포벽 합성물질에 관여하고 있으며 아미노산 형성과 단백질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발육, 당과 전분의 형성 및 전이에 영향을 미치므로 붕소가 결핍되면 처음에는 새로운 줄기의 발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토양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인산 결핍과 비슷하다. 토양중의 적정 붕소의 양은 0.1~0.5ppm으로 붕소가 부족하면 잎둘레가 황색~갈색으로 되며 줄기의 끝이 찌그러진다. |
3. 시비량 및 방법
(A). |
거름주는 양 고구마는 거름을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여 비료를 많이 주지 않아도 다른 작물에 비해 비교적 소출이 많기 때문에 척박지나 신개간지와 같은 곳에 알맞은 작물로 알려지고 있으나 계속하여 매년 고구마를 재배하면 미량요소가 부족하여 정상적인 수량을 낼수가 없다. 고구마의 3요소 흡수량은 아래 표와 같이 칼리의 흡수량이 가장 많고 질소가 다음이며 인산이 가장 적은데 대체로 칼리 : 질소 : 인산 = 4 : 3 : 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
부위 |
생산량 (kg/10a)
|
3요소 함유율 (%)
|
3요소 흡수량 (kg/10a) |
질소 |
인산 |
칼리 |
질소 |
인산 |
칼리 |
덩굴 |
1,875 |
0.21 |
0.03 |
0.20 |
3.94 |
0.56 |
3.75 |
고구마 |
1,875 |
0.21 |
0.11 |
0.34 |
3.94 |
2.06 |
6.38 |
땅속줄기 |
26 |
0.22 |
0.03 |
0.18 |
0.06 |
0.01 |
0.05 |
가는뿌리 |
60 |
0.23 |
0.03 |
0.19 |
0.14 |
0.02 |
0.12 |
계 |
3,836 |
0.87 |
0.20 |
0.91 |
8.08 |
2.65 |
10.30 | [ 고구마의 3요소 흡수량 ]
구분 |
3 요소량 (㎏/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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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 량 (㎏/10a) |
질소 (N) |
인산 (P2O5) |
칼리 (K2O) |
요소 (N 46%) |
용과린 (P2O5 20%) |
염화가리 (K2O 60%) |
퇴비 |
기경지 |
5.5 |
6.3 |
15.6 |
12.0 |
31.5 |
26.0 |
1,000 |
개간지 |
9.0 |
9.0 |
24.0 |
19.6 |
45.0 |
40.0 |
1,500 | [ 기경지와 개간지에서의 고구마 재배시 3요소 시비 적량 ] ※ 퇴비 성분량 : 질소(N) 0.5%, 인산(P2O5) 0.3%, 칼리(K2O)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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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거름주는 방법 고구마는 생리면에서 질소는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한 생육초기에 흡수를 많이 하고 후기에는 흡수량이 적어 잎의 질소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동화산물이 덩이뿌리에 잘 축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인산은 생육초기 뿌리의 신장을 좋게 하므로 초기에 흡수량이 많도록 한다. 칼리는 전 생육기간을 통하여 많은 양이 흡수되어야 고구마 비대에 좋으므로 생육후기까지 흡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고구마는 비료의 종류에 따른 반응의 차이가 적으므로 유안, 초안, 요소 또는 염화칼리, 유산칼리의 구분을 할 필요는 없고 토양과의 반응만을 고려하여 사용하면 된다. 비료는 대체로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 경우가 많고 웃거름의 효과는 크게 인정되지 않지만 비료분의 유실이 심한 사질토에서는 비료를 몇회에 걸쳐서 나누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하되 10a당 1,000㎏이하일 경우에는 이랑을 만들 중간에 비료와 함께 줄로 뿌리고 갈아서 이랑을 만들며 1,000㎏ 이상 시용할 경우에는 전면살포를 하고 경운하여도 비효가 낮아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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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심층시비의 효과 고구마의 생육초기에는 줄기에서 발생한 가는뿌리가 토양 중에 얕게 분포하며 후기에는 고구마에서 생긴 뿌리가 토양 중에 깊게 분포하여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고구마는 생육후반기 즉, 고구마가 왕성하게 비대하는 시기에 비료성분 특히 칼리가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비료성분을 생육후기까지 왕성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는 심층시비가 효과적이다. 즉 질소, 인산, 칼리 또는 인산과 칼리의 반 정도를 심층 시비하는 것이 수량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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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고구마의 소독 씨고구마는 병들지 않고 냉해 등을 받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렇지 않고 씨고구마로 전염되는 검은무늬병(黑斑病), 건부병, 검은전박이병(흑지병), 덩굴쪼김병(蔓割病)등의 발생이 염려되는 씨고구마는 약제를 이용하여 살속에 이미 침입한 병균을 죽일 수 있는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고나 온탕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1:병들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2:품종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3:저장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씨고구마의 소독 온탕소독법 : 47~48℃의 더운물에 씨고구마를 30~40분간 담그어 소독하는 방법이다. 온탕소독을 하면 살속에 침입한 균까지도 살균이 되며 삭이 트는 것도 촉진시켜 준다. 이때 침투성 살균제를 사용하면 소독효과가 더욱 좋다. 그러나 소독한 고구마는 바로 묘상에 묻어야 하며 묻은 다음 온도가 낮으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묘상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약제소독 : 시판되고 있는 종자소독제를 고구마에 간혹 사용하고 있으나 수화제를 사용했을 때는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 후 묘상에 묻어야 한다.
씨고구마 묻기 (파종) 묻는 시기 씨고구마 묻는 시기는 재배시기, 재배방법, 육묘방법과 제1회 채묘(묘 자르기)를 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다소 다르다. 씨고구마를 묻고 나서 제1회 채묘를 하기까지의 기간이 전열온상과 양열온상에서는 40일, 최아비닐냉상에서는 50일, 비닐냉상에서는 50~60일 그리고 비닐하우스내에 설치한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이다. 이러한 기간을 기준하여 심고자 하는 시기로부터 역산한 때에 씨고구마를 묻는다. 보통기재배 적기인 5월 상·중순에 싹을 심으려면 3월 하순~4월 상순에 양열온상에 씨 고구마를 묻어야 하며 전열온상의 경우는 4월 상·중순에 씨고구마를 묻어야 한다. 그러나 맥후작 또는 이모작재배의 경우는 육묘 방법별로 적당한 시기를 계산하여 묻는다. 조기재배 적기재배 만기재배 1월 하순~2월 중순 3월 하순~4월 상순 4월 상순~4월 하순
[ 씨고구마를 파종하는 적정 시기 ] 파종 방법 및 유의사항 씨고구마를 묻을 때에는 싹이 고르게 나오도록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한다. 고구마 싹은 머리 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도록 묻는다. 그렇지 않으면 싹이 한곳에 몰려서 웃자라기 쉽다. 가능하면 머리부분이 북쪽으로 향하도록 하면 햇볕을 많이 받아 좋다. 고구마 싹은 배 부분 보다 등 부분에 많으며 배 부분은 약간 들어가 있으므로 씨고구마를 배열할 때 등 부분을 위로 배 부분을 아래쪽에 닿도록 한다. 씨고구마 간격은 꼬리와 머리가 닿을 정도로 묻되 씨고구마 줄과 줄 사이는 5㎝간격을 두고 묻는 것이 좋다.
묘상의 중앙부는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고 외부조건의 영향이 적으므로 큰고구마를 묻고 양쪽 측면에는 작은 고구마를 묻는다. 씨고구마를 묻을 때 묘상에 들어가지 말고 온상 밖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만일 온상 안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면 전열온상의 경우 전열선이 끊어질 우려가 있다. 묘상 안에 품종이 서로 다른 것을 묻으면 싹이 트는데 필요한 온도가 다소 다르므로 한 묘상 내에서는 가급적 한가지 품종만을 묻는 것이 관리에 유리하다.
고구마를 덮는 상토의 높이는 씨고구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되 너무 두껍게 덮으면 고구마가 질식하여 부패하기 쉽고 너무 엷으면 건조하여 싹 나오는 것이 늦어진다. 상토 위에 보온을 위하여 짚이나 왕겨를 덮으면 상토를 엷게 덮고 그렇지 않으면 다소 두텁게 덮는다.
씨고구마의 양 및 소요되는 묘상 면적 씨고구마의 양은 묘의 생산력과 단위면적당 필요한 묘의 수에 의하여 결정된다. 묘의 생산력은 품종, 묘상의 종류, 채묘 횟수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재식밀도는 묘를 심는 시기, 토양의 조건, 재배방법에 의하여 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10a당 필요한 묘의 수는 4,500~6,600본 정도인데 2~3회 채묘를 기준으로 본밭 10a당 필요한 양은 품종에 따라 60~100㎏ 정도이며, 보통크기의 씨고구마는 1㎡당 10~12㎏ 정도 묻을 수 있으나 육묘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60~100㎏ 정도의 씨고구마를 파종하기 위하여 필요로되는 묘상면적은 10㎡ 정도이다. 크기가 큰 씨고구마는 작은 씨고구마에 비하여 싹이 튼튼하고 좋으나 같은 중량에서 생산되는 싹의 수가 작은 고구마에 비하여 적다. 반대로 작은 씨고구마는 같은 중량에서 생산되는 싹의 수가 많으며 육묘 환경만 좋으면 우수한 싹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단위면적당 싹의 수가 너무 많으면 통기가 되지 않아 묘가 연약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묘상 관리 싹이 트기까지의 관리 씨고구마를 묻은 다음에는 적당한 온도유지와 물주기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상토의 온도가 38℃이상이면 고구마가 썩을 위험이 있고 상토위에 피복물을 덮는 경우 35℃이상은 좋지 않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의 기간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시키면 싹이 고르게 빨리 나온다. 온도관리는 온도계를 묘상의 씨고구마가 묻힌 가까이에 설치하여, 온도가 낮으면 피복물을 더해주어 보온하여야 하고, 양열온상의 경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물을 부어 넣어서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물은 씨고구마를 묻은 후 충분히 주어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하고 이후에도 상토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싹이 트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묘상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서 다르나 온상에서는 7~10일간, 비닐냉상에서는 2~3주일정도 걸린다. 싹이 늦게 트는 것은 온도가 낮거나 상토가 건조하기 때문이며 씨고구마가 부패한 때에는 상토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보이므로 파서 내버리고 다른 고구마로 다시 심도록 한다. 또한 온상 위에 덮은 보온덮개는 싹틔우는 동안 덮어두는 것이 좋으므로 싹틔우는 동안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하여야 하며 싹이 트기까지는 물주는 것을 가급적 삼가야 온상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싹이 튼 후의 관리 싹이 튼 후의 묘상관리는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하되 너무 습하여 웃자라지 않고 잎이 크며, 싹이 굵고 튼튼한 묘를 기르도록 온도 및 수분관리를 하고, 외기나 햇볕을 적당히 접촉시키는데 그 요점이 있다. 싹이 튼 후의 묘상온도는 25℃로 낮추는 것이 묘를 튼튼하게 기르는 방법이며 항상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하는데 육묘 후기에는 매일 물을 주되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한다. 다습하면 묘가 연약하고 웃자란다.
상토의 수분은 70%내외가 좋은데 건조하면 잎이 작고 고구마의 형성이 나쁜 굳은 묘가 되기 쉽다. 또한 묘상에서 고구마 싹을 균일하게 기르는 것이 고구마 농사의 첫째요건이라 할 수 있다. 고구마 싹트는 것이 늦은 부분은 짚을 썰어서 덮었다가 싹이 튼 후에 제거하는 것도 좋은방법이며, 너무 빨리 자라는 싹은 초기에 순을 쳐주어 곁가지가 자라도록 유도해 준다.
묘상에서 바이러스에 걸려 잎이 오그라드는 증세를 보이는 고구마는 뽑아 버린다. 썩은 고구마와 검은무늬병 등에 걸려서 밑 부분이 검게 변한 것도 씨고구마째 주위의 상토를 함께 파내어 버리고 벤레이트 수화제 500~800배액을 3.3㎡당 1.8ℓ정도 뿌려 주어서 상토와 씨고구마에 묻은 병균을 방제해야 한다.
싹이 5~10㎝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비닐피복물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한다. 이때에 묘가 갑자기 찬바람에 닿으면 어린잎이 누렇게 되며 덩이뿌리의 형성이 나빠지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싹이 20~25㎝정도 자라면 밤에는 피복물을 덮지 않고 비닐하우스의 창을 열어서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묘 자르기 10~15일전부터는 온상 창을 완전히 제거하여 튼튼한 묘를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상토가 좋지 않아 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등 비료 부족 증세가 보이면 3.3㎡당 요소 1%액을 4~6ℓ의 비율로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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